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영화 리뷰 유튜버들 채널을 구독하고 있었는데
며칠 전 이런 게 뜨더라구요, #지무비의 #더솔져스 리뷰 영상.
평소 밀리터리를 소재로 한 프로를 거의 보지 않아 (관심도 크게 없어서)
진짜사나이, 강철부대 등등 시청한 적이 없는데
더솔져스는 유튜브 리뷰만으로도 뭔가 굉장히 끌림이 있었습니다.
리뷰영상 링크 ↓↓↓↓↓
https://youtu.be/71nNfoQEEtI
현재 SBS에서 금요일 밤마다 방영중인 '더솔져스'는
"전 세계 특수대원들과 겨룰 대한민국 국가대표 특수요원을 뽑는 프로그램"을 컨셉으로
20여명의 예비역이 요원으로 4명의 글로벌 리더와 함께 출연하며, 진행은 김상중 님이 맡았습니다.
특전사(육군 특수전사령부), 정보사(국군 정보사령부), CCT(공군 공정통제사),
UDT(해군 특수전전단), 707(제707 특수임무단), SSU(해난구조전대),
SDT(군사경찰 특수임무대), 해병대수색대 등 국내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그리고, 영국 SAS, 스웨덴 SOG, 미국 그렌베레 출신 리더.
너무 재미있어서 편집본이 아닌 본편을 보고 싶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찾아보니 유튭에서 재방송을 볼 수 있게 서비스 중이었습니다. (완전 땡큐~)
본편 영상 링크 ↓↓↓↓↓
https://youtu.be/88g2t7A902w
그런데 보다보니까 "정보사"라는 특수부대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출연자들도 '정보사가 여길 다 나와?' 이런 분위기로 이야기를 하니
대체 정보사가 무엇인지 궁금해져서 또 유튭 검색으로 해 보니
정보사는 북파공작임무를 맡은(?) 소속도 계급도 없는 부대라고 하네요.
더솔져스 1,2,3 세 편을 내리 보고 또 유튭 알고리즘이 이끄는대로 가다 보니
주라벨TV 를 발견, 정보사는 HID (육상) 와 UDU (해상) 이 있다는 것까지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관심있던 생존술,,,
HID 출신이 가르쳐주는 생존술 ↓↓↓
https://youtu.be/BdOyb9ersMI
사실 남파공작이 있는 것만큼 북파공작도 있다는 얘기를 학생 때 듣긴 했었지만
북파를 공식적으로 인정할 수 없었던 사회분위기 였어서 그런지 지금까지
이분들은 존재자체가 언급해서는 안되는 그런 사연을 갖고 사셔야 했던 것 같습니다.
여튼 이 주라벨TV (특수부대 학원을 소재로 하는 유튭 채널) 를 또 엄청 정주행 하고 있었는데
북파공작원(은퇴후산중생활) 채널이 뜨는 겁니다. (유튜브 알고리즘이란,,, )
은퇴 북파의 산중생활 ↓↓↓
https://youtu.be/CCMscPI-e7g
마이크 세팅이나 카메라 조작법도 더디기만 한 초보 유튜버가
'은퇴한 북파공작원'이란 컨셉으로 소소하게 일상을 올리기 시작했죠.
분명 공작원으로 길러지는 과정에서 인간성이 상실되고 임무수행 기계가 되었을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서서히 회복되어 가는 과정이 고스란히 영상 속에 담겨집니다.
초반에 웃지도 않고 이야기도 꺼리기만 하던 북파(유튭 상의 별명)의 얼굴이
저만의 착각인지, 지금은 점점 아주 조금씩, 밝아지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래서 ,,, 유튭 알고리즘이 이끄는대로 가다보니 '영화리뷰'에서 '북파공작원'으로
연결이 되었다, 이것이,,, 오늘의 내용입니다.
덤으로 더솔져스는 본방사수 해볼까 합니다.
특수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특수부대, 체력은 기본이고
분야에 맞는 전문기술이 더해져 어떻게 임무를 완수해 갈 지,
모 댓글에는 정보사의 암살, 납치를 보고싶다 하던데
여튼 CCT도 그렇고 707도 그렇고 국방의 세계는 오묘한 것 같습니다. ^^
첫댓글 한번 봐야겠네요. 근데 북파이런거 얘기해도 되는지 ... 뭐 알아서 하겠죠. ㅎㅎ
나를 키운 건 8할이 유튭이었다,,, 이제 그런 세상에 사는 것만 같네요. 묘하디 묘한 유튭 추천영상,, 20년 전만 해도 북파니 뭐니 하면 ㅃㄱㅇ 소리 들었을 테지만 ㅎㅎ
@표님(경기) 자화상
애비는 종이었다. 밤이 기퍼도 오지 않았다.
파뿌리같이 늙은 할머니와 대추꽃이 한주 서 있을 뿐이었다.
어매는 달을 두고 풋살구가 꼭 하나만 먹고 싶다 하였으나...... 흙으로 바람벽한 호롱불 밑에
손톱이 깜한 에미의 아들.
갑오년이라든가 바다에 나가서는 도라오지 않는다 하는 外할아버지의 숯많은 머리털과
그 크다란 눈이 나는 닮었다 한다.
스물세햇동안 나를 키운 건 八割이 바람이다.
세상은 가도가도 부끄럽기만 하드라.
어떤 이는 내눈에서 罪人을 읽고가고
어떤 이는 내입에서 天痴를 읽고가나
나는 아무것도 뉘우치진 않을란다.
찰란히 틔워오는 어느 아침에도
이마우에 얹힌 詩의 이슬에는
몇 방울의 피가 언제나 서꺼있어
볓이거나 그늘이거나 혓바닥을 느러트린
병든 숫개만양 헐덕어리며 나는 왔다.
우리가 모르게 나라의 안보를 책임지는 분들이 많아요. ㅎㅎ
다 재밌겠네요
금요일 꼭 챙겨보는데 갠적으로 강철부대가 이슈도 있엇고 더 재밌었죠 ㅎ 이번엔 다들 너무 얌전해서리...
평소 안보던 류의 프로라 그런지 제게는 신세계네요 😂🤣
요즘 밀리터리 예능들이 좀 많이 보이네요. 피지컬갤러리의 가짜 사나이부터해서 강철부대
그리고 이번에 더 솔져스... 정규방송에서 하는거라 아마도 제작비가 쫌 많이 들어갔을거 같네요.
영화 탑건이 인기를 끌자.. 공군에 입대한 청년들이 어마어마 했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우리나라도 특수부대 이런데 자원하는 청년들이 늘어나지 않을까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