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추억돋는 1990년대 MBC 드라마들 모음.jpg

[애플민트]

거미 <이승연, 이경호 주연>

천재 유전공학도인 주리(이승연 분)가 일본의 나고야 유전공학연구소에서 성공리에 연구를 마치고 귀국한다.

주리는 사람의 피를 형성하는 효소 유전자를 수정된 동물의 난소에 주입시켜 인간의 피를 가진 동물을 탄생시켰는데, 이로 인해 불치병에 걸린 사람들에게 사람의 피를 가진 동물의 장기를 이식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그러나 주리의 이러한 연구 성과는 일본 신흥 종교단에 의해 교묘하게 살인 무기로 둔갑하고 만다.

그들은 주리의 연구 성과를 이용해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살인 거미를 탄생시킨다. 또한 홀로그램으로 살인 거리를 마음대로 조종, 인류를 파멸시키는 음모에 착수한다.

걸어서 하늘까지 <김혜선, 최민수, 손지창 주연>

소매치기 아버지 밑에서 의남매로 자라난 정호와 지숙,

지숙은 가장노릇을 하며 에어로빅 강사를 꿈꾸던 중

명문가의 외아들 연수를 만나게 되고, 두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결혼한다.

한편 지숙을 남몰래 사랑하며 어둠의 세계에서 탈출하려 몸부림치는

정호는 함정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고 끝내 자살의 길을 택한다.

국희 <김혜수, 손창민, 정선경, 정웅인 주연>

한국 최초의 여성 기업인을 소재로, 한 여인이 자신의 뒤바뀐 운명을 딛고 일어나는 이야기면서,

동시에 우리나라 초창기 기업 성장 드라마. 작가가 크라운 제과 사장의 자전적 글을 소재로 했다고 전한다.
국희는 아버지 친구 송주태(박영규 분)의 손에 맡겨져 구박 덩어리로 커가면서,

주태의 딸 신영과는‘콩쥐와 팥쥐’ 사이가 되어 재미를 만들어 낸다.

국희는 결국 성실한 노력과 불굴의 의지를 지닌 이상적인 기업인으로 성장한다.

그대 그리고 나 <최진실, 박상원 주연>

함께 행복을 일궈가는 인간 이야기이다.

시집가서 잘 살고도 싶고, 자기 분야에서 출세도 하고 싶은 능력있고 진취적인 신세대 여성 수경.

못사는 가족이 발목을 잡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어촌 출신의 전도유망한 로맨티스트 동규.

밀고 당기는 사랑 끝에 드디어 수경과 동규가 결혼을 감행한다.

서로 다른 환경 속에서 자란 개성있는 두 남녀의 결합.

이렇듯 젊은 남녀가 만나 서로 사랑하고, 결혼하고, 아이낳고, 부모 모셔가며 살림도 늘려가고…

그러면서 때론 서로 미워하기도 하나 건강하게 살면서

진실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따스하게 담은 이야기이다.

내가 사는 이유 <손창민, 이영애, 이민영 주연>

70년대 마포를 배경으로, 가난하지만 열심히 살았던 사람들과

고향인 마포를 등질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가슴 저리고 애틋하게

그리고 때론 따뜻한 웃음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70년대 변화가 한창인 마포를 무대로 술집작부와 동네 깡패, 마포 토박이들과

막 밀려들기 시작한 타지 사람들 등 다양한 군상의 이야기를 다룬다.

가난이 원수라 어떻게든 돈을 벌려는 진구와 동생들 뒷바라지를 위해 술집으로 나섰지만

동생들이 자립한 뒤에는 미련 없이 세상을 뜨겠다는 애숙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마지막 승부 <장동건, 심은하, 손지창, 이상아 주연>

열정이 뿜어져 나오는 젊은이들의 승부와 좌절, 사랑을 숨가쁘게 그려나간 농구 드라마.

