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Utah) 주(洲)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12번 도로(UT Scenic Byway)는 캐피톨 리프(Capitol Reef)에서 브라이스 캐년(Bryce Canyon)으로 이어지데, 경치가 좋은 씨닉 드라이브 길(Scenic Drive way)로 유명하다.
험준한 산, 도로 양옆으로 내려다보면 아찔하게 가파른 협곡, 드넓은 고원들이 이어져 있다. 영화에서만 보던 자연경관이 펼쳐져 있어 이동하는 내내 즐거움을 선사한다. 유타 남부 12번 하이웨이 헤드 오브 록의 탁 트이고 시원한 전망대에서 지나온 광활한 대륙을 한눈에 내려다보면 뻗은 도로의 모습도 자연의 일부처럼 이 곳에서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풍광이다.
캐피톨 리프(Capitol Reef National Park)는 유타(Utah) 주(洲) 소재의 자이언 캐년(Zion Canyon), 브라이스 캐년(Bryce Canyon), 아치스 캐년(Arches Canyon), 캐년 랜드(Canyon Lands), 캐피톨 리프(Capitol Reef) 등 다섯 개 국립공원 중 가장 늦은 1971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사암 절벽의 백색 돔이 미국의 국회 의사당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나바호 인디언들은 ‘잠자는 무지개의 땅’이라고 불렀다.
캐피톨 리프(Capitol Reef)는 물의 침식작용으로 인하여 생성된 다른 공원들과는 달리 지하로부터 솟은 퇴적암으로 생성된 것이 특징이다. 국립공원(National Park) 비지터센터(Visitor Canter) 주변에서 보는 바위들처럼 서부의 다른 국립공원들같이 붉은 바위들로 가득한 산맥이다. 드라이브를 하면서 보면 도로 양쪽으로 깎아지른 절벽이 있고 그 사이로 꼬불꼬불한 도로가 나있다.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가까이에서 구경할 수 있어서 산모퉁이를 돌 때 마다 전혀 다르게 섬세하면서도 장엄한 장면들에 탄성을 절로 지르게 한다.
이 곳 국립공원(Capitol Reef National Park)에는 역사적 유적들이 몇 개있다. 개척시대 학교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는 책상 몇 개 놓을 수 있는 초미니 학교인 프루이타 스쿨하우스(The Fruita schoolhouse), 몰몬교 개척자들의 당시 생활상을 볼 수 있는 대장간(The blacksmith shop), 유타의 옛 사과농장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는 깁포드 홈스테드(The Gifford Homestead)를 차를 천천히 운행하며 차창 밖 풍경으로 스쳐 지나왔다. 이 사과농장은 공원관리자들이 현재도 재배하여 수확기에는 공원 관광객들에게 시식의 기회를 주고 있다고 한다.
[자료출처: 하나투어 미서부 그랜드서클 8대 캐년 - 유타, 아리조나, 뉴멕시코, 콜로라도주 전역에 걸쳐 포진된 미국의 서부국립공원을 통틀어 부르는 말로 그랜드캐년, 브라이언캐년, 자이언캐년, 아치스캐년, 앤텔롭캐년, 모뉴먼트밸리, 캐피톨리프, 캐년랜드 등 - 일주/ 글과 사진: 이영일∙고앵자, 채널A 보도본부 스마트리포터) ▒ 이영일∙고앵자/ 채널A 보도본부 스마트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