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재경화남동창회원님께!
어제는 비가 내렸죠?
비의 무게에 못이겨 아름다운 단풍이 많이 떨어졌지요?
대다수의 사람들의 생각이 이번 비가 내린후에는 겨울의 추위가
성큼 다가 올 것으로 예상 했었는데 그 예상이 완전히 빗나가고 말았습니다.
서울에 있는 우리 5회 친구들이 1박2일로경기도 어느곳에 가을여행를 다녀 왔어요.
하이내 시를 연상케하는 맑은물의 호수도 있었고 호수를 내려다보며 걷는
올래길은 너무 멋졌답니다.
맑은호수물과 낙엽이 쌓인 멋진 올래길 보다는
동기생들이 함께 했기에 더더욱 값진것 같았어요.
내일모레 칠순을 내다보고 있는 결코 적지않은 나이지만
아직도 동창들을 만나면 약 60년전 소시적으로 빠른속도로
돌아갈 수 있다는것이 얼마나 소중한 인연이고 또한 편리합니까?
12시가 넘도록 나이롱뻥을하고 잠자리에 누웠지만 새벽 4시가 넘도록
이야기의 꽃을 피울수 있다는 것만도 초등학교 동창아니고는
그 어떤 곳에서도 도저히 찾을 수 없을것이라는 확신을 감히
자신있게 단정을 해 봅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 오후에는 아무것도 하지않고 휴식만 취했답니다.
재경동창 여러분!
주지하고 계시겠지만 올 4월 재경영천향우회에서는 막내로 향우회가
결성되는날 우리도 이제 면민회가 있다고 얼마나 좋아했습니까?
면민회를 창립할 그때만 해도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였는데
세월은 특정한 사람들의 사정을 기다려주지 안은채 무심히 흘러
벌써 겨울을 맞았고 송년회를 맞게 되었습니다.
고향과 모교를 가슴으로 사랑하는 재경동창생 여러분!
우리 그날! 한사람도 빠지지 마시고
모두 2014년 12월 10일(수) 오후 6시에
종로3가 국일관 7층 웨딩홀부페에서 만납시다.
우리모교가 낳은 자랑스런 동창 정봉식 회장님님을 만나서
호주머니에 오른손 넣어 두었다가 따뜻한 손으로
그간 수고하셨다고 악수나 한번 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 방법밖에는 꼭히 할 수 있는일이 없을것 같아서요?
그리고 한가지 큰 부탁을 합시다.
그날 면민회원님들이 너무 많이 오셔서 자리가 부족할 때는
우리 화남초등동창생 여러분들이 지곡초등학교,용구초등학교
출신분들에게 아낌없이 자리를 양보하는 아름다움을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곡초등학교는 우리모교의 큰집입니다.
우리 1회선배님들께서는 2학년때 모교로 오셨고
2회 선배님들께서는 1학년때 모교로 오셨답니다.
바람에 쓸려다니던 낙엽들도
땅에 뿌리를 내리고
겨울채비를 하는듯 합니다.
추억이 많은 가을을 담아
긴긴 겨울밤으로 가져 가세요.
그립고 허전할때 추억을 되새김하는
에너지가 되시도록...
오늘은 따뜻하지만 내일의 날씨를 알 수 없습니다.
건강하시게 잘 계시다가 뵈옵기를 기대합니다.
2014년 11월 26일밤 화남5회: 박관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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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러네요 벌서 또 한 해가 가네요 후배를 생각하면 나이가 아주 많이 차이가 있는것 같은데요? 화남 카페에서 화남인들의 소식이 없어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렇게 후배가 송년의 밤 을 알려주니 고맙고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재밌는 글 부탁합니다.
선배님! 색다른 하늘빛을 몇번 본것 같은데 세월은 1년의 끝자락에 와 버렸네요?
3000여명의 동창분들 다들 어디에서 무엇하고 계세요?
화남카페 좀 사랑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선배님 모임날 수정좀하여주십시요,,
2014년 11월10일 되어 있거든요,
항상수고하시는 선배님 고맙습니다,,
화남의 또 하나의 큰별! 양병선 후배님!
잘 있으시죠?
감사합니다 수고는 무슨 수고요?
그져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송년의밤에 뵈요
사천화이팅!
양병선 화이팅!
그동안 너무 무심했네.
정말 미안.
인터넷이 서툴러서
잘 안들어 갔더니
정말 애 쓰고 있는데.
세월은.
참~~~빠르다.
12월6일 봐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항상 마음만은 함께하였기에 그래도 외롭지는 않았단다
우리들에게 그리움이 있다는것은 특수하게 맺어진 귀한 인연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그리움은 말로는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손 치드래도
보이지 않는 마음으로 새겨둘 뿐이다
그리움과 추억이 듬뿍 배어 있는 그곳.... 고향!
한해가 저물어 가는 12월의 첫날 아침입니다. 화남의 건아들! 한해 잘 정리하시고 새해에는 항상 기쁨과 행복한 나날 되십시요. 특별히 화남면민회 송년행사를 축하드립니다. 고향과 모교를 위해서 날마다
헌신하고 계시는 나의 친구 박관덕! 진심으로 존경하는 바 입니다. 새해에도 더욱 건투를 빕니다.
2014년 한해도 당신이 내 옆에 있어 주었기에 행복했답니다
나하고는 너무나 먼 칭찬에 그져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동창회 송년의 밤에 만나자
제목은 모르겠어요.
먼산에 아지랑이 품안에 잠자고
산골짝에 흐르는 물 또다시 흐른다.
고목에도 잎이피고 벌 나비도 벗을 찾는데
내 동무는 봄이온줄 왜 모르시나요
행진곡(운동회때 씩씩하게 불렀어요)
우리들은 화남 새싹들
이 몸과 맘을 다하여
화남에 용사들아 떨치고 나가자
넚은 이 마당에
나가자 싸움터에로 우리의 사명은 여길세
지키자 이 마당 힘을 다하여
후배가 모교사랑과 고향사랑이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네요. 언제나 감사해요.
선배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12/6일날 화남초등학교송년의밤 참석차가는 버스속에서 이번에는 제대로 한번
선배님들이 소시적에 부르셨던 응원가를 배울려고요 노래제목도 없고 작사,작곡자가 미정이라
선배님들께서 알고 있는 노래를 후배들에게 전수하지 않으면 조금만 세월이 가면 이 노래는
자연적으로 없어질것 같아 이번에는 기를 쓰고라도 배워서 우리들 후배들에게 전수
시켜야 되겠어요
선배님께서 제일 정확하게 알고 계시는것 같아요
다시한번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