광우병 관련 연예인의 황당한 발언을 기억하며....
MBC의 PD수첩에서 광우병에 관한 내용이 전파를 타면서 한국은 광우병 광풍에 휘말렸다. 미국산 소고기를 먹으면 뇌에 구멍이 뚫리는 병 즉 광우병에 걸려 죽는다는 것이었다.
언론 방송이 국민을 선동하였고, 연예인들이 이에 가세하여 광우병을 왜곡하거나 가짜뉴스로 선동하자 우매한 국민은 가짜뉴스가 사실인 것으로 받아들이고 부화뇌동했다. 가장 선동 잘 당하는 한국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연예인들은 광우병 사태 당시 촛불집회에 참석하여 발언을 하거나 SNS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드러냈다. 발언한 내용은 언론기사(미래한국, 이데일리, 뉴데일리, 경북도민일보등)에서 보도된 것을 바탕으로 하여 이를 옮겨본다(사실이 아닌 경우가 밝혀지거나 하는 경우 내용을 삭제할 예정이다).
1. “국민을 병신으로 알지? 우리 국민이 원하는 건 100%의 안전이다. 광우병 걸릴 위험이 단 0.1%라도 있으면 수입 안 해야 되는 것 아니냐?” = 배우 이동욱
2. “미국산 쇠고기를 먹느니 생삼겹을 씹겠다. 우리나라 국교를 힌두교로 바꾸자.” = 방송인 김구라
3. “미친소? 머슴이나 줘! 내일 쇼케이스를 앞두고 일찍 자고 싶었는데 불안해서 잠이 안 온다. 국민들의 위대함을 보여줍시다.”= 가수 세븐
4. “이명박 대통령이 얼리버드(일찍 일어나는 새)라고 하는데 그래서 잠이 덜 깨서 비몽사몽 하느라 그런 결정을 내린 것 아니냐” = 가수 이하늘
5. “광우병에 대해 잠잠하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 내 자식, 부모의 일이다. 차라리 청산가리를 입안에 털어 넣는 편이 낫겠다.”= 배우 김민선(개명 후 김규리)
6. “배부르게 윗분들만 미친소 계속 드세요. 우리는 목숨 걸고 고기 안 먹을랍니다. 미친소는 먹기 싫어요.”= 배우 김혜성
7. “이제 뭐 먹고 살지? 팬들의 사랑만 먹고 살아야 하나? 재수 없게 미친소 걸려서 병신되면 어쩌지?”= 가수 김희철
8. “소가(속아) 넘어갔다. 소가(속아) 넘어가니 소는 운다. 소갔고(속았고) 속았다.”=가수 송백경
8. “우리 땅에서 자란 우리 味(맛 미)소는 설 자리를 잃었다. 未(아닐 미)소 때문에 진정한 美(아름다울 미)소가 사라졌다.”=가수 프라임
9. (2008년 광우병 사태 당시, 자신의 미니 홈피에) “거짓으로 얻은 민중의 믿음이 거친 칼날로 당신의 심장에 비수로 꽂힐 날이 머지않았음이야. 듣지 않을 귀는 잘라버리고 강하게 소신을 가지지 못할 머리와 심장은 도려내시길” 이라는 글을 남겼다 또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 참가자에 대해 경찰이 강경진압했다는 보도를 접하고 “국민을 섬기기는 싫은 거지?”라며 “강경진압, 강제연행 등은 역사 속에 익숙한 단어들이다. 바보 같은 국정에도 참고 힘든 생계를 유지하며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버텨가던 그들이 무엇인가 참을 수 없었나 보다. 큰 선거 때나 국민을 섬기네 마네 웃기지도 않는 거짓말로 눈시울 붉히기나 하지 도대체 뭐하나 똑바로 하는 게 있는가”라며 비판했다. = 배우 이준기
9. “대한민국 내각들은 누굴 위해 일하는가? 누구를 위한 1%인가, 싹 다 옷 벗어야 돼요. 정말 저희들 문화예술인부터 일반인들 대마초 한모금 피면 사회생활 못 할 정도로 사람을 몰매를 주는데, 지금 어떤 사람들이 더 위험한가요, 어떤 사람들이 국민의 생명권을 갖고 위협하는 건가요, 너무 화가 나고 너무 우울해서 견딜 수 없어요. 여기가 워싱턴, 뉴욕인가요. 청문회 다 보고 뉴스 다 봤는데 어지럽고 구역질 나 미치겠어요. 정말 이래서는 안 돼요. 70년대로 가는 것 같고 정말 화가 나서 뛰쳐나왔어요. 잘 아시잖아요. 연예인 이렇게 나와 봐야 불이익 당하고 밥벌이 못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저희가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바른말 하고 살아야죠” = 김부선
10. “광우병의 요인이 후추 한 알 정도만 몸속에 들어와도 중독이 된다고 한다. 더구나 한국인은 뼈를 곤 사골 국물을 좋아하지 않느냐” = 박미선
11. “미국산 쇠고기는 청와대 주방으로” “쇠고기 파동을 연예인이 선동했다니?” 등의 발언을 미니홈피를 통해 밝히며 정부의 쇠고기 수입 정책을 강도 깊게 비난한 바 있다. = 김가연
