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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기] 용인TAESUNG, 강력 우승 후보 신평고에 승리 거둬!
삼일공고 8년 만에 감격의 4강 진출 이뤄!
무학기 출전 막내 평택JFC, 예일메디텍고 누르고 4강 진출, 관록의 통진고, 신생 노원유나이티드U18 돌풍 잠재워!
신선한 4강 대진 완성!
2024 무학기 4강은 절치부심(切齒腐心)의 승리!
11일 합천 군민체육공원에서 열린 제29회 무학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8강전은 오랜 시간 이를 악물고 준비하며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온 팀들의 승리가 이어졌다.
경기 통진고는 신생 서울 노원유나이티드를 만나 접전을 펼쳤다.
노원유나이티드는 작년 말 창단해 올해 첫 리그와 전국대회에 참가하며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좋은 성적을 올리며 시선을 끌고 있는 팀으로, 무학기에서도 예선전부터 안정된 경기력으로 본선에 진출해 8강까지 올라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통진고는 2016년부터 모교인 통진고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윤영노 감독이 2024년 감독으로 승진하며 코치가 아닌 수장(首長)으로 이번 시즌을 지휘하며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통진고와 노원유나이티드는 경기 내내 막상막하의 접전을 펼쳐 전후반 득점 없이 무승부로 종료하고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승부차기에서도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결국 통진고가 5대3으로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관록의 통진고와 신생팀 돌풍의 주역인 노원유나이티드의 경기는 끝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긴장감을 주었고, 신생팀의 열정과 관록의 대결에서 경험이 많은 통진고가 승리를 거두면서 마무리되었다.
통진고 윤영노 감독은, “전임 오희천 감독님 제자로 통진고와 인연이 시작되어 2016년 첫 지도자 생활을 모교 통진고에서 시작했고, 이제는 감독으로서 선수들과 참가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대회이다.”라며 그동안 여름 대회에 유독 약해서 2년 연속 예선 탈락이라는 아픔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무학기 참가를 앞두고 체력 보강에 더 힘썼다고 설명했다.
4강까지 오른 선수들에게 대견하고 고마운 마음은 당연한데, 윤영노 감독은 꼭 감사함을 전하고 싶은 분들이 있다고 말을 이었다.
통진고에는 학부모 총무가 두 분인데, 선수단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하나에서 열까지 챙겨주시는 이분들의 희생과 노력 덕분에 선수들은 오로지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감사한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는 것이다.
대회 중 인터뷰에서 지도자가 팀 총무님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경우는 처음이라 진심으로 고마워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신생팀 서울 노원유나이티드의 무학기 첫 도전은 8강에서 멈췄지만, 참가팀들과 관계자들에게 확실한 존재감을 알리며 첫 전국대회를 마무리한 의미 있는 대회가 되었다.
평택JFC는 예일메디텍고를 상대로 자신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평택 진위FC 2학년 막내들로 구성된 평택JFC는 전반 15분 이건희의 선취득점과 46분 박장희의 추가 득점으로 경기를 리드했고, 후반 64분 예일메디텍고 조정원에게 한 골을 내주었지만, 끝까지 한 점 차를 지켜내 2대1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다.
평택JFC를 이끌고 있는 진위FC 윤승재 코치는 평소 형들과 연습경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는데 전국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형들과의 경기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배움일 것이라고 설명하고, 예일메디텍고가 공간 침투와 역습이 좋은 팀이기 때문에 전방에서 쉽게 공간을 내주지 않는 데 집중하면서 준비한 대로 경기를 수행해 준 선수들이 기특하다고 칭찬했다.
특히 평택JFC는 2학년들이라 형들을 상대로 이기기 위해서는 한 팀이 되어 조직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선수들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어느 팀보다 뭉치는 힘이 강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고, 한 골을 내주더라도 바로 잊고 자신들의 플레이를 하도록 지도하고 있어서 지난 실점에 연연하지 않는 강한 정신력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말하며 4강에서도 차분하게 평택JFC 다운 경기를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삼일공고는 거창FC를 상대로 전반 38분 김영빈의 득점으로 앞서기 시작해 후반 추가시간 표시원의 쐐기골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삼일공고 박금렬 감독은 그동안 부진한 성적으로 마음 고생이 심했지만, 선수 보강과 집중 훈련을 통해 이번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했는데 운도 따라주어 8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면서,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것에 대한 보상이 이제 나오는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라고 4강 진출의 기쁨을 드러냈다.
거창FC 양영빈과 주장 이준서가 위협적인 선수들이라 그에 대한 집중 수비를 준비하는 한편 무조건 수비가 아니라 우리가 잘하는 것을 하면서 좌우 날개가 역할을 분담했던 전술이 잘 먹혔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더운 날씨에 모든 선수들이 지쳐있는 것은 상대나 우리 팀이나 같은 조건이기 때문에 4강 용인TAESUNG전도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삼일공고 박금렬 감독은 경기 후 모친의 부고 소식을 접하고 긴급히 제천으로 상경했다.
대회 기간 중 급작스러운 모친상을 당한 삼일공고 박금렬 감독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
한편, 거창FC 장주영 코치는 “전국대회 첫 8강 진출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린 거창FC는 아쉽게 4강 도전을 멈췄다.
하지만 이번 무학기를 통해 ‘우리도 할 수 있고, 우리가 해냈다!’는 자신감을 얻은 거창FC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는 말을 전했다.
대망의 우승 후보 간 대결인 신평고와 용인TAESUNG의 경기는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는데, 전반 6분 태성의 박정우가 이른 시간 선취득점을 한 후 철저한 수비로 신평고 공격의 발을 묶었고 신평고는 선수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해서 용인태성의 수비벽을 뚫고자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결국, 뚝심의 용인태성은 박정우의 선취골을 끝까지 지켜내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신평고를 1대0으로 누르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용인태성 박정주 감독은 2022, 2023, 2년 연속 결승에서 쓰라린 준우승의 기억을 지우고 싶다면서 8강에서 강력 우승 후보 신평고를 만나 선수들이 긴장할 수도 있었지만, 한 팀이 되어 전술을 잘 이행하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었고, 선수들도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4강에서도 용인태성의 투지 넘치는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우승컵까지 고지가 멀지 않았다.
제29회 무학기 4강에 진출한 팀들은 각각 스토리가 확실하고 반드시 우승해야 하는 이유도 확실하다.
우승의 명분은 모두에게 있지만, 우승컵은 하나뿐이다.
단 한 개의 우승컵에 도전하는 네 팀이 끝까지 선전하며 보여줄 멋진 경기가 기대되는 2024 무학기 4강전이 될 것이다.
⁂ 제29회 무학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4강 일정
10:30 경기 통진고 VS 경기 평택JFCU18
12:10 경기 삼일공고 VS 경기 용인TAESUNGFCU18
합천군민체육공원 축구장에서 한국축구신문 이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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