방영 당시 평균 시청률 36.4% 를 기록하며, 전국적으로 농구 신드롬을 불러일으으켰다.

이 드라마를 통해 장동건, 심은하라는 스타가 탄생했으며, 스포츠 드라마라는 장르가 각광받기도 했다.

마지막 전쟁 <심혜진, 강남길, 김현주, 김상경 주연>

부부간의 일상과 갈등을 코믹하게 그린 드라마

별 <고소영, 이소라, 이민우, 조민기 주연>

혜미(고소영 분)는 타고난 미모에 천사와 같은 순결한 마음을 지닌 간호사다.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 가장 역할을 하고 있는 그는 자신의 현실 때문에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을 망설인다. 상대는 유복한 외과 의사의 외아들인 송마루(조민기).

마루의 부모는 그룹 회장의 외동딸이자 혜미의 친구인 강사라(이소라)와 결혼시키고 싶어한다.

마루는 혜미에게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둘만의 결혼식을 올리고 그곳에서 살자고 설득하던 중

교통사고를 일으키고, 혜미는 반신불수가 된다.

혜미는 사랑하는 이들에게 짐이 되기보다 죽음을 택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평소 그를 짝사랑하던 정훈(이민우)에게 별을 보고 싶다며 병원 옥상으로 데려다줄 것을 부탁한다.

정훈이 담요를 가지러 간 사이에 옥상에서 떨어지는 혜미.

그러나 혜미는 간 곳이 없다. 흔적 없이 사라진 것이다.

정훈은 강사라의 이복 동생이다.

출생의 비밀 때문에 방황하던 그는 혜미의 설득으로 불량한 친구들과 헤어지고 대신

천체 망원경으로 우주의 별들과 대화를 나눈다.

별은 그의 유일한 벗이며, 그의 별은 또한 그가 짝사랑하는 혜미이기도 하다.

그러나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던 혜미는 불의의 사고로 부상을 입게 되고 끝내 자살을 시도한다.

흔적도 없이 사라진 혜미를 정훈은 애타게 찾아다니고,

그의 바람을 아는 듯 외계인 333에 의해 되살아난 혜미가 나타난다.

그리고 그는 정훈을 사랑하게 된다. 아니 혜미의 몸을 빌린 외계인 333이 지구인 정훈을 사랑하게 된다.

어릴 때부터 우주를 동경해온 정훈은 이러한 만남을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혜미가 아닌 333과 영혼의 교감을 나눈다. 시공을 초월해 그들은 사랑한다.

별은 내 가슴에 <최진실, 안재욱, 차인표, 전도연 주연>

고아원 출신의 디자이너가 온갖 역경을 딛고 성공과 사랑을 이루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보고 또 보고 <김지수, 정보석, 허준호, 윤해영 주연>

은주와 금주 자매, 기정과 기풍형제를 둘러싸고 발생하는

자매간, 형제간, 모녀간, 집안간의 갈등을 긍정적으로 그리며 인간이란 많은 모순과 단점을 지니고 있지만

그래도 아끼고 사랑할 만한 존재임을 알려주는 드라마이다.

복수혈전 <안재욱, 오연수, 손창민, 김혜수 주연>

부모의 이혼으로 어렵게 자란 떠돌이 백수 건달 강준호(안재욱).

몸 하나가 밑천인 한 젊은이가 조직 폭력배의 세력 싸움에 말려들게 된다.

의리를 중시하며 한때는 주먹 세계의 제왕이기를 원했지만 이제는 그 추악한 암흑세계를 벗어나

밝은 세상에서의 합법적인 삶을 살고 싶어하는 낭만적인 보스 주몽(주현 분)이 이끄는 주몽파와

친구의 믿음과 의리를 배신하는 등 온갖 더러운 술수를 써서라도

뒷골목의 최고 세력이 되고자 발버둥치는 야비한 이춘삼(김병기)의 동방파.

