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 호 : 대천 식당 (신대천 탕 식당)
■ 위 치 :
경북 포항시 남구 해도2동 212-30 (daum에서 '대천 식당'으로 검색하면 나와요)
■ 주 메 뉴 :
보신탕과 수육, 삼계탕, 닭도리탕, 추어탕 등
■ 가 격 :
닭도리탕(25000), 삼계탕(9000), 추어탕(6000), 수육(30000~50000 기억이 잘 안나네요)
■ 소개이유 :
포항에서 닭볶음탕(닭도리탕)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이랍니다!! 카페에서 열심히 검색했는데 다른 곳들은 연락이 안되거나 안한다고 하더라고요. 여기 찾아갔더니 합니다.
■ 기타사항 :
카페에서 닭도리탕을 검색했더니, 형제통닭, 다미촌, 대천식당 등이 나오더라고요. 먼 곳은 빼고 일단 저 세 곳을 시도했습니다.
형제통닭은 전화했더니 닭도리탕 바빠서 안한지 꽤 되셨다고 하더라고요.
다미촌은 전화번호를 찾을 수가 없어서 카페에서 말한 위치로 갔는데, 있긴 있는데 고기집이라서 그냥 안들어가봤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천 식당을 시도했어요.
여기도 대천탕식당이라고 카페에서 봐서 연락처를 못찾고 그냥 종합운동장, 형산로타리 사이겠지 하고 무작정 가봤습니다.
그랬더니 신 대천 탕 식당 이렇게 간판이 있었고요.
조심스레 들어가서 '닭도리탕 하나요' 여쭈었더니 '닭도리탕은 30분 전에 예약하셔야하는데' 하면서 당황하시더라고요.
그래서 '30분 그러면 기다리면 되는거죠^^' 라고 말씀드리니 바로 준비해 주셨어요.
기다린다고 포도도 주시고, 저희는 이제 포항에서 닭도리탕 먹어보나 ㅠㅠ 하고 기뻐하고 있었어요.
오래걸린다면서 조금만 더 기다리라고 맛있게해서 주시겠다고 신경써 주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일요일 저녁 시간에 갔는데, 사람들이 간간히 왔지만 혼자서 식사하시러 오시는 분들도 있고, 탕이 맛있나봐요 ^^
닭도리탕이 드디어 나왔는데! 정말 푸짐하더라고요. 닭 한마리 다 들어간 것 같고, 양파, 파, 감자 등 들어가있었어요.
사실 국물이 좀 있어서 약간 얼큰하고 시원하게 떠 먹을 수 있는 닭도리탕을 기대했는데, 국물은 별로 없었어요.
국물이 야채와 닭에 졸여져서 많지는 않고 소스 정도의 느낌 ... 그래도 나중에 밥 비벼 먹을 정도는 되요.
밥 볶아서 먹을 수도 있는것 같았는데 둘이 가서 25000원짜리 닭도리탕 하나도 안남기고 먹으려니 배가 너무 불러서 포기했어요 ㅠㅠ
여성분들은 셋이가서 드셔도 될 것 같아요~
< 먹다가, 아앗! 사진을 안 찍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뒤늦게 폰카로 찍었어요>
닭은 살도 많고, 맛있었습니다. 왜 후라이드나 이런 것도 맛있고 담백할 때는 찢었을 때 살이 게맛살 뜯어먹을 때와 비슷하게 쫙쫙~
그렇게 살결이 굵은 실 모양으로 찢어지더라고요 ㅋㅋ 뼈만 보이는 닭들이 아닌 살이 많은 닭이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야채도 들어있어서 좋았고요. 제가 매운 것을 잘 못먹어서 약간 매웠다는 것만 빼면 아주 만족했어요 ^^
다음에는 좀 덜 맵게 국물 좀 있게 가능한지 여쭤볼라고요~
아 이렇게 설명드리면서 침고이는거 보니 전 닭도리탕을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요.
닭도리탕 + 밥 2인분 = 27000원에 먹었습니다. 닭도리탕 너무 먹고 싶을 때 괜찮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는 시내나 대이동에 있는 찜닭으로 대신 달랬는데, 찜닭은 뭔가 아쉬운 맛이라 ;ㅁ;
묵은지 넣어서 국물 시원한 닭도리탕을 파는 곳이 포항에 없는지 ... 또 찾아보겠습니다.
그래도 가끔 여기 질문에 닭도리탕 파는 곳 없는지 올라오니까 도움되길 바랍니다.
* 송이파덜님께서 닭볶음탕으로 부르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해서 같은 단어였나? 찾아봤습니다 ^^
몰랐던 사실이네요. 어릴 때부터 워낙 닭도리탕이 입에 밴지라, 닭볶음탕은 다른 것인줄 알고 있었습니다.
도리가 일본어로 새나 조류 또는 닭을 뜻해서 닭도리탕은 우리말 '닭'과 일본어 '도리'가 겹쳐 있어 어법상으로 맞지 않고,
우리말과 일본어가 무분별하게 혼용된 용어랍니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저도 도리탕 넘 좋아해요
닭도리탕 넘넘 좋아하는데 하는 식당이 얼마 없으니 아쉬워요~
ㅎㅎ 닭요리 부분의 달인이 곧 탄생할듯 한데요
제가 맛있는 것을 찾아 먹긴 하지만 요리를 할 수는 없으니 달인은 힘들거예요 ^^
본디 맛칼럼들은 요리를 거의 못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
아! 몰랐던 사실이네요. ㅋㅋ 열심히 맛 달인에 도전 +_+ 해야겠군요!
잘봤습니다. 저는 집에서 가끔 해먹는데.. 아무래도 식당맛은 안나더라구요~ 아 참 그리고 닭도리탕 보다는 닭볶음탕으로 바꿔 부르는 것도 좋겠네요~ ^^
어릴때 닭도리탕 닭도리탕 이래서 요새 닭볶음탕이라고 많이들 하시길래 서로 다른건가 했는데, 송이파덜님 덕분에 찾아봤어요!
흔히 닭볶음탕을 닭도리탕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말과 일본어가 무분별하게 혼용된 용어로, 국립국어연구원이 선정한 외래어 순화용어에 들어 있다. 일본어 도리[とり:鳥]는 새나 조류 또는 닭[鷄]을 일컫는다. 따라서 닭도리탕에는 우리말 '닭'과 역시 닭을 뜻하는 일본어 '도리'가 겹쳐 있어 어법상으로도 맞지 않는다. // 라네요^^
도리도리 까꿍~~이것도 혹시 ? ㅎㅎ 고도리 여기에도 도리가 나오죠 ,..다들 밑줄 쫘악~닭요리에 관한 최고의 입맛을 자랑하시는 분이 우리카페에도 탄생하겠는데요 열정에 고개가 숙여지네요
이렇게 부담을 주시다니 ... 도망가야겠어요 ㅌㅌ~//
어제 가서 소주 10병까고 왔습니다 ^^
헉 주량이 쎄신가봐요 ^^;; 대단하셔요~!
연일 현대자동차서비스 4거리에 가면 '주왕산 삼계탕' 이라고 있는데요, 여기도 먹을만 합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또 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