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과 전 세계의 인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희 남가주 총 동문회가 출범한 이후 최초로 고국의 총 동창회장이신 안길원(62회) 회장님께서 공식 방문하여(그 동안 몇 동문이 비공식 방문하여 회장단이 환영한 적은 한두번 있었음) 남가주 총 동문회의 공식 환영회를 개최한 소식을 신바람나게 전해 드립니다.
미국 생활 현실상 적어도 2주 이전에 연락오지 않는 모임은 정말 불가능한 법인데 김용국 본국 사무국장님으로 부터 출발 직전일에 연락왔음에도 불구하고 비상연락망을 총 가동하여 이틀만에 50명이나 되는 동문들이 모여 정말 열의 뜨겁고 역동하는 힘을 느끼는 총 동창회장 환영회를 했습니다. 급하게라도 연락 주셔서 격식있는 모임을 갖도록 주선해 주신 김용국 사무국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오늘 LA지역 목회자 부부 수양회차 멕시코까지 크르즈(호화 유람선) 여행으로 마침 대학 강의가 방학이 시작된 내자와 함께 떠나게 되므로 환영행사의 상세한 내용을 기록할 시간이 없어서 오늘 새벽 이곳 양대 동포 신문인 중앙일보와 한국일보 기자들에게 기사 요청하며 보낸 원고로 대신하오니 일독하셔서 그 분위기의 일부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안길원 총 동창회장님 환영회는 참석한 모든 선후배 동문님들이 정말 흐믓해 한 매우 흡족한 모임이었습니다. 이틀 후 일요일 오후에는 이곳 동문들 중에서 사업적으로 가장 훌륭히 성공하셔서 100여명의 직원을 두고 계신 서울공대 동문회장을 역임하시고 요즘은 인고 동문회의 활성화에 기쁘셔서 최고 많은 기탁금을 내시는 이사로 적극 협조하시는 노명호(60회) 동문님이 회장단 대접 명목으로 이곳 남가주 내에서 가장 환상적인 코스 (14번 홀)가 있는 곳으로 명성이 있는 Oak Quarry Golf Club에서 라운딩하며 고국 동창회와 남가주 동문회의 발전을 기원하는 “나이스 샷”을 날렸습니다. 이날 골프 라운딩에는 안길원 총 동창회장님, 노명호 이사님, 장태한 교수, 백상진 목사가 함께 했습니다. 저녁 식사는 안회장님의 장남이 마침 하루 전 개업한 “한양” 갈비집에서 융숭한 대접을 받으며 유쾌히 즐겼습니다. “한양”은 LA 한인타운 내에서 최고 수준급이었습니다. 저희 남가주 동문회에서 LA에서 제일 크고 좋은 벽 시계를 개업 선물로 증정했습니다.
대통령배 우승 축하 선물로 저희 남가주 총 동문회에서 “미즈노 글러브” 몇점을 안회장님 편에 보내 드리려는데 고국 야구부로 부터 최신 배트가 더 요긴하다고 하여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전세계의 인고인 여러분, 더욱 건승하시고 인생의 홈런들을 치시는 대통령배 우승의 한해가 되시기 바라며 아래 기사를 일독 바랍니다.
2004년 6월 7일
인천 고등학교 남가주 총 동문회
부회장겸 국제섭외 이사 백상진 올림
- 아래 -
수신: 중앙일보 양경아 기자
발신: 인천고 남가주 총 동문회 부회장 백상진 목사
제목: 인천고 고국 총 동창회장 안길원 회장 내방 기사
날짜: 2004. 6. 7.
기자님,
Good morning.