그리고 그 밑의 실제로 주먹 세계의 승부 게임에 몰두하는 그의 아들 이현수(손창민),

세대 교체를 대세우며 덤벼드는 쌍칼파의 최상도(허준호) 등이 권력과 폭력의 허구성과 절망을 표현한다.

그때 그에게 민주(오연수)라는 한 여자를 통해 사랑이 다가온다.

약간은 모자란듯한 맑은 순수함으로 한 번 사랑에 눈뜬 후

그 사랑에 최선을 다 하며 주변을 정화시킬 수 있는 여자. 이제 그 둘에게는 사랑이 삶의 이유다.

사랑을 그대 품안에  <차인표, 신애라, 이승연, 천호진 주연>

서울의 중심 상권에 있는 서울백화점.

이 백화점은 강만갑과 정한수가 해방 후 고생 끝에 동업으로 시작한 전통있는 백화점이다.

서울 백화점의 증.개축 오픈 기념식날 강만갑회장이 심장마비로 사망한다.

아버지의 강회장 때문에 강제로 미국 유학을 갔던 강풍호는 아버지의 부음을 듣고 급히 귀국한다.

정한수와 그 아들 정도일은 강풍호에게 미국으로 다시 돌아가지 말고 같이 일하자고 권유하지만,

그들은 내심 풍호가 빨리 미국으로 가버리길 바란다.

풍호는 옛 애인 은채를 만난다.

은채가 곧 결혼한다는 말을 건내자,풍호는 꽤 낙담하지만 겉으로 태연한척 한다.

은채와 헤어진 후 풍호는 백화점 주차장에서 입사 3년째인 진주와 마주치고,

진주에게 은채가 준 꽃 다발을 아무 생각없이 건네준다.

주주총회에서 풍호를 몰아내고 서울백화점을 삼켜버리려는 음모를 알아챈 풍호는

주주총회에서 이를 폭로하여 도일의 음모를 저지한다.

풍호는 진주를 그리워한 끝에 진주가 근무하는 편의점을 찾아가 진주를 안으며 사랑을 고백한다.

사랑이 뭐길래 <최민수, 하희라 주연>

엄격한 현대판 자린고비 이사장 집안과 평화적이고 민주적인 박이사
집안이 사돈을 맺으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코믹하게 그린 홈드라마입니다.
서로 다른 생활양식을 대비시키는 가운데 부모 세대의 전통적 가치관과
자식세대의 자유분방한 가치관의 조화를 추구한 드라마입니다.

사랑해 당신을 <감우성, 채림 주연>

꿈많은 여고시절 흠모하던 선생님과 결혼하겠다는 한 여학생의 용감하고 순수한 사랑 그린 드라마.

자신을 가르치던 선생님과 결혼에 골인하는 한 여학생의 용감한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주인공 여학생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동반자와 직업을 선택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서울의 달 <한석규, 채시라, 최민식 주연>

중학교를 중퇴한 홍식과 농고를 졸업하고 상경한 춘섭,

두 젊은이의 대조적인 삶을 통해 인간의 양면성을 그림과 동시에

서민들의 애환을 리얼하게 그린 드라마 입니다.

세상 끝까지 <김희선, 류시원, 김호진 주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 <그녀가 눈뜰 때>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세상 끝까지>는 죽음조차도 갈라놓지 못한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이다.

고아원에서 자란 서희(김희선)는 힘겨운 세상과 마주하게 되며 고아원 원장의 아들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고아원 원장의 반대로 둘은 헤어지게 된다.

두 연인이 이별하고 시간이 흐른 후, 서희는 사랑하는 이가 사고로 한 쪽 눈을 잃게 된 이야기를 알게 되고

남자주인공 세준 또한 서희가 홀로 고통스러운 삶을 헤쳐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세준은 어떠한 대가를 지불해서라도 서희를 행복하게 해주고자 결혼을 결심하게 된다.

