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비가 너무 많이와서 티비를 돌리다 시카리오1편을 ocn에서 봤습니다. 아마 7번째 보는거 같은데 매번 볼때마다 화장실을
못가게 하는 신기한 영화입니다.
내일 2편이 개봉한다는 소식을 확인하고 반차내고 조조 보러 갔습니다
재미있는 영화는 후기를 짧게 쓰는편인데
일단 칭찬을 하자면
스케일이 엄청 커졌습니다. 데드풀2가 욕먹(?)은게 1편같은 아기자기함이 없이 볼륨만 커져서 그랬다는데 시카리오2는 그런 볼륨이
커진게아니라(폭발신이나 건물이 부서지는거 등등) 전투신이 더욱 리럴해졌습니다. 배그나 서든어택을 제가 안해봐서 모르지만
군대갔다온사람으로서 피가 끓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1편이 아마 제생각으로는 시리즈물로 만들생각은 없었는데 2편에서 수많은 떡밥을 던지면서 트리로지나 시리즈로 가는
과정의 영화가 되었습니다. 보통 이렇게 가면 영화가 개판이 되거나 전작과 비교가 너무 되는데 물론 좀 거시기한점은 있지만
생각보다 잘넘겼습니다.
아쉬운점이라면 1편이 너무 좋았던게 뵐뇌브감독의 그 건조함 그리고 주인공의 대사없이 헤드샷!! 감정은 1도 없는 사람인
고스트 이거에 환호했었는데...2편은 틀립니다 그냥 이것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러나 이게 막 안좋은게 아니라 무엇인가
남겨놓고 가는 느낌이 듭니다. 왜 그랬을까?그런 생각이 들어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아쉬운점 얘기할때 헛소리가 많았는데 스포를 얘기해야해서 그냥 느낌만 적다보니 이렇게 되네요
그러나 기대치만큼 그리고 우려했던점은 전혀없이 최고의 영화가 되었습니다.특히 빌뇌브 스타일의 영화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나름 이영화도 결은 틀리지만 좋게 만든 블럭버스터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인공은 정말 꿈에 나타날까봐 두렵습니다. 앞으로...아마 베네치오 캐릭터 사상 최고의 배역이지 않을까 합니다.
참고로 솔다도는 졸병 병사란뜻이더군요 제목 기가막히게 지은거 같습니다. 1편보신분은 꼭 보시고
1편안보신분은 왠만하면 보시고 가심 정말 큰 재미를 느끼실겁니다,특히 남자분들
오늘 조조보면서 약 15명이엇는데 다 남자였습니다
첫댓글 원래 볼 생각없었는데 이글보니 꼭 봐야겠네요 재밌을거 같아요
오.. 얼마전에 1 나름 잼나게 봤었는데 2 꼭 봐야겟군뇽
시카리오 1편 보기전에 넷플릭스 나르코스를 봐서 1편도 전 그리 잼나진 않았지만 그래도 2편도 보긴 볼려고요.
일요일 조조로 예매해놨죠 ㅎㅎㅎ 정말 올해 가장 기대하는 작품입니다 그다음은 인크레더블 ^^
뵐뇌브 감독이 엄청나게 칭찬해서 가대됩니다.ㅎ
2편 기대됩니다 진짜
배우들도 다 좋아하는 배우들이라 크크크
잘봤습니다. 제목만 보고 “영화를 스킵하라하시는건가?”하고 잠시 오해했네요.
긴장 개긴장 개긴장 볼때마다 개긴장이죠
베네치라 델토로~ 1편에서 정말 공포가 엄청난 캐릭터로 다가와서 잊혀지질 않네요!! 소름에 전율에 공포함 안겨준 스릴러였는데, 2편 그저 보러 가야겠네요!!
데드풀 2가 아쉬운건 1편에서의 아기자기함이 조금 줄어든건 아쉬운데 동감해요!! 3편은 조금 달라져 있길 기대해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