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효기간 임박한 얀센 수백만회.. 재고 처리에 난항
https://news.v.daum.net/v/20210609081548452
미국이 우리나라에 지원한 얀센 백신은 약 101만명분이다. 이 중 약 90만명분이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에게 접종된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유효기간이 임박한 백신을 재고 떨이식으로 제공한 것을 우리 정부가 외교적 성과로 과도하게 포장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유효기간 내 백신을 접종하면 안전성과 효과성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유효기간까지 냉장 보관이 이뤄지면 안전성 위험이 없고, 유효기간 중에는 약효가 충분히 유지된다는 것이다. 한 의료계 인사는 “다만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다 보니 접종기관 선정부터 접종 예약까지 급하게 이뤄지면서 일선 의료기관들 행정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https://news.v.daum.net/v/20210609030647990
이 기사 쓴 기레기는 얀센 예약 함, 얍삽한 놈
얀센 백신 '재고 떨이' 논란에.."유효기간 만료 전 16일 접종 종료"
"우리나라 하루 상당량 접종 가능..101만회분 신속 접종"
"미국서 사용 중 백신 받아 국내 사용기간 짧아"
정 팀장은 "미국 측에서 제공한 얀센 백신 약 101만회분은 현재 미국에서 사용 중인 백신을 갖고 온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이미 하루에 상당량의 접종이 가능한 상황이었고, 101만회분은 신속 접종이 가능하다 예측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신의 콜드체인을 유지한 채 유효기간 내 접종이 되면 의학적으로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예비군·민방위 대원이 접종받는 얀센 백신 90만회분은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접종을 예정했지만, 당초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예약이 완료돼 16일이면 접종이 마감될 예정이다. 또한 도서지역의 접종하는 백신은 해군 함정 등을 활용해 6월내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정 팀장은 "얀센 백신의 유효기간은 냉장 상태에서 3개월이고, 미국에서 사용중인 백신을 받는 것이라 국내 사용 기간이 짧을 수 밖에 없다"며 "기존 국내 도입 백신도 대개 제조일자로부터 2개월이 지난 후 도입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부연했다.
https://news.v.daum.net/v/20210609152937058
심지어 브라질에서는 급하다고 자기들이 미국 얀센에서 구매한 분량 중
27일까지 유효기간인 300만 도즈 수입해감
브라질 "얀센 백신 300만회분 곧 수입..27일까지 사용해야"
"유효시한 임박해 FDA 승인 늦어지면 접종 못해"
브라질이 수입하기로 한 얀센 백신 제조 단위(batch)의 유통 만기일은 이달 27일이다. 브라질은 애초 올해 4분기에 얀센 백신 3천800만회분을 수입하기로 계약한 만큼 예정보다 이르게 첫 물량이 도착하는 셈이다.
https://news.v.daum.net/v/20210609115150017
지금 얀센 준다면 좋다고 손벌릴 나라는 줄 섰을텐데요.
미국도 다른 명분 내세울 필요 없이, 유효기간 얼마 안남은 상황에서
제일 빨리 전부 활용할 수 있는 나라가 한국밖에 없다는 명분으로 전부 보내도 괜찮았을 것 같네요...
조선일보 이제 백신 건은 안 물고, 이슈 전환하는 줄 알았는데 못 끊었나 봅니다
연합뉴스 기사
"美 , 얀센 백신 수백만회 분량 폐기 위기 … 재고 처리 고심"
https://www.yna.co.kr/view/AKR20210609005000072?section=search
월스트리트 원본 뉴스
"Millions of J&J Covid-19 Vaccines Are at Risk of Expiring in June"
https://www.wsj.com/articles/millions-of-j-j-covid-19-vaccines-are-at-risk-of-expiring-in-june-11623152775?mod=hp_lead_pos7
원본 기사의 요지는 4월에 혈전 이슈로 얀센 접종을 일시 중지했었는데, 그때 취소된 예약분이 다시 일정이 안 잡혀서 폐기할 위기에 처했다는 내용입니다.