그러나 서희가 암에 걸려 죽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행복은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

그리고 서희는 그 자신이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이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을 찾게 된다.

서희는 세상을 떠나면서 자신의 눈을 사랑하는 이에게 이식하게 한다.

그로 인해서 세준은 서희의 영원한 사랑에 대한 증거인 그 눈을 통해 밝은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

숙희 <심은하, 고소영 주연>

강원도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란 갈래머리 소녀 작은 숙희(심은하 분).

그는 출세와 성공을 위해 질주해왔다.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사랑도 야망의 화신이다.

그의 단 하나의 소망은 이 사회의 정상에 자리하는 것이다.

이와 반대로 탄탄한 재벌가의 딸인 큰 숙희(고소영)는 자기 집 별장지기의 아들인 민혁과 결혼해

걸레로 마룻바닥을 닦으며 남편을 위해 찌개를 끊이는 삶을 선택했다.

사랑을 위해 왕관을 버린 이 고고한 여왕의 걸레질은

그를 여왕으로 키운 엄마에게 눈물을 보이게 하고야 만다.

이렇게 같은 이름을 가졌으나 성격과 출신이 판이한 두 여자가 걸어가는 서로 다른 인생길을 그리고 있다.

신데렐라 <황신혜, 이승연, 김승우 주연>

고전동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드라마로, 땀으로 얼룩진 노력 없는 허황된 열매는

결코 자신의 것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두 자매의 삶을 통해 보여줌.

케이블 TV의 MC로 상류사회에 남다른 동경심을 갖고 있는 언니 혜진은

유건희 국장을 이용해 전문진행자로 성장한다.

하지만 재벌2세를 알게되면서 건희를 배신하고 자신의 꿈을 펼치려 한다.

그러던 중 동생 혜원이 CF모델로 발탁되어 승승장구하는 한편 준석과도 가까워지자 혜진은 질투심을 품고,

 언니의 이기주의와 지나친 욕망에 혜원 역시 실망해 분가하게 되고 두 자매의 갈등은 깊어져만 간다.

아들과 딸 <김희애, 최수종, 채시라 주연>

남아선호사상이 뿌리깊은 집안에서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인 귀남이와 후남이가

사회의 가치관과 대립하면서 겪는 갈등을 다룬 드라마이다.

여자라는 이유로 부당한 대우를 받는 여성은 물론 남자다울것을 끊임없이 강요받는 남성 또한

이 시대의 피해자임을 담담하게 그려내고자 했다.

아들의 여자 <채시라, 차인표, 정보석 주연>

 대학원생 채원(채시라)는 검사 민욱(차인표)와 사랑하는 연인 사이지만 악덕 사채업으로 돈을 모아온

문여사(여운계)의 계략에 의해 집을 빼앗기고 부모님마저 충격으로 돌아가셔 천애 고아가 된다.

더구나 민욱과의 사랑도 민여사에 의해 좌절된다.

민욱은 문여사의 계략에 의해 선배의 여동생인 수정(고소영)과 결혼하게 된다.

이에 깊은 마음의 상처를 받은 채원의 마음 속에는 문여사의 집안에 대한 분노와 증오만이 남는다.

문여사의 가장 큰 재산은 세아들. 첫째 아들 태욱은 나이트 클럽을 경영하고 있다.

그는 물질에 지배되는 다소 이해타산적인 한량 스타일이다.

둘째 아들인 냉철한 검사 민욱은 민여사가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검사지만 냉정하다.

셋째아들 준욱(김민종 분)은 고막파열로 청각장애를 갖고 있지만 세상의 때가 묻지 않은 순수하고

해맑은 마음을 가진 금속공예를 전공하는 대학생으로 같은 대학 국악과에 다니는

3살 연상의 교포학생(오현경 분)을 사랑한다.

