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오성이 루머해명에 나섰다. 유오성은 부인 폭행설, 스태프 폭행설 등 구설수들에 대해 차근차근 해명했는데요
유오성은 영화 친구에서 혜성같이 주목받으며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친구에서 조직폭력배 우두머리로써의 모습을 보여주며 강한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또 이전에 주유소 습격사건에 출연해 ‘무대뽀’ 역할로 무식한 이미지를 대중들에게 강하게 안겨줬줬습니다
이로 인해 유오성은 폭행과 관련된 루머에 잇따라 시달렸다. 하지만 루머는 루머일 뿐이었는데요.
유오성과 비슷한 일은 터프가이 연기파 배우 최민수도 겪었다. 최민수는 당시 ‘노인폭행’ 루머로 회견을 통해 무릎을 꿇기도 했다. 당시 네티즌들과 대다수 언론들은 최민수와 관련돼 ‘터프가이’ 이미지 최민수가 노인을 폭행했다고 피해자의 주장을 담아 몰아갔다. 이 과정에서 최민수의 해명보다 피해자의 주장을 더 노골적으로 들어줬습니다
그 이면에는 최민수의 배우 이미지가 한 몫을 했고
이런 탓에 관련 기사 댓글은 최씨에 대한 비난 일색이었는데요 “죽어라”, “살인미수다”, “할복하라” 등 입에 담지 못할 악플과 욕설이 쇄도했다. 이후 최씨는 2008년 6월 26일 검찰로부터 증거불충분을 통한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미지와 함께 부정적 소문을 즐겨찾는 사람들의 심리도 유오성은 물론 당시 최민수까지 마녀사냥에 나서도록 일조하였습니다
당시 MBC 스페셜에 따르면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팀의 설문조사 결과, 설문대상자의 86.1%가 최민수씨의 노인 폭행 사건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무혐의 사실을 알고 있다고 답변한 이들은 조사대상자의 31.5%에 불과했는데요
이처럼 배우들의 역할과 관련된 대중들의 각인된 이미지는 한 사람의 인생을 크게 좌지우지할 수 있다. 유오성의 루머해명처럼 이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할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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