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콘서트 1936년 4월 30일. 프랑스 파리, 세계적인 레이 벤츄라 오케스트라 콘서트. '글루미 썬데이'를 연주하던 단원들은, 드럼 연주자의 권총 자살로 시작, 연주가 끝난 후 한 사람도 살아 남아 있지 않았다.
수백명을 자살하게 한 미스테리의 노래 레코드로 발매된 당시 8주만에 헝가리에서만 이 노래를 듣고 187명이 자살했다. 뉴욕 타임즈는 '수백 명을 자살하게 한 노래'라는 헤드라인으로 특집기사를 실었다. '글루미 썬데이 클럽' 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코코 샤넬은 이 노래에서 영감을 얻어 '피치 블랙 - 죽음의 화장품'을 출시했다. 비운의 천재 작곡자, 레조 세레스 연인을 잃은 아픔으로 이 곡을 작곡하지만 1968년 겨울, 그도 역시 이 노래를 들으며 고층빌딩에서 몸을 던지고 만다.
'글루미 썬데이'와 사랑에 빠진 뮤지션들 빌리 할리데이, 루이 암스트롱, 새미 데이비스 주니어, 지미 위더스푼, 에타 존스, 엘비스 코스텔로, 레이 찰스, 모리스 쉬발리에, 톰 존스, 셸리 만, 사라 맥라클란, 시네이드 오코너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국의 뮤지션들이 이 노래를 애창했다. 최근 <아나키스트> 에서도 여주인공 (예지원 분)이 이 노래를 부르며 연인의 죽음을 추모해 그 명성을 확인했다. 그후 헝거리 정부는 수많은 사람을 자살에 이르게한 이곡을, 금지곡 으로 지정 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음.
첫댓글 음, 영화에서 그 노래 들었는데 알고 들어서 그런가 우울해지는게 참... 고정관념 같기도 한데.. ^^ 근데 멜로디는 좋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