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태국 중앙은행이 바트 급등으로 대응책, 투기 자금 유입을 억제
▲ [사진출처/Khomchadluek News]
태국 중앙은행은 7월 12일 외국인 투자자의 바트 구좌 잔액 한도 인하 등을 중심으로 하는 바트 강세 억제책을 발표했다.
태국 바트의 대 달러 환율은 달러당 환율은 1달러 = 30바트 대로 약 6년 만에 최고치에 달하고 있어, 수출업과 관광업 등의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해외에서 단기 투기 자금 유입을 억제하여 태국 바트 환율 상승에 제동을 걸 생각이다.
7월 22일부터는 비거주자의 바트 계좌와 증권 계좌의 1인당 잔액 한도를 기존의 3억 바트(약 114억3200만원)에서 2억 바트로 인하하며, 주로 금융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조치로 무역 등에 관련된 경우에는 중앙은행에 신청하면 경우에 따라 예외 조치가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비거주자의 태국 국채 보유에 대한 보고 의무도 강화한다.
이러한 조치는 국외에서 투기적 단기 자금의 유입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태국 중앙은행은 "주변국과 비교해도 바트의 급격한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바람직하지 않은 투기적 거래가 지속되면 추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바트는 2019년 초부터 상승 기조로 가고 있으며, 6월 초순부터 급상승하기 시작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관측이 나온 6월 하순 이후에는 달러당 30바트 대로 2013년 6월 이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상승률은 약 6%로 다른 아시아 통화와 비해 높다.
자동차를 비롯한 수출은 태국 국내 총생산(GDP) 대비 비율이 50%에 달하는 주력 산업이다. 바트 강세 영향으로 5월 수출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5.8% 감소해 2년 10개월 만에 하락 폭을 기록했다.
태국 바트 6년 만에 최고치, 수출과 관광에 역풍
태국에서는 자국 화폐인 바트 강세로 고심하고 있다. 대미 달러 환율은 달러당 30바트 대로 6년 만에 최고치로 상승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도 독보적 높은 양상을 보이며 경제의 기둥인 수출과 관광의 역풍이 되고 있다. 태국 중앙은행은 7월 12일 외국인 투자자의 바트 구좌 잔액 한도 인하를 골자로 하는 통화 강세 억제책을 발표했지만, 구조 요인으로 시세가 오르는 측면도 있는 만큼 주효할지는 불투명하다.
바트 강세 여파로 태국의 5월 수출은 전년도 대비 5.8% 감소해 2년 10개월 만에 하락을 기록했다. 또한 관광 산업의 발목을 잡는 등으로 태국 중앙은행은 6월말 2019년에 실질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 예측을 기존의 3.8%에서 3.3%로 낮췄다.
산업계에서는 위기감을 강하게 하고 있다. 수출업 단체 태국 화주 협의회는 "일용품 등을 중심으로 가격 경쟁력 상실됐다"고 호소했다. 태국 재벌 싸하 그룹 분얏 회장은 수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1달러 = 32~34바트 정도가 적당하다"고 말했다.
태국 여행업 협회 위칫 회장도 "관광객이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주변국으로 흘러가 버린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수출 거점을 해외로 옮기는 움직임도 펼치고 있는 태국 최대 재벌 CP 그룹의 핵심 식품회사 CP 푸드는 새로운 수출 거점으로 베트남에 닭고기 가공 공장을 건설 중이다. 2018년 태국 기업의 해외 직접 투자액은 177억 달러로 10년 전의 약 10배에 달하고 있다. 바트 강세는 대외 투자에 유리하다.
태국 중앙은행은 바트 강세를 억제하기 위해 현재 1인당 3억 바트였던 국내 비거주자 바트 구좌와 증권 구좌 잔액 한도를 7월 22일부터 2억 바트로 인하했다. 또한 비거주자의 태국 국채 보유에 대한보고 의무도 강화한다. 이것은 해외에서 단기 자금의 유입을 막는 것이 목적으로 보이고 있다.
