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러려니 하고 살자]
인생길에 내 마음 꼭 맞는 사람이 어디 있으리.
난들 누구 마음에 그리 꼭 맞으리?
그러려니 하고 살자.
내 귀에 들리는 말들 어찌 다 좋게만 들리랴?
내 말도 더러는 남의 귀에 거슬리리니.
그러려니 하고 살자.
세상이 어찌 내 마음을 꼭 맞추어 주랴?
마땅찮은 일 있어도
세상은 다 그런 거려니 하고 살자.
사노라면 다정했던 사람 멀어져갈 수도 있지 않으랴?
온 것처럼 가는 것이니
그저 그러려니 하고 살자.
무엇인가 안되는 일 있어도 실망하지 말자.
잘되는 일도 있지 않던가?
그러려니 하고 살자.
더불어 사는 것이 좋지만,
떠나고 싶은 사람도 있는 것이다.
예수님도 사람을 피하신 적도 있으셨다.
그러려니 하고 살자.
사람이 주는 상처에 너무 마음 쓰고 아파하지 말자.
세상은 아픔만 주는 것이 아니니,
그러려니 하고 살자.
누가 비난했다고 분노하거나 서운해 하지 말자.
부족한데도 격려하고 세워주는 사람도 있지 않던가?
그러려니 하고 살자.
사랑하는 사람을 보냈다고 너무
안타까워하거나 슬퍼하지 말자.
인생은 결국 가는 것.
무엇이 영원한 것이 있으리.
그러려니 하고 살자.
컴컴한 겨울 날씨에도 기뻐하고 감사하며 살자.
더러는 좋은 햇살 보여 줄 때가 있지 않던가?
그러려니 하고 살자.
그래, 우리 그러려니 하고 살자.
-혜민 스님-
첫댓글 오늘도 좋은 기운 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오늘도 어김 없이 카페의 문을 활짝 열어 주시네요 ㅎ
이번주는 점점 기온이 올라 가는듯 합니다. 요즘 꽃가루도 많이 날리니까
호흡기 주의 하시길 바랍니다.좋은 하루 되세요^^
낮에는 반팔입고 일해도 조금은 더운듯 하던데 차츰 여름이 다가오는가봅니다..ㅎ
지누대장님 오늘도 좋은일 많이 생기는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