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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WE ARE YOUNG)
안녕! 난 스쿠버를 취미로 시작하게 된 여시야!
올 여름 내 버디인 동생이랑 여름휴가가 딱 맞게 되어서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환도상어로 유명한 말라파스쿠아로 결정했어! 둘다 스쿠버가 취미인데 동생은 물친자고 나는 동생따라 스쿠버를 시작하게 된 초보임! (내 버디이자 스승님이 내 동생)
말라파스쿠아 (이하 말파)에는 한인샵도 3개 있고, 현지샵도 어마어마하게 많았는데 동생이랑 나랑은 현지샵을 이용하기로 했어! 엄청 검색을 해봤고 현지샵 이용 카페나 블로그 글을 검색해서 결정하게 됨! 근데 말파에 다이빙샵 엄청 많아서 그냥 현지에 도착해서 발품 팔아도 충분할거 같았어. 정말로!
<현지샵>
장점 : 다이빙비용이 싸다
단점 : 불편을 감수 해야한다 (픽업&식사)
보홀이랑 태국에서는 다이빙 3깡하면 밥을 주던데 여기선 밥을 안주더라고..? 다행이 동생이랑 나랑 먹는건 가리지도 않고 리조트에서 주는 조식 샌드위치 싸가서 배에서 먹고 그래서 나랑 동생은 별로 불편하지 않긴 했어. 여긴 다른 다이빙샵이랑 조인해서 방카를 띄우는데 다른곳은 또 밥을 주더라고? 사실 기준을 잘 몰겠음… (현지 다이빙 시세는 키무드&모나드솔 기준으로 3깡 장비 포함 5천 페소임)
나는 ocean passion이라는 샵을 선택했어. (한국인후기+숙소 연계 할인)
<한인샵>
단점 : 다이빙 비용이 비싸다 > 달러로만 받음 (3깡 기준 175달러, 장비포함)
장점 : 편리한 픽드랍, 맛있는 아침 점심 제공
1.세부공항에서 마야항 가는길
세부 공항에서 마야항 가는 방법은 샵픽업/대중교통/프라이빗 밴예약 이렇게 3가지 인데, 나랑 동생은 2인이라서 프라이빗 밴을 예약했어. 온라인 발품 좀 팔면 왓츠앱에 기사번호 많이 나오거든. 공항에 도착해서 입국하고 공항 밖으로 나가는 시간을 한시간 정도로 계산해서 기사님이랑 약속시간을 잡았어. 나는 공항 도착이 새벽 1시 25분이었는데, 입국장까지 나가는거 + ATM돈뽑는거 + 유심바꾸는거 생각해서 넉넉하게 1시간 뒤인 2시 반으로 픽업을 요청했어.
-사실 공항에서 다이빙 비용 계산한거 다 뽑아갈까 했었는데, 그래도 프라이빗밴타고 강도의 위협같은거 있을까봐 일부러 만페소만 뽑았어 ㅋㅋㅋ(아무일도 없었음 ㅋㅋ)
-공항에서 유심칩을 바로 바꾸려고 했는데, 도착했을때 시스템 에러로 부스 2개다 개통이 안되는거야 ㅠㅠ 동생이 일때문에 로밍을 해야해서 그냥 테더링으로 얻어서 씀 ㅠㅠ
-나는 온라인에서 찾은 왓츠앱 번호가 바로 기사랑 다이렉트로 만나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중개인이었음..중간중간 영업 겁나해서 좀 짜증났어. (프라이빗 보트/말파투어/귀국택시 등등)
차는 화이트캡 그냥 택시였는데 승차감이 구려서 동생은 엉덩이가 아프다고 했음..나는 그냥 꿀잠잠…ㅎㅎ
2.마야항에서 말라파스쿠아 입도
마야항에 도착하니 새벽 6시 쯤이더라고, 거기 일하는 사람들 외에는 배 기다리는건 나랑 동생밖에 없더라 ㅋㅋ 다행이 사람들이 조금씩 오더라고…6시 반넘으면 환경세를 내는 건물이 열리거든? 여기서 환경세 1인당 140페소를 내고, 7시가 되면 바깥에 간이 부스같은데서 배표를 살 수 있음.
