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한화팬입니다.
어제 롯데와 sk경기중에 조성환 선수가 치명적인 부상을 당한것은 정말 안타깝습니다.ㅜㅜ
하지만 마치 김성근 감독이 이 모든걸 계획한거고 김성근식 야구가 한국야구에서 더러운 쓰레기 취급 받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밑에 기사도 박재홍 선수와 공필성 코치 사이의 일을 언급한거지 조성환 선수의 부상을 헤프닝이라고 말한게
아니지 않습니까? 기사는 클릭해서 보시고 욕하시는 건가요? 저도 어제 사건의 가장 찌찔이는 박재홍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고
참 나이값 못하고 분위기 파악 못한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런데 마치 김성근 감독이 선수들을 악인으로 키우는것처럼 매도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동안 sk선수들이 문제를 많이 일으켜 왔었지요.. 그래서 공공의 적이 되어 버린건 어쩔수 없고..sk
선수들이나 팀이 좀 지나칠정도로 승부에 집착하는 부분이 타팀들한테는 거부감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가끔은
'야 정말 독하네' 하고 생각 될 정도로 냉철할 때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각 팀의 팬이라면 자기팀을 돌아 보면서 한 번 생각해 보
십시오.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저렇게 엄청난 동기부여를 받고 정말 지독할 정도로 독하게 야구를 하기를 바란적 없나요?
저는 제가 응원하는 한화 선수들이 경기에서 마운드난 타석에서 자신의 역할을 못하고 상대방한테 완전히 속된말로 쫄아서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 정말 짜증스럽고 한심할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sk선수중에 그런 선수는 없지요... 어느 선수든
타석이나 마운드에서 타팀팬이 보기에는 좀 거북하다 싶을정도로 자신감이 있습니다. 자신감은 아니더라도 자신의 역할은
꼭 하겠다라는 의지가 보입니다. 솔직히 부럽습니다.
그리고 김성근 감독님이 사과를 한적이 없다고 하지만 정근우 사건때도 분명히 정근우 선수한테 엄청 지적을 하고 있고 고치게 하
겠다고 말씀도 하셨고 윤길현 사건때도 머리 숙여 사과하고 경기에 나가지 않았었습니다. 마치 냉혈한처럼 몰아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lg에서 버린 김재현 선수도 sk에서 다시 부활해서 좋은 모습 보이고 있고 기아에서 새가슴이라고 욕먹던 전병두도
어엿한 선발투수로 만들어 놓았고 두산에서 내쳐진 안경현 선수에게도 다시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한 때 좌완 에이스였다가
오나전히 망가진 이승호선수도 꾸준한 재활과 기다림으로 부활시켰구요...올시즌 고효준은 말할것도 없구요....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감독들과 역대 감독들을 바라보십시오. 지금 자신의 팀의 선수들을 보세요... 솔직히 전 sk야구가
기계들이 하는 야구가 아니라 정말 투혼의 야구라고 생각합니다. 웃고 넘어가고 적당히 여유 부리고 이런것만이 인간적인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기계처럼 미친듯이 야구를 하는 한순간 한순간 버리지 않고 소중히 여기는 그들의 야구도 정말
인간적인 야구입니다.
다들 냉정하게 바라보시면 좋겠습니다.
조성환 선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첫댓글 글쎄요 과연 몰아갔는지 모르겠네요 말씀하신 부분은 오히려 논란거리가 되었던적이 많습니다 정근우의 수비법은 여러차례 감독끼리 언쟁이 붙었던 사안이었고, 팬들이 오히려 sk의 해명에 더 분노했던 경우가 많았죠 결코 즉각적으로 사과하거나 수정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습니다 윤길현의 사태는 비교적 빠르게 대처했었지만 빈볼을 던지고 사과한 선수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거나 하는 행동은 꽤 유명하죠 김성근 감독이 악의 축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유독 sk선수들이 사고가 생긴후에 대처법에 있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은것에서 감독이 그 비판에서 벗어날수는 없습니다 감독이 단순히 작전짜고 선수기용만
하는 위치인가요? 선수들의 실력향상과 더불어 올바른 플레이로 이끌어줘야 합니다 선수들의 실력향상이나, 승리에 대한 욕구를 불태우게 하는데 있어서는 최고입니다만, 적어도 동업자 정신이나 기본매너에 있어서는 너무 부족해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김성근 감독이 했던 좋은 모습들도 많습니다만 이런 모습이 지속적으로 지적됨에도 고쳐지지 않는것 역시 사실입니다 그래서 실망감이 더 커지는거고요
저도 타이거즈 팬으로서 지금 기아 선수들이 보여주는 정신상태는 상당히 실망스럽습니다만 적어도 우리 선수들은 저렇게 승리에만 집착해서 동업자 정신을 망각하는 모습까지는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프로야구가 거의 30년째가 다되가고 저도 조금만 있으면 20년을 지켜보지만 그 안에 수많은 강팀들이 있었지만 굳이 동업자 정신을 망각하지 않고도 최고의 위치에 오른 팀들이 많았습니다 동업자 정신을 망각할 정도의 승부욕만이 최선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동업자 정신을 망각할 정도로 승부욕을 불태워야 한다고 말하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대처법에도 문제가 어느정도 있다는것도 인정은 합니다만 이렇게 욕먹는건 너무 심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지금 기사들을 다시 보시면 아시겠지만 김성근 감독이 조성환 선수 부상에대해서 많이 아파하시고 병원까지 직접 가셨습니다. 3류니 쓰레기니 욕먹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죄송하지만 제가 기사들 거의다 봤는데 김성근 감독님이 병원에 직접 가셨단건 못봤는데요. 채병용 선수,박경완 선수,이만수 코치님이 병원에 들렀단 기사는 봤는데..
