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독산산행을 하던 중, 활공장에서 패러글라이딩 동호회 회원들이 자유로이 가을 하늘을 유영하는 모습을 보고, 오랫동안 발걸음을 옮기지
못했습니다. 삼삼오오 모여든 등산객들이 이것저것 궁금한 것을 묻자, 한 어르신이 패러글라딩에 대해 설명을 시작했습니다. 이 분은 무려 83세인데
열정적안 그 모습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각설하고, 제작년부터 개발된 가학광산동굴에,지방은 물론 외국에 사는 친척, 친구들까지 모두 관광을 시켰습니다. 그 과정에서 느낀 점은,
온가족이 하루를 투자하여 "먼길"을 달려와 나들이 하기에 동굴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다른 볼거리가 추가되어야만, 더 풍성하고 손색없는
관광자원이 될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산악자전거도 좋지만, 산악자전거는 자전거 타는 그 사람들만 좋을뿐 일반 광관객들에는 오히려 산행에 방해가 됩니다.
산악오토바이까지 몰려들어 굉음과 매연을 내뿜으며 눈살을 찌푸리게 하여 민원을 넣고 싶은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을 개발하여 활성화한다면 큰 관광자원이 될 것입니다.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고 직접 참여하지 못하고,
구경만 해도 하늘을 나는 듯한 큰 즐거움과 꿈을 얻게 되리라 믿습니다. http://cafe.daum.net/seodocsan, 이 주소는
광명시 동호회 회원들의 활동공간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시에서는 어떻게 활공장을 관광자원화했는지 벤치마킹도 해주시길 바랍니다.
광산만으로는 관광자원이 되기에 부족한 감이 있다는 생각을 늘 깆고 있던 시민으로서
제안하는 바, 진지하게 검토해주셨으면 합니다.
수고하세요.
첫댓글 선구안을가진 시민이 계셔서 반갑기도하고...한편으론 우리 스스로가 해결하지 못함에 부끄럽기도하고...
비공어르신의 적극적인 설명과 많은 동호인들의 이구동성적인 얘기들이 오갔으니 앞으로 더발전적인 이.착륙장의 문제가 제기되고
광명시연합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좋은 결실 맺어지길 바랩니다.
시민기자님 고맙습니다.
이번기회에 서독산 매니아님들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줄 수있는 계기가 되었으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