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청계천 대재앙의 서막을 알리는 쥐들

[가스절약]

쓰쓰가무시병

최근에 내가 잘 아는 분이 외래에 방문했다. 팔에 뾰루지 같은 것이 있고 겨드랑이가 부어서 아프다고 했다. 뾰루지가 허벅지에도 있는데 심하지는 않다고 하고 뾰루지도 가라앉고 있다고 해서 큰 문제는 아닌 것 같아 지켜보자고 했다.

보내고 나니 의심스러운 것은 뾰루지의 경우 겨드랑이의 가래톳이 부어도 뭉쳐져서 만질 수 있어야 하는데 만져지지 않았다. 외래에 다시 오라고 한 후 경험이 많은 다른 의사에게 보였다.

두 번째 방문할 때는 열꽃이 피어 있어서 전신적인 질환으로 판단되었다. 처음에는 홍역을 의심하였으나 2주 전에 그 환자가 시골에 가서 탱자를 가져온 기억이 났다. 자세히 물어보니 일을 거들어주느라고 밖에서 보낸 시간이 많았다는 것이다. 다시 뾰루지를 보니 쓰쓰가무시병의 독특한 상처가 보였다. 

심한 두통, 고열, 오한 그리고 식욕부진으로 고생하다가 지금은 어느 정도 고비를 지났고 합병증인 심근염이나 폐렴이 없어서 무사히 넘어가고 있는 중이다. 쓰쓰가무시병은 들쥐 등에 기생하는 진드기에 물려서 발생하는 법정전염병이다.

렙토스피라병

2002년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쥐들이 몰려들어서 렙토스피라 증세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하자 쥐떼와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주로 쥐의 배설물에 기생하는 렙토스피라 박테리아에 감염되면 10일간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구토 증세를 보이며 조기에 항생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질병이다.

전염병 웹 통계사이트에 의하면 2007년 우리나라 렙토스피라의 통계는 전년도에 비하여 2배에 육박하고 있다. 2007년 통계는 12월의 통계가 아직 포함되지 않은 상태이다. 이 질병은 야생동물과 사람의 접촉빈도가 높은 10-11월에 집중되어 있어서 위험한 동물이 있는 곳을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계		10월		11월
	2006	2007	2006	2007	2006	2007
렙토스피라	119	187	36	62	46	83

http://stat.cdc.go.kr/DiseaseWeekMonth/DiseasYearsMonthOccur.aspx

과거와 달리 말라리아, 쓰쓰가무시병, 렙토스피라병, 뎅기열이 기승을 부리는 이유는 지구온난화로 우리나라의 기후가 아열대성으로 변하면서 일어난 현상이다. 말라리아와 뎅기열의 원인은 모기이지만 쓰쓰가무시병과 렙토스피라병의 원인은 쥐를 위시한 야생동물이다.

유행 전염병 변화 추이
1960, 70년대	장티푸스, 백일해, 홍역, 결핵, 말라리아
1980년대	홍역, 결핵
1990년대	세균성이질, 말라리아, 쓰쓰가무시병
2000년대	말라리아, 쓰쓰가무시병, 렙토스피라병, 뎅기열

                                                              자료: 질병관리본부

청계천은 쥐들의 온상

청계천에 쥐들이 범람하고 있다는 기사는 이미 언론에 보도된 바가 있고 이에 대한 대책으로 쥐덫, 끈끈이 등으로 많이 제거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별로 효과가 없고 눈치 빠른 쥐들은 쥐덫을 비웃고 있어서 쥐덫은 그대로 방치되어 녹슬고 있다.

효과 없이 방치되고 있는 청계천의 쥐덫

게다가 중간 중간에 널려있는 갈대숲과 잡초들 사이에 거할 공간이 많아서 쥐들의 은신처로 고만이다.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먹을 것이 끊임없이 공급되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의 왕래가 잦음에도 불구하고 청계천에는 화장실과 쓰레기통이 없다.

곳곳에 펼쳐있는 갈대밭은 야생동물의 은신처

한 때 쓰레기통을 설치하였으나 너무나 많은 쓰레기들을 투기하여 감당이 안 되고 홍수가 나면 쓰레기가 떠내려간다는 핑계로 없애 버렸다. 그러다 보니 청결과 질서의식이 부족한 사람들이 아무 데나 쓰레기를 버려 쥐들의 먹이가 되고 있다.

