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년 대비 1,751명 늘어 증가세는 둔화… 외국인도 감소주민등록상 지난해 말 도 인구(내외국인 합계)가 155만1,531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보다 1,751명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도 인구는 6년 연속 늘었으나 증가세는 둔화됐다.도는 지난해 말 현재 주민등록상 인구수를 최종 집계한 결과 남자 78만172명(50.3%), 여자 77만1,359명(49.7%)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1999년 이후 매년 평균 6,000여명씩 감소했던 도내 인구는 2007년 128명이 증가한 후 2008년 5.667명, 2009년 4,075명, 2010년 1만8,013명, 2011년 6,225명이 늘었다. 그러나 지난 해에는 1,751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내국인은 전년 대비 2,182명(0.1%) 늘었으나 외국인은 1만2,901명으로 전년보다 431명(3,2%) 감소했다. 내국인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4만1,694명으로 전년도 23만3,219명보다 8,475명(3.6%) 증가했다.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율도 15.7%로 전년보다 0.5% 높아졌다. 횡성 양양 영월 고성 평창 정선 등 6개 지역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가구 수는 65만5,301 가구로 전년 보다 6,652 가구(1%)나 증가했다. 인구 증가 지역은 원주(3,295명), 춘천(476명), 양구(471명), 인제(470명) 등 10개 시·군이다. 반면 동해(1,926명), 태백(679명) 등 8개 시·군은 인구가 줄었다.이규호기자 hokuy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