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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철도게시판 (정보, 잡담) 호남선 KTX 정차역이 너무 많이 졌네요.....
3호선 수서역 추천 0 조회 849 08.03.05 18:07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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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3.05 19:44

    첫댓글 용산에서 목포까지 3시간 10~30분이나 걸릴 줄이야...ㅡㅡ;; 인천에서 목포까지 버스로 가도 4시간이면 가지 않나요...-.-;; 이건 뭐 버스랑 별로 시간 차이도 나지 않고...

  • 08.03.05 20:51

    Korea Train eXpress 를 지워야할듯 (퍽);; 흠;; 버스랑 맞먹는 시간이군요;;

  • 08.03.05 21:04

    이러다 또다른 KTX인 Kumho Turtle eXpress 만 좋은 일 시키네요...

  • 08.03.05 22:03

    왜냐면 호남선은 시간줄여봤자 이득이 없거든요-_- 역하나라도 더 정차해서 손님을 더 모아야 할 판입니다-_-;

  • 08.03.05 22:31

    호남선 KTX는 '조금 빠른 새마을호'죠. KTX 개통 초기에는 호남선 KTX도 정차역이 적은 열차가 있었지만 정차역이 적은 열차보다 오히려 정차역 많은 열차가 더 수입이 많아서 정차역을 늘린 거죠. 주말 외에는 항상 자리가 남아 도는 노선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철공 입장에서는 한 명이라도 더 태우는 게 중요하죠.

  • 08.03.05 22:48

    호남과 영남지역의 차이란게 이런걸 또 느끼네여...

  • 08.03.06 00:16

    이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입니다. 천안-논산 고속도로가 일직선으로 뻗어주는데 비해 호남선은 대전으로 우회하기 때문에 철도가 당연히 버스에게 밀릴 수밖에 없죠. 만약 호남선 노선도 천안-공주-논산-익산 이런식으로 노선이 놓인다면 모든 일반열차의 소요시간이 대략 40분은 단축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08.03.06 18:51

    물론 호남과 영남의 인구 격차도 굉장하지만, 호남출신과 영남출신 인구 비례로 따지면 1 : 1.5 정도로 그렇게 많이 차이나는 편도 아닙니다. 인구 규모가 비슷한 광주와 대전의 철도역 하루 이용객 수가 각각 9,500명과 52,500명이란 것을 생각하면 철도 이용률이 정말 암울할 뿐이죠. -_-;;

  • 08.03.07 08:27

    각종 연구논문들을 살펴보면 '현재인구', '출신인구' 등이 아니라 '이용고객' 기준으로 영남:호남 비율이 최근 20여년간 꾸준히 5:1 정도로 나오네요. 그런데 공급량은 3:1(서울발 경부/동해남부/경전 : 용산발 호남/전라) 정도라고 하네요. 코레일 및 그 전신인 철도공사 측에서는 호남지역에 신경을 꽤 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적자를 보면서까지 호남지역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지요. 물론 '느릴 수 밖에 없는 선로구조'와 '버스의 경쟁력' 등 내외부적인 요인이 철도이용객을 급격히 증가할 수 없도록 만들고 있지만 말입니다;;;

  • 08.03.07 19:07

    자가용과 버스 등의 도로교통이 아닌 철도교통의 이용객 수 차이가 5:1 수준이라는 것에서 조금 놀랍군요. 저보다 훨씬 더 차이 나는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안습적인 선형 굴곡을 생각해보면 애초에 호남선을 건설할 때 노선 선정만 조금 더 잘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08.03.08 17:17

    애초의 노선 선정은 일본이 했기 때문에 더더욱 아쉬움이 있죠. 조선시대의 주요 도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비껴가는 노선을 만들어 새로운 일본인 도시를 건설하는게 한 가지 목표 중 하나였다는 글(책)도 읽었습니다. 이것은 비단 호남선 뿐만이 아니었죠.

  • 08.03.08 19:37

    호남선 건설의 당시의 주요 목적은, 호남평야의 곡물을 최대한 빠르게 목포항으로 수송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즉 여객보다는 화물이 주목적이었지요.

  • 08.03.08 22:42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일 수도 있지만 본래(개화기) 호남선은 천안에서 분기하여 공주를 타고 내려가는 것으로 계획됐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습니다. 경부선도 청주를 타고 내려가는 것이고요. 고로 분기는 천안... 하지만 당시 충청도의 양대 도시인 공주와 청주의 양반들을 중심으로 극렬한 반대시위가 있었고 결국 이를 피해 천안-연기-대전 라인으로 간 것으로 압니다. 아무튼 당시 공주와 청주의 양반들이 철도를 받아들였다면 지금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해지네요. 역사에 if란 없다는 격언도 있긴 합니다만^^*

  • 08.03.09 13:22

    대륙침략과 병참기지화, 자원 및 식량 수탈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건설하려 했을 겁니다. 실제로도 그랬구요. 산간 지형이 많은 우리 국토를 봤을 때 철도 건설에 상당히 애를 먹었을 것이고 더불어 지역민들의 반발도 컸기 때문에 여러모로 애초 계획과는 다르게 건설된 곳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를 위해 건설한 것이 아닌, 순전히 침략을 위해 건설한 것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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