발밑에서는 바트 급등의 요인 중 하나는 보호주의로 기울어지는 미국이 아시아의 중앙은행의 환율 개입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은 5월 환율 조작 감시 목록 국가에 새롭게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등을 추가했다. 태국은 목록에 들어가는 것은 면했지만, 태국 중앙은행의 위라타이 총재는 "이 문제를 경계하고 있다"고 말하는 등 위기감을 나타냈었다.
태국 중앙은행은 지난해 12월 기준 금리를 7년 4개월 만에 인상했다. 미국 금리 인하 관측과 미-중 마찰에 의한 경기 침체 우려로 필리핀과 말레이시아가 금리 인하로 움직이는 중에서도 최근 6월 26일 4회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3월 총선을 거쳐 쁘라윧 총리의 연임되어 사실상 군정 지속에 대한 우려로 경제 정책의 큰 변화에 대한 불안이 약해진 것도 바트 사고의 원인이라는 지적도 있다.
탁씬파 최대 야당 프어타이당, 새로운 당수를 쏨폰 전 부총리를 선출
▲ [사진출처/BBC News]
탁씬파 프아타이당(พรรคเพื่อไทย)은 7월 12일 방콕에서 열린 전당 대회에서 집행부를 쇄신하고 당수를 쏨퐁(สมพงษ์ อมรวิวัฒน์, 78) 하원 의원, 간사장으로 아누팃(54) 하원의원을 선출했다.
쏨퐁 씨는 1941년 탁씬 전 총리와 같은 북부 치앙마이도 출신으로 치앙마이 대학 정치학 석사를 받은 후 베테랑 정치인으로 2008년에 탁씬파 싸막 정권과 쏨차이 정권에서 법무부 장관, 외무부 장관, 부총리를 역임했다.
아누팃 씨는 1965년생으로 퇴역 공군 대령이다. 태국 공군 제트 전투기 조종사에서 정계로 돌아서 탁씬파 잉락 정권 2011~2014년에 정보 통신 기술부 장관을 지냈다.
프어타이당은 지난 3월에 열린 2011년 이후 최초 하원(정수 500) 선거에서 획득 의석수는 136의석으로 1위를 차지했지만, 이 당이 이끌고 있는 진영은 6월 총리 지명 선거 에서 쁘라윧 총리(전 육군사령관)를 내세운 친군부 정당 팔랑쁘라차랏당(의석수 116) 진영에 패했다.
태국 지상파 디지털 TV, 7개 채널이 철수
▲ [사진출처/Bangkok Post]
태국 방송 통신 사업을 관할하는 태국 방송 통신위원회(NBTC)는 지상파 디지털 TV 사업 면허 반납을 인정하는 특례 조치를 받은 사업자 6개사가 총 7개 채널 면허를 반납했다고 발표했다.
7개의 채널은 8월 15일부터 9월말까지 방송을 중지하며, 이에 따라 지상파 디지털 TV 채널이 15개로 줄어들게 된다.
NBTC는 이번 면허 반납으로 지불된 사업권료의 일부인 29.3억 바트를 사업자에게 환불해야 한다.
면허가 반납된 채널은 ‘MCOT 패밀리', '3SD’, ‘3 패밀리', '스프링 26', '스프링 뉴스’, ‘보이스 TV', '브라이트 TV’이다.
태국의 지상 디지털 TV 방송은 2013년에 사업자 입찰이 진행되어 16개 사업자가 총 24채널을 낙찰받았다. 낙찰 금액은 총 508.6억 바트(사업기간 15년)이었고, 이듬해인 2014년에 방송을 시작했지만 광고 수입이 예상을 크게 밑돌아, 특례 조치의 도입 전에 1개 사업자의 2채널이 방송을 중지했다. 남은 사업자도 경영이 어려워 올해 4월에 군사 정권이 특례 조치로 면허 반납을 인정했다.
