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마당의 작은 꽃복숭아 나무의 개복숭아를 따서 해마다 개복숭아청을 담곤 했지요. 먹어지지 않아서 올해는 패쓰하고 그냥 뒀는데
꽃이 덕지덕지 피니 열매도 덕지덕지 붙어있다가 익으니 후두둑 떨어지고 있었어요. 물주다가 하나따서 먹어보니 어라! 엄청 맛있어요!! 개복송도 맛있구나!!!
지난번에 한바구니따고 오늘아침에 깨끗이 수확을 했어요. 찐한향기+ 찐한 맛(새콤달콤에 약이될것같은 기분좋은 쓴맛도 쬐끔)에 반하여 한사발먹고 씨앗과 껍질을 반사발 남겼어요^.^
누가 개복숭아라고 무시했을까요?
꽃도 이쁘고 열매도 맛있구만~ 크기가 작아서 그렇지 크기만 좀 컸으면 명품복숑이 됐을듯한데요…
개복숭아라고 무시하지 맙시다!!
씨를 심어키운 이 복숭이나무도 사람들이 쓸데없이 개복숭아 키운다고 얼른 뽑아버리라는걸 꽃본다고 버티고 놔뒀더니 열매가 많이 열려 7월초순에 복숭아를 맛나게 먹었어요^.^ 이래저래 복숭아를 많이 먹은 2024년 여름.
첫댓글 개복숭아? 아니아니 홍도화 아닌가요?
미리님 다운 수확이네요.
복숭아 꽃이 예뻐 열매를 주지 않아도 꽃만으로도 그저 고맙지요.
저는 꽃이 이쁘니 꽃복숭아라고 부릅니다^.^
개복숭아 효과가 좋다고 다들 효소 담는다고 하던데요?
매실엑기스처럼 사용하거나
물에 타먹음 맛있을것 같은디..
안먹어지믄 나한테 버리셔요~~~^^
나 어제 미리님동네를 두번이나 지나갔어요.ㅎ
울엄마 태우고..
아~~엄마 안바쁘믄 미리님댁 들러서 거제왕찔레 잘라갈껀디..속으로 생각하고 휙~지나갔다오^^
딸이 1초라도 얼른 자르라고 협박합니다ㅜ.ㅜ
개복숭아를 익을적에
따서 효소담으면
진짜로 맛있습니다
군산까지 따려 다녔는디
밭을 팔아서 없어요
익으니 진짜 맛있는데 왜 덜익어 서퍼렇고 조그만할때 효소담는지 모르겠어요. 매실도 노릇노릇 익을때 담으면 색도 곱고 향기도 진하고 훨씬 맛있는데 개복숭아도 그런듯해요. 익으니 크기가커져서 물도 많이 나오고 맛있어요^.^
누가 개복숭아를 하찮게 보는가!
정말 맛나고 청 담그면 완전 꿀!!🫶🏻🧡😍
꽃도 넘넘 이뿌잖아여 ㅎㅎ
앞에다. 개 자 붙이면 우숩게
생각을 하는데 ~~
복숭아는 실속있는 거였네요
오늘 아침에 도로가에 늘어져
익어떨어진 개복숭아를 몇개
봤는데 ㅡ아까비 ㅡㅡ
허긴 깊은산중 아니어서 기름때가 묻었을거야~~~
안 아까비ㅡㅡㅋㅋㅋ
이웃집 수양홍도를 보니 열매가 작고 살도 안붙어서 먹을수는 없을것 같아뵈던데 울집 개복숭아는 살이 통통해서 먹을만해요. 씨도 이쁘게 발라집니다. 먹으며 왜 개복숭아지? 이쯤되면 약복숭아인데 했어요. 차다니는 길가의 것들은 먹으면 안되쥬~
@미리(순천) 빨강색 꽃이 보고싶어서 홍매화
를 심었는데
실속있게 개복송도 한개 심어놓으면 저리 고운꽃도보구
했으련만~~이것도 아까비ㅡㅎ
@영표(양평) 마지막 복숭아꽃사진은 씨앗을 심어서 3년후부터 꽃보고 복숭아도 따먹고 있어요. 동네사람들이 개복숭아니까 뽑아버리라고 훈수를 줬지만 안뽑길 잘했어요^.^ 이제라도 복숭아드시면 씨앗과 껍질을 땅속에 묻어보세요^.^
@미리(순천) 아~항
씨로 심어서요 ~~
무슨 복숭아 씨 라야 될까요
@영표(양평) 무슨복숭아라도 꽃은 핑크로 필거니까 무조건 묻었지요. 대여섯개가 크고 있는데 여수친구도 꽃본다고 하나 뽑아갔는데 꽃을 잘봤다고 하더라고요~
@미리(순천) 먹을 욕심보다는 꽃보는 마음
이동네 복숭아 나무 있는집 보니
완전 과수원 처럼 옆으로 멋지게
키우는데 늘 감탄하며. 다녀요
장소를 너무 많이 차지 하더라구요~~
@영표(양평) 개복숭아래서 꽃만 볼줄알았는데 열매가 달려서 작년에 깜짝 놀랐어요. 꿩먹고 알먹고~
그죠~ 자리를 많이 차지해서 우린 석축에 심어서.나무가 커지니 걱정입니다. 돌이 무너질까봐….더 크면 잘라야하나… 복숭아나무는 너무 잘 커요~ 멋지게는 못키우고 그냥 적당히 잘라가며 적당히 키우고 있어요.
미리님 개 복송씨 이쓰믄
땅에 묻어놔주시어요 ᆢ
나오믄 가져오게요~~~~^^
흐미, 진즉 버렸는디… 나무아래 떨어진것들 몇개 있던디 화분에 묻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