로버트 설리반의 '쥐들'이라는 책에 의하면 쥐들은 먹을 때, 갉을 때, 땅을 팔 때 외에는 대개 교미를 하고 지낸다고 한다. 수컷 쥐와 암컷 쥐는 하루에 스무 번 정도 교미를 하는데 맛사지걸의 지혜를 모르는 힘센 수컷은 단 여섯 시간 만에 스무 마리의 암컷을 가리지 않고 갈아치울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

암컷 쥐의 임신시간은 21일이고, 한 배에서 여덟에서 열 마리가 태어난다. 암컷 쥐는 새끼를 낳고 나서 곧바로 다시 임신할 수 있다. 먹을 걱정만 없다면 일 년에 열두 번까지도 새끼를 낳을 수 있다. 쥐 한 쌍이 1년에 배출할 수 있는 후손은 1만 5,000마리에 이르게 된다.

인류가 쥐를 박멸하려고 갖은 수단을 써왔지만 이는 불가능하고 뉴욕의 경우 인구 한 명당 쥐 한 마리라고 하니 서울시에 앞으로 얼마나 많은 쥐가 늘어나게 될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청계천의 구조적인 문제점

청계천은 알려진 것처럼 복원된 것이 아니라 하수구를 개보수하였고 그 결과 가운데 흐르는 어항이 있고 그 옆에는 하수구가 흐르고 있다. 문제는 그 하수구와 어항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비가 많이 오거나 하수구가 넘쳐날 때는 그 오물이 옆의 하수구에서 가운데 어항으로 모이게 되어 있다.

하수구는 쥐의 최적조건이다. 쥐들은 버려진 음식과 물이 새는 하수도가 있는지 여부에 따라 거주지를 결정한다. 쥐는 쓰레기로 배를 채우고 거품이 풍부한 하수도 물가에 앉아 늘 그렇듯이 앞발로 사용하거나 앞니로 물을 퍼 올려서 홀짝홀짝 마신다고 설리반은 기록하고 있다.

하수구에서 불어난 쥐는 가운데 청계천 어항으로 끊임없이 공급되는데 비가 와서 넘칠 때마다 쥐들이 이동하는 기간이 된다.

하수구와 청계천 어항의 통로를 열어보면 하수구 냄새가 진동하고 있다. 이 겨울에 저 안에서 얼마나 많은 쥐들이 번식하고 있는지 아무도 알수가 없다.

청계천 하수구 개보수하기 전에 서울대 생명과학부 최재천 교수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청계천을 복원할 때 혹시 있을지 모르는 대규모 쥐떼를 처리하는 대책이 필요하다." "몇 해 전 미국 보스턴에서도 '빅 딕'이라는 지하도로 건설공사 중 지하 하수관에 살고 있는 쥐떼를 처리하는 문제로 적잖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복원에 앞서 청계천 생태계에 대한 정밀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당시 청계천복원추진본부의 한 관계자는 "청계천은 하수관과 빗물관이 분리돼 있어 쥐가 서식할 환경이 아니다"라면서 "정확한 조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현재는 쥐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쥐떼설을 일축했다.

그러나 현실은 최재천 교수의 주장이 현실화되었다. 눈에 보이는 쥐는 놈들의 꼬리 끝 정도이다. 눈에 보이는 쥐들은 죄다 약한 놈들이다. 힘이 없어서 제 땅에서는 먹이를 구하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바깥으로 먹이를 찾아 나올 수밖에 없는 놈들이다.

청계천 쥐는 구조적으로나 현실적으로 제거가 불가능하다. 쥐를 제거하는 소탕전문가들의 기록을 살펴보면 독약, 쥐덫, 사냥, 고양이, 뱀, 족제비 온갖 방법에도 소용이 없고 유일한 대책은 먹이를 줄이는 것이라고 한다. 청계천 쥐를 줄이는 방법은 먹이를 공급하는 사람의 출입을 금지시켜야 한다. 또한, 이 방법이 병으로부터 피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기도 하다.

지구온난화로 시작되는 재앙은 우리나라가 아열대로 바뀌어 전염병의 유행양상도 변화되기 시작했다. 청계천은 쥐들의 온상이 되어 재앙의 대명사가 되기 전에 출입금지시키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대책이고 적어도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병이 유행하는 시기는 금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족보다 좋은 족발

삼성이 들이받아 기름이 흘렀는데 욕은 정부가 먹고 명박이는 가서 허리 몇 번 굽혔다 펴고는 선전하는데 써먹고 재앙이라는 것은 이런 것인가 보다. 청계천은 명박이가 만들었는데 쥐로 인한 질병은 엉뚱한 국민이 피해를 볼 것이고 쥐덫 장사만 덕을 보겠지.