우리 인고 총 동문회 기사를 언제나 정성껏 훌륭히 잘 실어 주시는 양기자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지난 모임에서 동문들께 소개하고 박수갈채 감사를 표했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아래 내용을 내일(6/8) 조간에 게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한 민국 최초의 공립고교이면서 야구 명문으로서 지난 5월 제38회 대통령배 전국 고교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한 인천 고등학교의 총 동창회장 안길원 회장님이 LA 남가주 총 동문회를 방문하여 대통령배 우승 축하연과 고국과 모교의 발전상을 소개하는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안 회장님은 대통령배 우승 싸인이 새겨진 기념 야구볼을 50개나 가지고 오셔서 축하 파티에 참석한 50여 동문들께 한개씩 일일히 선사했다. 안회장님은 고국과 모교 소식에서, 대한민국이 세계를 리드하는 나라의 꿈을 이룩해 나가는 비젼 플랜 속에는 인천이 항만과 항공으로 동북아및 세계 물류 교역의 핵심에 서 있으며 하버드 의대 분교를 시작으로 경제특구에 전세계의 일류대학과 일류기업과 최첨단 과학 연구 단지가 들어서므로 앞으로 10년내에 모교 인천고의 교가처럼 ‘세계의 문화가 항구로 들어오고 항구의 문화가 세계로 나가는곳’이라는 내용대로 될 것이라고 확언하여 동문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안회장님의 보고에 따르면, 인천은 현재 한국내 6대 도시중 3번째로 큰 도시인데 3-5년내에 2번째로 큰 도시가 될 것이며 현재도 면적으로는 서울 특별시보다도 수만평이 더큰 대한민국 최대 도시다. 인천 고등학교는 야구만 다시 중흥한 것이 아니라 서울대, 연대, 고대 진학률에 있어서 인천내 1위는 말할것도 없고 전국 5위이며 재학생수도 경기도내 최대 학교이며 전국에서도 최대 1%내에 있는 크면서 실력 있는 학교로 옛 명성을 완전히 회복했을 뿐만아니라 인고의 과거 전성기보다도 더 향상되고 발전한 오늘을 구가하며 더욱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고 역설하시므로 만장하신 동문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안회장님은 이어서 이와 같은 인고의 명성에 걸맞게 남가주 총 동문회가 활성적으로 일할뿐만아니라 단순히 동문 친목회 수준의 모임을 넘어서 타 동문회의 모범이 될 만큼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청소년들을 선도하는 봉사까지 하고 있는 것에 뜨거운 감동을 받았다며 도움이 필요한 동포 학생들을 위해 더 봉사해 달라며 즉석에서1,000불의 격려금을 기탁하기도 하셨다. 급히 연락을 취한 모임이었지만 50여명의 동문들이 대거 참석하므로 동문 결속력을 보여준 남가주 총 동문회의 인고인들은 안회장님의 격려를 힘입어 ‘열린 동문회’로의 봉사의 걸음을 더 넓게 확장할 열의를 뜨겁게 불태우며 인고 63회 동문이 만든 만인의 애창곡인 ‘만남’과 고향 생각에 젖게하는 ‘이별의 인천항’과 최초의 공립고교인으로서의 다짐을 결집시키는 ‘선구자’를 제창하면서 폐회했다. 안길원 고국 총 동창회장 환영회는 6월 4일 저녁 7시에 비원 뷔폐랜드에서 있었으며 안회장님을 모신 회장단 골프회는 6월6일 오후 남가주 최고의 코스 장관을 자랑하는Oak Quarry Golf Club에서 있었다. 인고인 연락처: 김해용 회장 (818)262-7025, 백상진 부회장 (909)598-2553, 김성웅 총무 (213)618-9661.”
사진 설명:
1. P1010121: 회장단 사진
앞줄 왼쪽부터: 백상진 부회장, 허문갑 이사장, 안길원 고국 총 동창회장, 김해용 남가주 총 동문회장, 김성웅 총무, 김영봉 전 동문회장
뒷줄 왼쪽부터: 장태한 국제 섭외이사, 최근배 부총무
2. P1010095: 안길원 총 동창회장과 참석 동문들께 남가주 총 동문회의 그 동안의 활동사항과 미래 계획을 보고하는 부회장 백상진 목사
첫댓글 남가주 총동문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김용국 사무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남가주 우리인고 동문들이여 영원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