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를 베어낸 자리에 김장용 배추와 무를 심었습니다.
참깨 심었던 비닐을 재활용했는데 원래는 밭을 다시 갈아 엎어야 합니다.
배추는 모종을 사다 심었지만 무는 씨앗을 파종했습니다.
왜냐하면 무는 뿌리를 먹는데 모종을 심으면 뿌리가 갈라지기 때문입니다.
양평을 기준으로 파종적기가 무는 8월 10~20일이고, 배추는 20~30일 사이에 정식해야 합니다.
그런데 농장이 위치한 곳은 읍내보다도 기온이 낮아서 조금 더 일찍 파종해야 합니다.
엊그제 파종한 무가 싹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5~6개씩 씨를 뿌렸지만 한 두개 나오거나 안 난 곳도 많은데 보파를 해야겠습니다.
고구마를 작년에 300평 정도 심었는데 팔지 못해서 절반은 썪혀버렸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여덟 줄만 심었는데 아마 9월말 쯤이면 수확할 수 있을 겁니다.
서리태콩도 한창 꽃을 피우더니 조그만 꼬투리가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콩은 개화기부터 결실기까지 수분 요구량이 많은 작물인데 가물어서 생기가 없습니다.
첫댓글 교수님 유치원 텃밭에 무씨를 8월30일과 9월6일에 파종하려고 합니다
괜찮은가요?
무씨와 쪽파를 파종하려합니다
무씨 싹틔우고 잘 자라게 하려면 어떤 꿀팁이 있을까요?
8월말, 9월초면 쪽파는 상관없지만 무는 좀 늦었는데 파종후 물을 주면 빨리 싹이 틀겁니다.
무가 잘 자라게 하려면 발아후 몇차례 솎아주기를 해줘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무씨를 파종하고 한달 후 방문이라 솎아주기가 느리지만 잘 키워보겠습니다
두 농부님들이 멋지네요. 저는 농사는 꿈도 못 꾸고요^^
일 없이 바쁘네요 모두 화이팅하시어요^^
콩은 물을 좋아하는 농작물이군요. 교수님~ 콩도 씨앗 파종인지요?
콩은 물을 좋아하지만 지나치면 발아가 안됩니다.
수분에 굉장히 민감한 작물입니다.
@조원근 교수 넵.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