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고추장 담그는법
고추장은 어느 때든지 담아도 된다. 고추장은
찹쌀고추장을 많이 담지만 보리고추장이 제일
좋다. 보리고추장을 올바르게 담그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보리쌀 한 말을 들통에 찐다. 먼저 보리를 봄에는
네 시간, 여름에는 1시간 늦은 봄에는 두 시간
물에 담가 불렸다가 들통에 찐다. 푹 쪄서
대소쿠리에 널어 김을 뺀다. 보리에 있는 독이 김으로
빠져나간다. 보리가 쌀보다 바구미가 적게 먹는 것은
쌀보다 독이 많기 때문이다. 충분히 식히고 바람을 쐬어
꼬들꼬들하게 마르면 물을 좀 뿌려서 다시 찐다.
이렇게 찌고 말리기를 3번 해야 독이 완전히 없어진다.
엿길금 2되 600그램을 빻아서 자루에 넣고 손으로 계속
주물러 주면 녹말만 밖으로 빠져나온다. 엿길금 우려낸
물 반말에 보리밥을 넣고 밥알이 뭉개지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게 주물러서 따뜻한 방에 두어 하룻밤 재우면
푹 삭는다. 손으로 만져 보면 밥알이
흐물흐물하다.
여기에메줏가루 3킬로그램, 청량고추 12근,
소금 7킬로그램에서 9킬로그램을 넣고 잘 버무려서
햇볕 잘 드는 곳에 두어 푹 익힌다. 고추장을
고추나 야채 같은 것을 찍어 먹는데 쓰려면
소금을 7킬로그램을 넣고, 주로 나물을 무치는데
쓰려면 9킬로그램을 넣는다. 2년 동안을 두어 삭히면
아주 좋다. 오래 둘수록 장수하는 발효균이 생긴다.
효소균의 수명을 길게 하는 데는 소금이 제일
중요하다. 바닷물에는 민물에 사는 균들이 살지
못한다.발효를 잘 되게 하려면 농약을 안 준
볏짚을 삶은 물로 메주를 삶아야 한다
지푸라기에는 9종류의 발효균이 붙어 있다.
볏짚 삶은 물로 메주를 쑤면 최고의 메주가
된다. 지푸라기에 있는 효소가 메주의 발효를
촉진한다. 맥반석을 우린 물로 메주를 쑤거나
장을 담가도 장맛이 아주 좋다. 장 담그는 물도
짚을 하룻밤 동안 담가 재워서 그 물에
소금을 녹여서 담그면 아주 좋다.
고추장을 부드럽게 잘 비벼서 작은 항아리에 절반만
담는다. 항아리는 입구가 좁은 것이 좋다. 그래야 쉽게
끓어올라 넘치지 않는다. 적어도 9개월쯤이 지나야
제대로 숙성된다. 소금을 9킬로그램을 넣은 것은 2년
뒤에야 먹을 수 있을 만큼 발효되고, 7킬로그램을 넣은
것은 반년이 지나야 발효되어 먹을 수 있다. 반드시 잘
발효 숙성한 것을 먹어야 제대로 기능이 나타난다.
여름 고추장은 친정(親庭)에서도 못 가져간다는
말이 있다. 한 여름철에는 햇볕이 강해서 고추장
단지 안의 온도가 섭씨 70도까지 올라간다.
이럴 때에는 발효활동이 왕성하므로 단지를
건드리기만 하면 반드시 끓어 넘친다. 가볍게
충격을 한 번 주기만 해도 순식간에 넘쳐서 바닥
밑바닥에 있는 것까지 다 개어 올라 넘쳐서
한 숟갈도 남지 않는다.
고추장을 담글 때 물엿을 넣으면 안된다
첫댓글 보리고추장 함께 담아 봅시다~^^
지장수 천일토판염 겉보리
고창의 맑은기운과 청정한 햇빛
생각만해도 군침도네요
@도고마성 고창을 매매로 내놨는데 고민좀 해보겠습니다. 고창의 지장수 가치만 살리면 수백억은 될듯한데요...ㅎㅎ
@신장현/카페지기 절처봉생~~~
마음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답은 손에 쥐고있는데 마음은 허공에 있으신가요
보리고추장~~
레시피 따라 해볼께요
멋진정보 고맙습니다^
잘 담궈서 건강 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