12. 요즘 밥 먹을 때마다 음식을 의심하며 먹어야 한다는 게 화가 난다”면서 “조류인플루엔자(AI) 때문에는 닭과 오리 고기를 의심해야 하고 이제는 소고기까지, 먹을 게 없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설렁탕인데 이제 마음 놓고 먹을 수 없게 되면 어떡하나”며 “아이들에게 소고기는 이렇게 생긴 것이라며 가르쳐 주고 있지만 어떤 게 소고기인지 헷갈려 한다면서 이거 먹어라 저거 먹어라 쫓아다니며 챙길 수도 없는 일이다” = 최진실
13. “미친 소가 어쩌면 큰 깨달음을 준 건지도 모르겠다. 이명박 정부의 본질과 실체, FTA가 무엇인지를 알게 했다. 미친 운하도 있고 미친 교육도 있다. 미친 민영방송 등 여러 가지가 남아있다. 끝까지 멋진 모습,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모습 보여주셨으면 좋겠다. 이명박 정부가 국민의 뜻을 받아들일 때까지 싸우려면 한 사람도 다치지 말고 평화롭게 시위해야 한다. 이런 장관을 만들어주신 대한민국 국민 자랑스럽다. 함께 하겠다” = 문소리
14. “국민들은 평화적인 촛불집회를 진행했지만 정부는 공안정국을 제시했다. 우리는 촛불집회에서 국민승리를 다시 한 번 큰 목소리로 선언할 것” = 권해효
15. “그저 생각해 왔던 이야기들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미국산 쇠고기 수입은 정말로 목숨을 걸어야 하는 굉장히 무서운 일이 아닐 수 없고, 영화 <나는 전설이다>처럼 어쩌면 현실이 될 거란 생각에 너무 슬퍼지는 날” “생각만 할 게 아니라, 모두가 힘을 합쳐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절대로 우리 국민들이 연구의 대상 혹은 쓰레기 처리반이 되지 않도록, 힘을 모아 우리의 권리와 생명을 지키자” = 하리수
16. “소고기를 좋아하는 상혁이는 요즘 근심이 많습니다” “광우병이 타액으로 만으로도 전염된다고? 와우 무슨 <28주후 28일후> 영화 같고, <나는 전설이다>를 찍어야 하는 거 아니나.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윌 스미스라도 불러야겠다” “앞으로 여자 친구 사귈 때 ‘소고기 좋아하냐’고 꼭 물어봐야겠다” “지네 자국민은 안 먹이면서 그걸 값싸고 질 좋은 고기라고 우리에게 메기려고 드는 것이 진짜 너무하다” =‘클릭 비’ 김상혁
17. “그런 쇠고기를 먹어야 하는 우리 국민들을 생각하면 답답하다. 우리 청소년들은 0교시 수업하고 급식으로 광우병 쇠고기 먹고 죽어서 한반도 대운하에 뿌려지게 할 수는 없다” = 정찬
18.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문화제에서) “사실 이 자리에 가수로서 섰다기보다, 시민의 한사람으로 섰다” “저는 정말 이기적인 마음으로 여기에 왔다. 저의 가족이 걱정되고 저의 친구들이 걱정되고 이웃들이 걱정돼 왔다” “저의 이기적 마음들을 여러분에게 전하고 싶다. 모두가 이기적 마음이 되면 모두에게 이로운 것이 된다” = 가수 이승환
19. “미친 소는 너나 쳐드세요"=탤런트 서민우
20. “아 ×× 국민 몇 좀 뒤지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되지… 독도 가서 너나 처먹어 미친 소”=가수 김디지. (본명 김원종)
이 외에도 많은 연예인이 광우병을 선동하거나 광우병 선동을 당했다. 언론 기사의 근거가확인 되지 않아서 연예인의 이름이나 발언 내용을 옮겨 적지 않았다. 광우병 선동이 거짓이라는 것이 대법원의 판결 등을 통해서 밝혀졌지만 자신들의 발언에 대해 대국민 사과도 하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개념 있는 연예인인 양 고개 빳빳하게 들고 텔레비전 등에 나오는 것을 보면 구역질이 난다(일부의 연예인은 지금 무엇을 하는지 모를 정도로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졌고 이중 어떤 연예인은 자살을 하기도 했다)
광우병 선동에 등장하는 연예인의 많은 수가 박 대통령 탄핵 집회에 참가하거나 발언을 했던 사람들이다. 이들 중에는 전문적 정치 시위를 하는 꾼은 아닐까.
“광우병에 대해 잠잠하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 내 자식, 부모의 일이다. 차라리 청산가리를 입안에 털어 넣는 편이 낫겠다.”라고 발언을 한 배우 김민선(개명 후 김규리)이 청산가리를 입에 털어 넣었다는 언론 보도가 없을 것으로 보아 아직은 어디선가에서 잘 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배우 이동욱, 방송인 김구라, 가스 쎄븐 등 이들의 이름 하나하나를 새길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국민 앞에서 거짓의 광우병 선동을 어떤 식으로, 어떤 발언을 하였는지를 기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