운하는 생각만 해도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다.

ⓒ 풍경생태

출처 -서프라이즈

청계천 쥐에 관한 이야기들 간혹 듣긴 했지만 정말 심각하군요...

아놔... mb 어쩔거야~~

[패트릭♪]

킹왕짱 지루해써욤

[Beautiful 띵]

그냥 스릴만있고.. 쫌 찝찝했어요... 재밌는 공포가 아니라.. 사람을 괴롭게 만드는 공포

[November]

어차피 명박이 찍는 사람들은 명박이가 부도를 내던 위장을 하던 비리가 넘쳐나던 그냥 명박이고 한나라당이니까 뽑으니 저런거 봐도 그사람들은 상관도 안할듯 그러니 답답.......................... 정말 나라를 바꾸려면 그렇게 당만 보고 뽑는 어른들보다 우리 젊은 사람들이 더 많이 투표에 참여해야 우리나라가 바뀔수있는데 꼭 12월19일 투표합시다!!!!!!!!!!!!!!!!!!!!!!!

[vras]

서울분들 어째요.. ㅠㅠ 저도 만약x1000000 명바긔가 대통령된다면 분지인 내 고향이 항구도시가 될 판이라구..

[dont be stupid..]

서울에 페스트 돌게 생겼다 -_-

[cadera]

쥐도 쥐지만 매년 관리비가 200억이라는 기사본거 같아요 -_-

[친철한김양]

ㅆㅂ 다 잡아다 죽여버리란 마랴 ㅠㅠ

[붕어빵에 붕어들었나요?]

아놔..씨방새.. 욕을 안할수가 없어.... 삼성이랑 명박이 지랄들이다 진짜... 지가 가서 정부한테 이렇게 하라고 할꺼라고 하는거보고 웃겨죽는줄 알았는데.. 저것들 제발 어디로좀 보내버릴수없나여?

[he story]

이명박 미친놈아...

[둥가둥가둥둥]

대운하의 재앙도 불보듯 뻔하네요 ㅜㅜㅜㅜ

[져스티스~*]

미친새끼 하나때문에 피해보는 사람이 도대체 얼마야?

[팹애자]

묭바긔 청계천 옆에서 움막짓고 평생 쥐들이랑 살아라

[떡밥천국]

아 ㅆㅂ 이명박아...

[까망하양]

그 옛날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했다던 쥐잡기운동 다시 하게 될듯...ㅉㅉ

[♨안녕이젠]

아니 사태가 심각한대도 이렇게 방치한 정부가 어딨냐고...어디 외국인와서 청계천보여주기 창피하겠네 ㅉㅉㅉㅉ

[껑기]

또 정부타령ㅉㅉㅉㅉ 서울시에서 기획하고 서울시에서 한건데 뭘하든 명바긔 탓이 아니고 정부탓이네요? 다른 지방에는 뭐 문제하나 없을까봐 그거 하나하나 전부 다 정부가 관여하나 우리나라는 지방자치제거든요

[낙마하는이번]

명바긔가 서울시장으로 있을때 그 불도저추진력으로 만든거랍니다~ 쥐새끼천국만들라고 노점상들 다 쫓아내고요... 심심하면 정부탓은 아니라고 봐요 ;;;

[@파리 대왕]

청계천에 관련된 관계 기사 같은거 제대로 읽어 보신 후에 ,,,그런 다음에 정부타령하세요,,,

[이세상행운다내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짜증나 난 쥐가 세상에서 제일 싫단 말이야;

[저녁밥안먹어!!]

나 서울올라가서 설레는 맘으로 청계천 거닐었는데 쥐새끼가 튀어나와가지고 기절할 뻔 했긔ㅠㅠㅠㅠㅠ시밤 내 발등에 쥐새끼가 떨어졌는데 역겨워서 레깅스 바로 벗어서 버렸긔.......동대문에도 쥐가 바글바글..서울쥐는 정말 크더이다

[패리스힐끔]

딴말이지만 기사 중에 '맛사지걸의 지혜를 모르는 수컷은...' <- 지혜란다.. -_-

[아스날차기주장세스크]

저 오늘 바긔가 만든 청계천 쥐나왔다고 했다가 어떤 뇬한테 째림당했긔. 문후보한테 아들이있는데 대학교 비리가 있다고 하질않나,.. 명바긔 공약 한번이라도 읽고 나한테 화내라, 등신뇬아

[x-tina★]

쥐는 전염병매개채로 아주 제격인데...정부가만 있을텐가!!

[더티섹시머니♥]

맙소사...........바긔.........다 처리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