복수심에 불타 문여사네 집안을 파멸시키기로 작정한 채원은 민욱의 형인 태욱(정보석)에게 접근해

그의 부인인 숙향(홍리나)와 삼각관계를 이루게 되고 문여사의 집안은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채원의 복수는 성공하여 점차 문여사 집안은 파멸로 이르게 되는데..

아이싱 <장동건, 이승연 주연>

아이스하키 선수들의 땀과 눈물, 페어플레이 정신, 사랑과 우정 그리고 순수함을 그린 작품이다.

안녕 내사랑 <김희선, 안재욱, 이혜영, 정준호 주연>

운명적인 사랑을 시작한 여자에게 다가온 3개월 시한부라는 시련.

그런 여자를 사랑하는 처음 사랑을 깨달은 남자의 애처로운 남겨짐…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며 느끼는 사랑의 깊이와

“살아서 사랑함”의 이름다움을 반추하게 하는 깊이있는 주제의 드라마입니다

애인 <유동근, 황신혜 주연>

신드롬과 함께 '아름다운 불륜'이란 유행어를 낳은 화제의 드라마.

통속적인 관념이 지배하는 우리 사회에 가려진 30대 남녀의 실상을 조명한 미니 시리즈.

엄마의 바다 <김혜자, 고현정, 최민수 주연>

갑작스런 가장의 죽음으로 경제적 빈곤과 삶의 방향을 상실한 채 세상에 내동댕이쳐진 한 가족.

생활능력이 전혀 없는 나약한 여자에서 굳센 어머니로 변모하는 엄마와,

성실한 큰딸과 신세대 젊은이 둘째딸 등 온실속 화초 같던 네 자녀가

생활고를 온몸으로 느끼며 차갑고 냉정한 사회에 서서히 적응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홈 멜로드라마.

M <심은하, 이창훈 주연>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메디컬 스릴러'라는 장르와 '낙태'라는 소재로 큰 반향을 일으켰고,

청순의 대표주자였던 심은하가 악역을 맡아 열연하면서 야누스적 매력을 마음껏 발산 했던

공포 스릴러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최재성, 채시라, 박상원 주연>

정신대로 착출된 여옥(채시라),

중국 남경 일본 육군 15사단에 배치된 조선인 학도병 최대치(최재성),

반전운동 혐의로 야마다 형사에 구속된 장하림(박상원).

일제치하, 해방, 한국전쟁으로 이어지는 격동의 현대사와

이데올로기의 대립이 빚어낸 아픔이 이 세 사람을 통해 그려진다.

연애의 기초 <김희애 주연>

인간이 살아가면서 절대적으로 느끼는 인간 소외와 고독의 치유가 가능한가,

사람은 어떤 존재이며, 만남과 헤어짐의 의미는 무엇인지,

인간이 느끼는 고독감과 단절감의 정체는 무엇인지 등

다소 관념적인 물음들을 네 사람이 한데 어울리는 TV 드라마 제작 과정에 담아

그 해답을 찾아보고자 한 드라마.

「연애의 기초」는 1951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주인공인 드라마 작가, 연출자, 탤런트, 시청자의 어린 시절부터

각각 독립된 형태로 이야기가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각 개인의 시점에서 내용을 풀어가기 때문에 서로 얽혀 있는 상황들이 중복되기도 하고

각각의 기억에 의존해 같은 상황도 달리 묘사되는 독특한 구성이 특징이다.

예감 <이혜영, 감우성, 손창민 주연>

화장품회사의 말단사원이 브랜드매니저로 성공하기까지의 치열한 과정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

어엿한 커리어우먼을 꿈꾸는 화장품 판매보조원 유림(이혜영 분)은 야간대학에 다니며 힘들지만

언제나 밝고 명랑함을 잃지 않는다.

그리고 도도하지만 능력을 인정받는 실력파인 본사 브랜드매니저 장세영(김윤진 분)을 동경한다.

유림에게는 같은회사 연구소에 근무하는 연인 준섭(감우성 분)이 있고

준섭은 매사에 열심인 유림을 따뜻하게 감싼다.

