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변화 혹은 흐름만이 영속적이다. 유장하기 이를 데 없는 산도 바다도 변한다. 산은 계절에 따라 다른 옷을 입고 세상과 마주한다. 바다는 끊임없이 출렁임으로 싱싱함을 유지한다. 굳건해 보이는 바위가 허물어져 모래가 되고 그것이 변하여 토양이 되기도 한다. 늙은 바위는 자기 위에 떨어진 씨앗을 위해 자기 몸 일부를 열어준다.
- 김기석의 《최소한의 품격》 중에서 -
* 세상의 모든 것은 지속적이지 않습니다. 늘 변합니다. 사람도 자연도 단단한 바위도 변합니다. '영원히 변하지 않겠다'는 맹세도 변합니다. 조건 따라 상황 따라 모든 것은 있다가도 사라집니다. 놀라운 것은 그 과정에서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것입니다. 언젠가는 흙으로 돌아갈 늙은 바위는 자기 몸으로 씨앗을 키웁니다. 위대한 변화입니다.
첫댓글 맘 편히 쉬어갑니다 ~~
늘 평안 하소서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