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시 일반행정직 12년차 7급 공무원인 지웅스입니다.
스승의 날을 맞이해서 다시 돌아왔습니다.
항상 매일매일을 살아가며 마음속으로는 선생님을 생각하지 않은 날이 없지요.
뭐 선생님께 전화는 자주 안합니다. 어릴때부터 부모님한테도 전화 잘 안한다고 항상 혼나면서 자랐습니다 . ㅎㅎ
오랜만에 돌아오니 자유게시판에 탄핵정국에 대한 글도 많네요.
지난 몇개월은 정말 드라마틱 했지요.
제가 있는 대구도 다들 모여앉으면 정치 얘기였네요.
정치가 우리 일반 국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 지 가장 크게 깨닫게 해준 사건이 아닌가 싶네요.
국민 모두가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근본적인 고민을 하게 해주었던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관련 글도 있기에 잠깐 언급해봤습니다.
요즘 문재인정부가 되어 내년 수요를 당겨서 올해 하반기에 선발한다고 하죠.
이번 하반기가 꾸준히 준비해오신 분들에게는 큰 기회가 아닐까 싶네요.
경찰 소방쪽은 솔직히 잘 모르지만 지자체 직렬 중 특히 사회복지직 충원이 대거 이루어질 계획입니다.
전정부부터 최근 몇년간 일반행정직보다 사회복지직 선발이 훨씬 많이 이뤄졌지요.
물론 대량으로 선발한 기수는 일단 동기들이 많아 나중에 진급때 경쟁도 치열해지지만 그건 나중일이고
어쨌든 사회복지직은 공무원이 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는 건 확실합니다.
오죽하면 과락만 면하면 다 합격한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였으니까요.
다들 당면 공부를 하시는 것도 정신이 없으시겠지만
또 합격후의 생활도 궁금하시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서 짬짬이 제가 살고 있는 모습도 선생님께 편지 보낸다고 생각하고 올려보려 합니다.
아. 월급 궁금하시죠?
20일은 공무원들의 월급날입니다.
저는 군경력 포함 7급 12호봉입니다.
왜 재직경력12년+군경력 2년이면 14호봉이 아니냐구요?
한급수가 올라가면 1호봉을 빼거든요. 9급 5호봉에서 진급하면 8급 4호봉이 되는 식입니다.
20일 토요일이라 19일에 월급준다고 급여명세서를 미리 받았습니다.
급여기준표상 본봉, 가족수당, 특수근무수당 등 해서 295만원 정도에 공무원연금, 건강보험, 소득세 등 70여만원 공제하고
222만원을 받을 예정입니다.
여기에 매월 1일 직급보조비, 정액급식비 등 수당이 있고, 출장에 따른 출장여비, 초과근무에 따른 초과근무수당을 받습니다.
이 수당들이 평균 50~60만원 내외입니다.
물론 출장과 초과근무는 실제 한 만큼 받는거라 맡은 업무에 따라선 거의 못받는 분도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아침 7시 반에 사무실 도착해서 점심 먹는 시간 빼고는 거의 일만 했지요.
땡퇴는 아니고 7시 좀 지나서 퇴근했습니다.
평균 12시간 일하고 실수령 280만원 전후입니다. 뭐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습니다. 하하하
시드니 하버브릿지입니다.
요즘은 취미로 이런거도 만들고 놉니다.
다음에도 제 공무원 생활이나 수험시절에 대한 글을 써보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공부팁입니다.
자기 직전에 본 책을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다시 보면 훨씬 내용정리도 잘되고 기억도 오래갑니다.
저도 이렇게 했었는데 얼마전 기사에도 과학적으로 그렇다고 나왔더라구요.
한번 해보세요.
첫댓글 오 <지웅>님.. 좋은 정보 감사 ㅎㅎ
올해 하반기에 사회복지직 중심으로 지방직 하시는 분들 기회가 많겠군요.
(저도 한때 공무원이었지만 요즘은 어떤지 궁금했는데 본봉에 각종 수당도 상세히 적어주셨네요.)
12년차 프랙탈리안의 글 잘 읽었어요~^^ 게시판에 자주 오세요 ㅎㅎ
네 선생님. 요즘 보안때문에 일반 포털망도 접속을 제한하다보니 사무실에서는 카페접속이 잘 안되네요. 글은 집에서 올리고 조회는 폰으로 자주 할게요 ^^
우와~좋은 정보 감사해요~^^
저도 다음엔 꼭 합격자 입장으로 좋은 정보 줄수있도록 더 열공해야겠어요ㅎㅎ
네. 샘이 좀 비주얼이 터프하시긴 하지만 믿고따라가시면 분명 좋은 결과 얻으실 겁니다.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
지웅님~ 상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공부팁대로 실천해보겠습니다.
내년이 아닌 올해 시험이라 생각하고 공부할 수 있는 의지를 심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저는 주로 단어나 한자 같은 걸 자기전에 보고 일어나서 다시 봤었네요. 분명 효과가 있을겁니다. 최선을 다하시되 이 시험이 마지막이라는 배수진은 비추입니다. 분명 님을 위한 때가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저는 스스로 만든 데드라인에 많이 힘들었었거든요.
네~ 진심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공부팁 실천해보았습니다. 아주 좋았습니다. 앞으로 쭉~~ 하겠습니다.
네. 향진님께 도움이 되었다니 저도 좋네요. 다음에도 제 방식이었긴 하지만 공부팁이 생각나는대로 남겨볼게요
네~ 감사합니다.~~
아이디 자주봤는데 댓글은 처음다네요~ 오래전아이디 소식 반갑습니다^^
네. 저도 반갑습니다. 이제 자주 소식 전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