나중에 준섭은 회사 후계자인 경민(손지창 분)과 유림을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에 빠진다.

왕초 <차인표, 송윤아, 김남주 주연>

부랑자, 각설이, 깍정이, 동냥꾼, 거지… 등으로 불리는 집단.

이들은 가진 것이 없어서 자유롭고, 배 고파서 더 풍요로운 사람들이다.

탐욕만 가득한 지금, 빈곤의 철학은 많은 의미를 지닌다.

<왕초>는 일제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영화같은 삶을 살아온 거지왕 '김춘삼'의 일생을 그린 드라마이다.

 가장 어려웠던 시절, 자신만 생각지 않고 억압받는 서민들을 위해 노력했던

젊은이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면서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를 반추해 보는 계기를 제공한다.

거지왕 김춘삼! 돈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학벌로 사람의 질을 결정하는 우리 사회에서,

무일푼에 까막눈이었던 인물. 하지만, 김춘삼은 거지로서만 존재했던 인물은 아니다.

오히려 봉사와 헌신으로, 없이 사는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소중히 여겼다.

<왕초>는, 일제시대, 한국전쟁, 군사독재 등 어려운 시대를 살아온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그들의 아픔과 환희, 아쉬움과 보람을 조명하고 현재의 정신적 빈곤에 대한 경종을 울려줄 것이다.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배용준, 김혜수, 윤손하, 이재룡 주연>

젊은이들의 굴절된 물질적 욕망과 진실된 사랑 사이의 갈등,

IMF 이후 더욱 피폐한 중장년 인생이 갖는 서글픔과 쓸쓸함, 결코 놓을 수 없는 희망의 동앗줄,

그리고 서민들의 힘겨운 삶. 물질과 사회·경제적 조건이 사랑보다 우선되는 현실에서

순수한 사랑만이 인간의 상처를 치유한다는 지극히 단순한 명제를 다시한 번 느껴볼 수 있다.

육남매 <장미희 주연>

1962년 늦가을,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한달만에 막내딸이 태어난다.

남편의 급작스러운 죽음 이후 남의 이목이 두렵기만 하고 세상 살기가 두려워 두문불출하던

어머니는 이제 아들 셋, 딸 셋, 모두 육남매를 책임져야만 할 가장이 된 것이다.

육남매를 길러내는 홀 어머니의 얘기를 다룬 드라마.

의가형제 <손창민, 장동건, 이영애, 신주리 주연>

의료현장에서 펼쳐지는 참 인술의 모습,

의사형제와 연인들이 겪어야 하는 삶과 죽음의 모습을 통해

가족간의 사랑과 남녀간의 지고한 순애보를 그린 드라마 입니다.

질투 <최수종, 최진실 주연>

하경은 어머니와 단둘이 사는 대학 4학년생.

신문사 특파원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미국에서 살았으나 모녀만 귀국했다.

어머니는 방송국에 대본을 부탁받고 하경은 대학시절 내내 친하게 지내는

영호와 채리를 유일한 위안으로 삼는다.

졸업을 앞두고 하경이 여행사 취직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을 무렵

영호는 피자집을 경영하는 영애를 알게 되는데..

짝 <김혜수, 이종원 주연>

짝이 있어야 할 자리에 제대로 있으면 모든 게 편하고 자유롭죠.

하지만 짝이 없으면 운지 불안하고 불편해 보입니다.

짝의 대상이 남자든 여자든, 혹은 부모와 자식이든, 언니와 동생이든

모든 사람이 각기 제 짝을 찾아 둥지를 이루며 조화롭게 살아가는 내용을 한번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파일럿 <최수종, 채시라, 이재룡, 한석규, 김혜수 주연>

항공대 학창시절부터 졸업 후 항공사에 입사하여 꿈을 이루기까지의 주인공들의

도전과 사랑을 그린 국내 최초의 항공 드라마로 전에는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파일럿이라는

이색적인 직업을 다루어 당시 시청률 46.2%기록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 드라마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항공기와 파일럿에 관심이 많아졌고

그로 인해 항공대 경쟁률이 올라가기도 했다는 화제작.