한국인 남성을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 태국 여성을 속여 한국에 보내 성매매 강요?
▲ [사진출처/The Pattaya News]
현지 신문 보도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태국 동부 파타야에서 7월 10일 인신 매매 혐의로 인터폴에서 수배 중이던 한국인 남성 김모씨(42)를 체포했다고 한다.
용의자는 2018년 6월 한국에 일이 있다고 속여, 파타야와 방콕에서 만난 태국인 여성 5명을 한국으로 보냈다. 그 후 이 태국인 여성의 여권을 빼앗아 도망치지 못하도록 하고 태국인 여성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용의자는 2019년 12월 태국 체류 기간이 만료 있으며, 체포 당시 196일 불법 체류였다.
파타야에서 마약 판매원 미국인 남성과 태국인 여성 체포
세계적인 관광지로 알려진 태국 동부 해변 리조트 파타야는 매일 같이 외국인 관련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7월 13일에는 미국인 남성(39)가 마약 밀매 혐의로 체포되었다.
미국인 남성은 파타야 북부 나끄르어 지역에서 태국인 여성(30)과 함께 체포되었으며, 각성제 988그램과 권총, 그리고 현금 205,000 바트를 압수했다. 두 사람은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수사는 쁘라윗(ประวิตร ช่อเส้ง) 서장이 직접 지휘하여 실시했다.
2019년 태국 여권, 비자 없이 입국 할 수 있는 국가는 74개국
▲ [사진출처/Nalraland.com]
영국 헨리 & 파트너스(Henley & Partners)는 7월 2일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나라의 수를 순위화한 ‘여권 랭킹’을 발표했다. 싱가포르와 일본이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나라가 189개국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한국, 독일, 핀란드가 187개국, 3위는 덴마크. 이탈리아, 룩셈부르크가 186개국, 4위는 프랑스, 스페인, 스웨덴이 185개국, 5위는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위스가 184개국으로 뒤를 이었다.
태국 여권은 전체 순위는 70위였으며,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나라는 한국을 비롯한 74개국이었다.
한편, 최악의 여권(World's weakest passports) 1위는 25개국으로 아프가니스탄, 2위는 27개국으로 이라크, 3위는 29개국으로 시리아, 4위는 30개국으로 파키스탄, 5위는 31개국으로 소말리아 순으로 이어졌다.
방콕 구시가지 경관 규제
▲ [사진출처/Prachachat News]
왕궁과 차이나타운 등이 있는 방콕 올드타운 라따나꼬씬(Rattanakosin, Thai : รัตนโกสินทร์) 지역과 짜오프라야강 건너편 일부 지역에서 건물 색상과 모양을 규제하는 태국 내무성령이 7월 12일 시행되었다.
이러한 조치는 경관 유지가 목적으로 신축, 개축 건물이 대상이다. 건물 외벽은 크림색으로 반사하는 소재를 금지한다. 또한 지붕은 회색인 것 외에 건물 정면에 에어컨 실외기, 안테나 등을 설치하는 것도 금지한다.
방콕 카오싼 거리에서 ‘웃음 가스 풍선' 판매상을 적발
▲ [사진출처/Khaosod News]
경찰과 태국 보건부 식품 의약품 안전청은 7월11일 배낭여행자 등 외국인 여행자가 많이 모이는 방콕 카오싼 거리에서 ‘웃음 가스(laughing gas, Thai : แก๊สหัวเราะ)’를 넣은 풍선을 판매하고 있던 9명의 태국인을 체포했다.
‘웃음 가스’ 풍선에는 이산화질소를 넣은 것으로 풍선에 들어 있는 가스를 흡입하면 행복감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한때 영국에서 대유행했을 때는 산소 결핍 등으로 사망자가 잇따른 것으로 현재 영국에서 불법 약물로 취급되어 있다.
