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tery Weekly 이배속 - 하나증권 2차전지 김현수, 홍지원]
'소재 주문 일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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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 포인트 해석 및 투자 전략 : 구조적 성장 논리에 집중
-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는 1분기 출하량 가이던스로 각각 QoQ +25%/+10%를 제시했다. 에코프로비엠의 연간 출하량 가이던스는 YoY +40%다. 양극재 기업들의 출하 가이던스는 업황의 반등을 기대케한다.
- 다만 이러한 가이던스, 특히 1분기 출하 증가 가이던스는 업황 전반의 회복보다, 소재 재고 축적 수요 회복 정도로 해석함이 적절하다. 1월 유럽 일부 국가들의 전기차 판매(순수 전기차 기준)는 회복세 보였으나(독일 YoY +54%, MoM +3%, 영국 YoY +42%, MoM -32%), 유럽 3대 시장 중 한 곳인 프랑스의 성장률이 부진했고(YoY -1%, MoM -33%), 미국의 경우 YoY +15% 성장했으나 이는 기저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MoM 기준으로는 -29% 감소했다. 특히 GM 전기차 판매량이 MoM -50%라는 점도 부담이다.
- 1년 전에도 양극재 기업들은 연간 Q 증가 가이던스로 평균 +30%를 제시하고, 2024년 상반기 한국 양극재 수출은 추세적으로 MoM 증가한 바 있다. 그러나 결국 전기차 수요 둔화로 수출 증가세가 중단되고 주가 역시 지속 하락했다. 현 시점도 전방 수요인 전기차 판매의 회복이 동반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 물론, 가이던스 대로라면 1분기 양극재 수출 중량 및 일부 기업들의 매출은 증가세 보일 가능성이 높다. 1월 양극재 수출 중량(NCM+NCA 합산 기준)이 MoM -9% 감소하였으나 이는 설 연휴 영업일수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2월에는 회복세 보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것이 주가 상승 동력으로 이어지려면 당연히 전방 수요, 즉 전기차 판매의 회복이 담보되어야 한다.
- 1분기 일부 기업들의 매출 회복 가능하겠으나 여전히 전방 수요 회복세 약한 가운데, 정책 불확실성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매수 실익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다. 다만, 작년과 다른 점은, 주가 하방 압력이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매수 실익이 크지 않은 것은 동일하나 작년의 경우 그로 인해서 주가 하락이 불가피했다면, 현 시점은 대부분의 대형주들이 적정가치에 근접해 있다는 점에서 주가 하방 압력 제한적이다. 대형주가 크게 하락하지 않고 횡보하는 국면이라면, 구조적 성장 논리 보유하고 있는 특수소재(대주전자재료 등) 및 소재 국산화 수혜 기업(전구체 등)들의 성장 가치가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 Car : OEM들의 IRA 인센티브 유지 요구
- Tesla 주가는 한 주간 -1.6% 하락했고,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Rivian 주가는 전기 밴 판매 확대 기대감으로 +12.4% 상승, Lucid 주가 역시 임원 인사 소식과 기술 개발 기대감으로 +17.0% 상승했다. 중국 전기차 기업 주가는 상이했다(Xpeng -1.6%, Li Auto -0.7%, Nio +4.7%).
- 미국 OEM들은(GM, Ford 등)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 의원들에게 IRA 전기차 인센티브 일부를 유지하되, 폐지 시에는 점진적 폐지를 요청했다.
- Nikola는 유동성 위기로 파산보호 신청을 검토 중이다.
- Ford의 CEO는 중국 전기차 산업과 대적하기 위해서 중국의 배터리 IP 라이선스를 확보한 후,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Ford는 CATL은 LFP 기술 라이선스를 이용한 배터리 공장 'BlueOval Battery Park'를 건설 중이며, 2026년 가동 목표다.
- Volvo는 대중 관세 부과에 대응하기 위해 CATL의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는 'EX90'의 배터리 공급망 재구축 검토 중이다.
- 현대차는 배터리 내재화 추진을 위해 NCM 파우치 배터리의 소규모 양산용 공정 라인 구축을 검토한다.
- Nissan과 Honda의 합병 논의는 Honda의 조건 수정 및 자회사 편입 시도에 결렬되었다.
- 중국 Leapmotor는 스마트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규 저가형 전기차 'B10'(판매가격: 2만달러 미만)을 출시했으며, 2025년 3월 10일부터 사전판매 예정이다.
- 인도 Tata Motors는 향후 2년 동안 충전소를 두 배 이상 늘려 40만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 Cell : Tesla, 상하이 ESS 공장 가동
- 배터리 대형주 3사 합산 유니버스(LGES, 삼성SDI, SK이노베이션) 주가는 +1.2% 상승했고(삼성SDI +1.9%, LGES +5.1%, SK이노베이션 +0.7%), 코스피 대비 +1.2%p Out-perform했다.
- Tesla가 상하이 ESS 메가팩토리 가동을 시작했다.
-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양극재 업체 Ronbay와 양극재 개발 및 생산 협력 협약을 맺었다.
▶️Material/Equipment : 포스코홀딩스, 니켈 생산 합작사 청산 예정
- 2차전지 소재 합산 유니버스는 한 주간 +3.2% 상승했다. 국내 주요 양극재 기업 주가는 상이했다(포스코퓨처엠 +3.4%, 에코프로비엠 +5.7%, 엘앤에프 -0.6%). 중국 소재 기업 주가 또한 상이했다(Beijing Easpring+6.2%, Guangzhou Tinci -1.9%, Yunnan Energy +3.7%).
- 호주 Global Lithium Resources는 Manna lithium project에 대한 중국 투자자들의 인수 시도를 중단시켜 달라고 호주 정부에 요청했다.
- 남부 아프리카의 내륙국 말라위는 광물 자원 관리의 효율성 개선을 위해 모든 광물의 수출을 한시적으로 금지했으며,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수출 금지 지속될 예정이다.
- 포스코홀딩스는 니켈 생산 합작사인 '씨엔지알니켈솔루션(포스코홀딩스·CNGR JV)'의 청산 절차 진행 예정이다.
- 엘앤에프는 고압축 밀도 기술을 적용한 LFP 양극재를 2026년 말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 CATL은 4개월 만에 중국 장시성 리튬 광산 채굴 재개했으며, 2025년 2월 3,500톤의 리튬 생산 예정이다.
- 중국 Ganfeng Lithium은 아르헨티나 마리아나 공장(생산능력: 2만톤)에서 리튬 생산 시작했다
- 중국 CNGR은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4억-5억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 추진 예정이다.
- 광물별 전주 대비 가격 증감률은 리튬(-0.2%), 니켈(+0.0%), 코발트(-0.1%), 망간(+0.9%), 알루미늄(+0.6%), 구리(+2.5%), LiPF6(+0.0%)이며, 전분기 대비 증감률은 리튬(-0.0%), 니켈(-4.4%), 코발트(-4.5%), 망간(-2.2%), 알루미늄(+0.6%), 구리(-1.7%), LiPF6(+7.9%)다.
- 2월 2주 유럽 주요 3국(영국, 독일, 프랑스) 전력 가격은 평균 112.8유로/MWh로 WoW +3.4% 상승했다. 2월 전력 가격 평균은 111.0유로/MWh로 MoM +10.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