18시 40분 기사로 경기가 취소되고 sk구단관계자와 병원으로 향했다고 하네요 김성근 감독이 마음 아파하는건 이해합니다만 그래도 그 이 인터뷰는 안하느니만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박재홍은 베테랑으로서 절대 보여주지 말아야할 행동을 했고, 조성환은 자칫 선수생명이 끝날지도 모릅니다(안면에 공 맞은 선수가 겪는 심리적문제는 결코 가볍게 볼수 없죠) 자기팀 선수를 질책하지 못할바에야 감싸주려고 나서는건 sk팬이 아니고서야 결코 좋게 볼수가 없죠 과거의 사건에서 보여줬던 대응때문에도 그렇고요
쓰레기나 3류까지의 표현은 과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렇게 따지면 '몰아간다'라고 하신 이 제목도 다소 자극적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기분이 좋은것도 아니고요 사람마다 표현의 정도가 틀리고 비판의 정도 역시 마찬가지죠 확실한건 자극적인 비판보다는 정당한 비판을 하시는 분들이 훨씬 많다는거고, 비판에 대한 빌미를 김성근 감독이 지금까지 여러번 보여준게 사실입니다 이번 인터뷰 역시 실망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조성환 사건과 박재홍 사건은 하나의 사건이지 절대 별개가 아닙니다 적어도 그런 인터뷰는 안하는게 나았다고 봅니다
뭐.. 기분이 안좋으시다면 제목은 수정하겠습니다.
저는 이정도 인터뷰가 감독으로서 적절하다고 느끼는데 확실히 사람마다 느끼는건 다르군요.. 뭐 김성근 감독이 감싼다고 해도 박재홍이 찌질이가 되는건 어쩔 수 없지만..
sk팬으로서 무슨 일터질때마 김성근 감독님이 악의 화신처럼 다루어지는게 마음에 안들기는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키드님과 달리 선수의 인성적인 부분은 감독의 가르침과 별개라고 생각하기에 이번일은 박재홍 선수 단독적인 실수라고 봅니다. 인터뷰는 이미 벌어진 일에 대한 선수단 기살리기 용 립서비스라 보구요. 그저 조성환 선수의 사고는 매우 안타깝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감독이라는 직책은 팀을 이기게, 승수를 올리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의 인성관리나 그런면도 케어해줄수 있으면 더 좋다고 생각하는데 유독 sk만 이런 구설수에 많이 휘말리다 보니깐 좋게 볼수가 없는거죠, 언론플레이도 김경문감독과는 조금은 대비되구요.
그러니까 결국 수위의 문제라는 겁니다. 님은 그정도면 된다, 전 아니다, 또는 저는 그 정도면 된다, 남은 아니다, 라는 걸 말하고 있는 건데 (위 댓글 들이 다 그렇습니다. 동업자 정신과 승부욕..뭐 이 수위를 사실 어떻게 평가하겠습니까).... 결국 어느 정도를 용인할수 있고 어느 정도를 인간적으로 해석하느냐에 관한 문제라 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말하고 싶은건 님이 제목에 쓰신 것처럼 님만 냉철하게 바라보며 판단하고 있고 남들은 흥분하고 있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그렇게 말하기엔... sk에 대처와 그전에 행동들에 문제가 많아 보입니다! 저도 한화팬인데~ 아직도 화가 안 풀리는데! 롯데팬을은 어떨지 모르겠어요.... 만약이란 없지만 지금 이범호나 김태균이 이랬다면 정말 생각하기도 싫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박재홍과 김성근감독의 일은 따로 봐야 할것 같군요. 너무 김성근감독을 악의 화신처럼 몰고가는게 참...
음 비난은 받을만은 하지만요...
저는 이번일과는 별개로 원래부터 김성근이란 감독을 안좋아 했구요. 박재홍이란 선수도 안좋아 했습니다. 2년전 한국시리즈때부터는 TV에 얼굴 잡히는 것도 싫어졌구요. 그래서 그런지 오늘 이런기사봐도 별 감흥이 없습니다. 그리고 글쓰신 분 님의 의도는 알겠으나 댓글 다신 분들이 왜 이런 댓글을 달았는지 보고 다른쪽으로도 생각을 좀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