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옛날. 그러니까 20년 전 쯤에 TV서 본 옛날 타임머신에 대한 감동과 향수 때문에 이번에 새로나온 타임머신을 비됴로 빌려봤습니다.
그러나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던가? 그 옛날의 느낌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같으나 아무래도 옛날것이 명작이었습니다.
차이를 몇가지 적어봄과 동시에 아쉬운 점을 적겠습니다.
신 타임머신은 미래세계의 인간들이 지하괴물들과 싸우지 않는 이유를 단지 관습이라고 했습니다. 멀쩡한 인간들이 과면 그럴수 있을까요? 구타임머신은 미래인간들이 반백치 상태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바보라서 감히 괴물들과 대적을 못했지요.
신타임머신은 교수 단독으로 활약하여 시간기계를 폭파시켜서 지하괴물들을 일시에 소탕하는 허무함으로 끝나지만 구타임머신에서는 교수가 미래인간들을 일깨워 힘을 합쳐 괴물과 싸웁니다. 그리고 시간기계를 부수지도 않습니다. 더 나아가서 미래인간들을 교육시키기 위해 자기시대로 돌아와 책을 가지고 미래도 향하는 장면이 결말입니다.(저는 여기서도 감동 ㅠ.ㅠ) 아, 물론 여자 주인공이 정말 인형같이 예뻤지요.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려...
신타임머신에서는 미래인간들이 주로 유색인종으로 구성되 있더군요. 흑인,동양계,히스패닉. 그런데 백인 영웅이 등장해 미래세계를 구한다? 어째 백인우월주의가 느껴지는데, 비약일까요? 쩝. 제 기억으로는 구타임머신에서는 미래인간들이 거의 백인이었는데...
그리고 미래의 주거형태말입니다. 그것도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왜 굳이 절벽에 붙어사는지 그 이유가 안 나오더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