폭풍의 계절 <김희애, 임성민, 최진실 주연>

태어난 배경과 생활의 환경이 다른 젊은이들이 가치관의 혼란 속에서

각자으 인생을 선택하고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비극적인 사랑 속에서 태어난 불 같은 성격의 이홍주와,

따뜻하고 착한 인간성의 이진희

그리고 두 여자 사이에 끼어든 부유한 환경 출신의 남자 현우의 이야기이다.

이들이 삼십대에 접어들어 자신들의 출생에서부터 유년기, 사춘기, 학창시절 등으로 이어지는 성광과정과

성인 된 후의 사랑과 방황 그리고 결혼을 거쳐 어머니가 되기까지의 긴 여정을 담아냈다.

한지붕 세 가족 <임현식, 박원숙 주연>

서울의 한 동네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을 다룬 드라마.

우선 나름 가장 부유한 인물인 주인집,

아내와 별거하여 아들과 함께 사는 만화가,

순돌이라는 아이가 있는 바깥채로 구성된 다세대 주택을 중심으로 에피소드가 전개된다.

서울을 배경으로 이웃들이 서로 갈등하고 화해하면서 평범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터치의 홈드라마.

해바라기 <안재욱, 김희선, 한재석, 추상미 주연>

신경외과 응급실. 단 한치의 작은 실수조차도 용납되지 않는 곳.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생활속에서 삶과 죽음의 중간에 선 의사들의 삶과 고뇌, 사랑이

안재욱·김희선·추상미· 한재석의 개성 연기로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햇빛속으로 <차태현, 김현주, 장혁, 김하늘 주연>

가진 것 하나 없는 척박한 조건 속에서도 의연함과 따뜻함을 잃지 않는 한 여성이 있다.

그녀는 자신의 건강한 생명력으로 주변 사람들을 천천히 변화시켜 나간다.

또다른 편에는 조금 우울한 청춘들이 있다.

자신을 둘러싼 환경에 반항하며 부유하던 그 젊은이들은

사랑을 통해 조금씩 인생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간다.

해체된 가족 관계가 청춘의 열정과 고통 속에서서로를 이해하는 화해의 길을 찾게 된다.

엇갈린 선택의 기로에서 인생을 놓고 갈등하는 청춘의 기쁨과 슬픔이 담긴 사랑 이야기 이며,

혼란스럽고 불안정한 상태의 20대 청춘들이 그들의 삶을 어떻게 사랑하고 아파하며,

성숙시켜나가는지 이 작품을 통해 지켜볼 수 있다.

허준 <전광렬, 황수정 주연>

천첩 태생의 신분에서 조선시대 최고의 명의의 자리까지 오른 허준.

숭고한 인간애와 불멸의 업적으로 길이 추앙받고 있는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의 파란만장한 인생과

신비한 동양의학의 세계를 다룬 MBC 드라마. 방영 당시 48.9%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천첩 출신으로 건달생활을 하던 평안도 용천군수의 서자 허준은 어느 날 밀무역 상인을 덮치다가

다희라는 여인을 만나 사랑을 하게 된다. 경상도 산음으로 새로운 삶을 찾아 떠난 허준은

마포나루에서 뜻하지 않은 일로 다희와 이별을 하고, 산음에 도착해서 사냥꾼 구일서를 만나 그의 도움으로

정착을 한다. 어느 날 급병으로 쓰러진 어머니의 치료차 의원을 찾은 그는 산음땅의 유명한 한의사 유의태를 만나 말단 물지게꾼으로 새로운 의술 인생을 시작하는데..

<참고로 허준은 1999년부터~2000년에 종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