카오싼 거리에서 이 용의자들은 외국인 여행자 등에 이 가스 풍선을 1개에 50~200바트에 판매하고 있었다.
이번 체포는 이 ‘웃음 가스 풍선’을 구입한 사람들이 가스를 빨아들이는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이 유튜브에 게시된 것으로 경찰이 단속에 나섰다.
파타야에서도 몇 년 전까지는 고고바 등에서 공개적으로 ‘웃음 가스 풍선’을 1개 100바트에 판매했던 적이 있었으나 지금은 판매가 금지되었다.
파타야에서 무면허로 오토바이를 대여하는 여행자를 단속
현지 파타야 뉴스에 따르면, 현재 파타야에서 면허를 가지지 않으면서 오토바이를 대여하는 관광객이 작지 않은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한다고 한다. 만일 오토바이 무면허 운전으로 적발될 경우 한 달의 징역 또는 1000바트의 벌금이 부과되게 된다.
또한 오토바이를 빌려주는 매장에도 운전 면허증을 제시하지 않은 관광객에 오토바이를 대여하면 최고 2,000바트의 벌금이 부과된다. 경찰의 순찰은 매일 밤 진행되며 대여점에 대한 검사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이 단속과 함께 불법으로 개조된 오토바이와 차량에 대한 단속도 벌인다고 한다.
이러한 단속은 얼마전 아랍인 관광객이 도로에서 경주를 벌이다가 산책 중이던 러시아인 여성을 치어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발생한 것이 원인으로 보이고 있다.
방콕 노상에서 오토바이 택시 운전사가 총탄에 맞아 사망
텔레비전 보도에 따르면, 7월 14일 오후 11시경 방콕 도내 쏘이 라차다피쎅 32 거리에서 손님을 태운 오토바이 택시 운전사 남성(27)이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방생했다.
남성 2명이 탄 오토바이가 사망한 운전자가 몰고 있는 오토바이에 다가와 뒷좌석에 타고 있던 사람이 남성을 향해 권총을 발사하고 도주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범인 중 한 명은 오토바이 택시 운전사였다고 한다.
경찰은 오토바이 택시 영업을 둘러싼 문제가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하고 있다.
오토바이 택시는 지역별로 상당한 수익을 얻을 수 있어, 등록된 정규 운전사 조끼는 수 만 바트 수십만 바트에서 불법으로 거래되는 경우도 있다. 올해 6월에는 방콕 시내의 고가 철도 BTS 우돔쑥역 근처 거리에서 양쪽 오토바이 택시 운전사 100여명이 칼과 몽둥이, 권총을 가지고 패싸움을 벌이다가 주민 남성 등 2명이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방콕 수도권에서 폭주족 단속
태국 경찰이 방콕 수도권에서 폭주족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방콕 도내에서 7월 13일 새벽 미성년자 3명을 포함한 14명을 검거하고 오토바이 11대를 압수했다. 14일 새벽에도 미성년자 31명을 포함한 64명을 검거하고 오토바이 51대를 압수했다.
또한 방콕 남부 싸뭍쁘라깐도에서는 10~13일에 70명을 검거하고 오토바이 261대를 압수했다.
중부에서 각성제 600킬로와 650만정 압수
경찰은 7월 14일 중부 싸뭍싸콘도와 논타부리도에서 각성제 약 651.8만정, 분말 600킬로, 헤로인 15.4킬로 등을 압수하고 용의자로 태국인 8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압수한 마약의 태국 국내 시가는 약 20억 바트에 달한다고 한다.
13일에는 동북부 나콘파놈도에서 각성제 63만정을 압수하고 태국인 남성 1명과 라오스인 남성 1명을 체포했다. 또한 14일에는 북부 람빵도에서는 각성제 110만정을 압수하고 태국인 남성을 체포했다.
.
첫댓글 바트 강세 여파로 관광 산업의 발목을 잡는 등으로 ..............ㅊ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