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속도 위반에 대한 벌금- 가능한 것인가?
어느 지역에 평균 속도를 측정하는 카메라가 설치 됐으며, 'Zholak' 카메라는 어떻게 작동할까?
벌써 한달 째 알마티의 운전자들은 평균속도 단속 카메라에 설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해당 카메라의 측정 방식은 한 구간에서 다른 구간으로 진입하는 시간을 기록하여 속도 위반이 있었는지 확인한다. 해당 카메라는 작년 12월 부로 운영되기 시작했으나, 어느 구역에 설치 됐으며 실제 운영 중인지 아직 시범 운영 중인지 불확실하다.
이러한 많은 의문과 질문에 알마티 경찰청 기술부 장 Olga Agafonova가 답변했다:
-''현재 알마티에는 110개의 단속 구간이 있다. 기존에 104개의 카메라가 과속 및 신호위반을 단속 했으며, 메가 센터 인근의 한 구간에서 주차위반 또한 단속되어 왔다. 비교적 최근에 도입된 버스전용차선에서의 위법 행위 단속을 위해 6개의 구간이 추가됐다. 현재는 속도위반 및 교통사고가 가장 잦은 동 순환도로 및 북 순환도로에 평균 속도 측정 카메라 설치를 완료했다''.
따라서 현재 평균 속도 위반 단속 카메라는 6 구간에 설치돼있다. 현재 프로그램을 통해 구간 사이의 정확한 거리를 측정했으며, 모든 단속 구간의 '리얼 타임'을 동기화했다. 알마티 경찰은 이제 정확한 구간 별 거리 및 시간을 확보한 것이다. 따라서 거리와 시간을 나누어 차량의 평균 속도를 계산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알파라비, 도스틱, 나자르바예프, 례미조프카의 전 구간, 북 순환도로의 부룬다이, 잔수구로프, 세이풀리나와 쩨미랴제바의 전 구간에 평균 속도 측정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즉 속도 위반이 가장 자주 일어나는 구간에 설치한 것이다. 얼마나 많은 사고가 알파라비에 일어났는가? 현재 동 구간에 카메라가 설치된 이후로 사고는 거의 일어나지 않고 있다. 또한 알파라비에서 세이풀리나로 내려가다 보면 모두가 과속을 했었으나, 요새는 모든 운전자들이 천천히 주행하고 있다. 이는 우리가 설치한 단속 카메라들의 효과인 것이다. 아직 시범 운영되고 있는데도 말이다.
-''2018년 12월 부로 모든 카메라는 자동으로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일1200개의 위법 행위가 기록되고 있다. 우리는 운전자들이 평균 속도 단속 시스템에 적응할 시간을 주고 싶다. 우리는 마지막 인증을 앞두고 있으며 그 전 까지는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모든걸 완벽하게 운영해야 운전자들이 시스템 자체에 의문을 갖지 않을 것이다.
알마티 경찰은 아직까지 과속을 한 운전자들에게 범칙금 고지서를 발송하지 않고 있다. 앞서 언급된 마지막 인증 절차를 거친 후 알마티 경찰은 단속 차량에 대한 고지서를 발송할 계획이다.
-''인증 취득 전 기록된 과속 행위에 대한 처벌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운전자들은 지금부터 과속에 조심하길 바란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벌금 수집이 아닌 도로 위 안전이다. 평균 속도 측정 카메라 설치 이후 교통사고가 줄어들며 사망률이 낮아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정확한 비교를 위해 단순히 작년의 기록과 비교하면 될 것이다''.
평균 속도 계산 방법은 어렵지 않으나, 단속 구간이 아닌 곳으로 좌 우회전 후 기존의 구간으로 다시 돌아와 주행하는 차량의 평균 속도는 어떻게 측정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기술부장은 아래와 같이 답했다:
-''단속 구간의 평균 길이는 약 2km이다. 만약 차량이 1번 구간에서 13:00, 2번 구간에서 13:01에 기록됐다면, 이동 속도는 97km라는 뜻이다. 단속 구간을 피해 우회해서 갔다면 운전자가 당연 잠시 어딘가를 들려서 갔거나, 담배를 폈던가 다양한 상황이 있을 수도 있다. 요점은 과속이 자주 일어나는 곳에 카메라가 설치돼 있으며, 해당 구간에서의 과속을 방지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난폭 운전을 하며 과속 하는 차량들을 단속하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단속 방식으로 인해 교통체증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이외에도 알마티 경찰은 버스 및 트롤리에 단속 카메라를 설치하여 도로 위의 실시간 이동 단속을 예고한 바 있다.
새로운 형태의 단속 카메라 'Zholak' 또한 인터뷰에 언급됐다:
-''새로운 형태의 단속 카메라인 'Zholak'은 2019년1월 1일부로 작동되고 있다. 버스 및 트롤리에 설치되어 실시간으로 버스 전용 차로에서 이뤄지는 위법 행위 단속은 물론 대중 교통 자체의 위법 행위를 단속하여 운행 개선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Zholak'과 함께 대중교통 내에 긴급 버튼을 설치하여 어떠한 사고가 발생했을 시 시민들이 신고할 수 있게 했다. 작년에 25번 트롤리에 설치되어 시범운영이 진행됐으며 3일 간 총 104건의 위법 행위가 기록됐다. 트롤리는 도심의 주요 도로에서 운행되는 만큼 도로 경찰의 업무부담을 덜어줄뿐더러, 운전자와의 접촉을 자연스럽게 줄이며 부정부패 근절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메라 영상과는 합의를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버스와 트롤리는 평소처럼 운영하며, 종착지 도착지 Wi-Fi를 통해 자동으로 경찰 데이터베이스로 전송 된다. 데이터베이스에는 GPS를 통해 위반 행위가 기록된 지역을 알 수 있게 된다. 해당 영상은 검증 센터로 전송되어 차량의 번호를 통해 운전자의 신원 조회가 가능하다. ''.
경찰 관계자에 의하면 아직 까지 해당 단속 시스템에는 보완할 부분이 남아있다. 데이터 처리에 대한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며, 따라서 아직까지는 시범 운영 중이다. 실질적인 단속은 1월15일에 시작될 예정이다.
/zakon카자흐스탄 한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