"... an unintended consequence of the U.S.’s decision in April to temporarily suspend administration of J&J doses to assess a rare blood-clot risk. The pause forced states and providers to cancel large blocks of appointments that were never rescheduled, ... "
(4월 미당국이 희귀혈전 위험성을 분석?하기 위해 존슨앤존슨 백신을 접종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결정에 따른 의도치 않은 결과로서.. 이 중단으로 인하여 여러 주과 공급사들이 예약을 취소했고 취소분이 다시 일정이 잡히지는 않았다)
제 생각으로는 예약자들 접종하려고 냉동에서 꺼내서 냉장보관하다가 얀센접종 일시중지 떨어지면서 이때 냉장보관했던 백신들이 유통기한에 임박하게 됐다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대응할 내용을 요약하자면
1. 얀센 백신 폐기 위험은 접종 일시 중지로 인한 일시적, 우발적 상황 - 이번 수백만 회분에 한정한다는 거죠. 이후 계속 발생되는 것은 아닐듯
2. 얀센 백신 보관기간은 냉동에서 2년
그리고 연합기사는 "얀센 백신 재고가 급증한 것은 지난 4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이 혈전증 발생 우려를 들어 얀센 백신 사용 중단을 권고했기 때문이다. CDC는 열흘 만에 사용 재개를 결정했지만, 미국인들 사이에서 얀센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한 탓에 대량으로 예약이 취소됐다는 것이다.
중단 권고 > 재개 > 불안감에 취소 이런 식인데
기사 원문은 잠정 중단(권고 아님) > 정부에서 예약취소 > 다시 리스케쥴이 안됨 > 공급 과잉, 일부 지역에서 얀센의 안전성에 대한 주저함(hesitancy) 증가
뉘앙스가 많이 다릅니다. 고일환 기자가 영어를 잘 못하는 듯 그리고 단어 선택에서도 차이가 나네요. 월스트리트저널은 불안, 불신 같은말 1도 안하고 완곡하게 "hesitancy(주저, 지연)" 표현하는데 그걸 과감하게 "불안"이라고 번역해버리는 패기 ㄷㄷㄷㄷㄷㄷㄷ
+ 월스트리트저널 링크 들어가시면 기사 전문을 볼 수는 없습니다. 일부만 보여주고 나머지는 유료가입해야 볼수 있는 것 같아요
"우리 기사는 졸라 퀄리티가 좋아서 공짜로는 다 못봐. 돈 내야 볼수 있어"
고퀄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에 상응하는 비용을 당당하게 청구하는.
댓글들 중 개인적으로 멋있게 느낀 분의 댓글
"월스트리트 저널 원문에서는 4월 사용중단 결정에 따라 접종기관에서의 대규모 예약취소가 결정적인 이유고, 단지 '"일부 지역"에서는 백신 안전성에 대한 망설임이 증가되었다'라는 말만 쓰여있는데, 이 기사에서는 "미국인들 사이에서 얀센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이 주된 이유라며 원문에 없는 내용을 써놨네요.
즉 월스트리트 저널의 주된 내용은 사용중단에 따라 물량이 적체 되었는데 빠르게 사용하지 못해서 유통기한을 넘길 것 같으며, 여러가지 이유 등등으로 처리방안이 마땅치 않다는게 주된 내용인데... 이상하게 바꿔놨네요."
언제까지 인용기사 원문 찾아가며 확인해야하는지....ㅜㅜ
딴지 게시글
https://www.ddanzi.com/index.php?mid=free&docunemt_srl=685061637&statusList=HOT%2CHOTBEST%2CHOTAC%2CHOTBESTAC
군 잔여백신 폐기 논란.."보고해도 '규정상 불가능' 답변"
현재 접종 대상 가운데 8.5%인 3만5000여명이 접종을 마쳤다. 질병관리청은 백신 폐기 최소화를 위해 접종기관 내 근무자는 잔여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현장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군에서는 잔여 백신 희망자가 있는데도 남은 백신을 폐기하고 있다. 인터뷰에 응한 현역 군의관은 “30세 미만 군무원과 공무원 등 잔여 백신 접종 희망자가 있었지만 군인이 아니라는 아니라는 이유로 거절당했다”고 설명했다. 또 “남은 잔여 화이자 백신은 활용이 가능한 상태였지만 모두 폐기했다”고 덧붙였다.
이 군의관은 “폐기량을 줄이기 위해 상관에게 이런 상황을 보고하기도 했지만, 규정상 불가능하다는 답을 받았다”고도 말했다. 군은 현재 화이자 백신 1바이알 당 6~7명을 접종시키고 있다. 국방부는 “예비명단을 작성하여 잔여량 발생에 대비하고 있으며, 예비명단에는 군인, 군무원 외에도 부대를 고정출입하는 민간인도 포함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https://news.v.daum.net/v/20210609074503765
언제부터 신문에서 나오는걸 믿고 보는게 아니라
신문에서 개소리 하는걸 시민들이 골라 내야 되는 시대가 된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