배는 보통 1시간~30분 간격으로 출발하는데, 인원이 안차면 출발안함…
사실 우리가 도착했을때 비가 내리고 있어서 사람이 거의 없었거든 ㅠㅠ 그래서 프라이빗 보트를 예약해야 하나 걱정했는데 다행이 사람들이 좀 오더라고 ㅠ 관광객은 나랑 동생 포함 5명이 었는데 결국 배값 2,000페소를 5명이 나누어서 1인당 400페소씩 내고 탔어. 너무 일찍 입도하면 이런 불편함이..
그리고 배에서 짐을 들어주는 포터에게 짐 1개가격당 50페소를 준다고 해서 잔돈을 준비했는데 내 짐을 도와주러 안오더라..?그래서 그냥 내가 들고 타서 돈 아낌. (동생도)
3.말라파스쿠아 도착
말파 도착하니 오전 8시쯤 되었어. 배는 한 30분 타고 간것 같아. 다행이 숙소 체크인을 받아줘서 숙소에 짐 두고 한 숨 자기로 함. 다이빙도 예약한다고 하는데 일단 다이빙 마스터가 와야한대. 아침에 다이빙을 나가서 한 2시쯤 다시 오라고 하더라고. 일단 숙소에서 한 숨 자고 2시에 다이빙 마스터 만나서 다이빙 예약함. 동생이랑 나랑은 최대한 많이 다이빙 하고 싶어서 도착한 바로 그날 선셋 다이빙 부터 시작해서 하루에 3깡씩, 총 3일을 하기로 했음!
4.다이빙
말파에서 다이빙하는 포인트는 보통 3군데 인데,
1)섬주변 다이빙 2)키무드솔 & 모나드솔 3) 가토아일랜드
여기서 한인샵들은 한 군데 더 추가하면 캐피탄칠로 섬까지 있는것 같더라고.
동생이랑 나랑은 선셋 다이빙으로 일단 섬 주변을 한 번 다녀왔는데 생각만큼 좋진 않아서 그냥 키무드솔&모나드솔이랑 가토섬 다이빙을 해보고 마지막 날 포인트는 한 번 더 생각해보기로 했어.
1)키무드솔&모나드솔
여긴 키무드솔은 환도상어 포인트고, 모나드솔은 예전 환도상어 포인트였다고 하더라고. 예전엔 환도상어도 시즌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젠 왠만한면 다 본다고 하더라.
입수하자마자 환도상어 2마리가 포인트에 있었고, 주변 다이빙하면서 최대 4마리까지 봤어! 정말.. 어마어마 하고 신비롭고 귀엽고…특히 색깔이 너무 오묘하고 아름다웠어 ㅠㅠㅠ 마지막날 결국 한 번 더 환도상어를 보려고 또 키무드솔에 왔는데 이날은 2마리 같이 있는거 보구, 첫 날과는 다르게 월 다이브로 월타고 내려가는데 클리닝 스테이션을 올라오는 상어들 몇 마리 더 보고 그랬음! 키무드에서 2번 다이빙하고, 마지막 1번은 모나드로 이동하는데 여긴 그냥 작은 물고기랑 산호들을 보구 좀 심심할 수 도 있을거 같아.
그리고 환도상어도 가끔 물 밖으로 점프하는거 알아..? 나는 가기전에 가끔 점프한다고 해서 거짓말인 줄 알았는데 진짜 점프하는거 봤어!! 영상은 못 찍었는데 진짜 오래오래 기억이 날것 같아…ㅠㅠㅠ(심지어 유투브에도 환도상어 점프하는건 영상 몇개 없더라!!!)
2)가토섬
가토섬은 섬 아랫쪽에 동쪽/북쪽/서쪽 이렇게 3번하고, 여기는 화이트팁이나 블랙팁 상어를 볼 수 있는 곳이래. 섬 아래인 만큼 커다란 돌이랑 동굴 같은 다양한 지형으로 재미 있었고, 산호나 말미잘도 너무 너무 이쁘고 아름다워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다이빙했어. 엄청 큰 화이트팁 상어도 볼 수 있었고 작은 누디들, 곰치, 라이언피쉬 기타 등등 생물도 아주 많았음!
5.식사&숙소&키타
식사)
동생이랑 나랑은 밥을 엄청 가리는 편이 아니고 다 잘 먹는 편이야. 말파는 섬도 작고 식당도 별로 없다고 해서 컵라면이랑 햇반이랑 여행용 포트를 미리 챙겨갔어. 그리고 다이빙 샵에서 당연히 점심을 주는 줄 알았어가지고…ㅋㅋ 점심으로 챙겨간 컵라면이랑 햇반은 잘 먹었음 ㅋㅋㅋ (다이빙 마치고 와서) 저녁은 그래도 현지식으로 다 챙겨 먹었는데 말파에서 제일 유명한 안젤리나는 맛있어서 두번이나 갔어. 안젤리나는 화덕피자랑 파스타 파는 곳인데 한국이랑 비교해도 아주 맛있는 곳이었어.
식사비는 비쌌는데 동생이랑 나랑 둘이서 맥주 3병씩 끼니마다 마셨거든 ㅋㅋㅋ 그렇게 하면 한 3만원~3만5천원 정도 나오더라.
거기랑 현지식당도 두 번 갔는데 (이름을 모르겠어 ㅠㅠ) 거기에서는 꼭 pork-sisigs라는 메뉴를 먹었는데 진짜 한국 입맛에 맞는 삼겹살 철판 볶음 같은 거였어 ㅎㅎ
그리고 말파에서 제일 맛있었던건 망고쉐이크랑 망고 젤라또 인데 망고 쉐이크는 아무대서나 먹어도 맛있었고, 망고젤라또는 안젤리나젤라또에서 꼭 먹어!! 진짜 대존맛임 ㅠㅠ
숙소)
슬램스가든 4박5일 220,763 원 으로 예약했는데 꼭 옵션에 에어컨있는지 확인하기! 숙소에 냉장고가 없는건 감안하기…그리고 아침 노맛임…ㅋㅋ 아메리칸블랙퍼스트 시켰는데 밥+스크램블에그+구운햄이나 베이컨 이게 끝임..ㅋㅋ 차라리 망고팬케익을 먹어…ㅋㅋㅋ
수질)
말파가 조그만 섬이라 수질이 별로 안 좋더라고, 그래서 양치랑 세수는 생수 큰거 하나 사서 꼭 마무리로 하고, 샤워는 그냥 했는데 피부 트러블이 나진 않았어
스노클링)
말파에는 유명한 스노클링 포인트가 있는데 샤크 포인트야. 여기서 아기 블랙팁 상어를 볼 수 있는데 프라이빗 해변인 것 같지만 누구나 들어갈 수 있어. 진짜 아기상어 유치원 마냥 한 스무마리 되는 블랙팁 상어들이 떼로 헤엄치는걸 실제로 볼 수 있어! 진짜 신기! 그외에도 바라쿠다랑 나비고기, 물뱀도 볼 수 있어서 좋았어! 장비는 빌릴 수 도 있는데 나랑 동생은 스노클링 장비 (오리발+마스크+호흡기) 챙겨갔기 때문에 안 빌림!
그리고 입수하면 암석이나 모래밭에 서 있지말라고 경고하거든, 꼭 헤엄쳐서 떠있어야 하고, 거기 흰색 부력볼로 라인이 쳐져 있는데 그 바깥에서만 수영하라고 함…근데 아기상어들은 그 라인 안에서 볼 수 있어서 실수로 몰래 들어갔다가 막 호루라기 불면 나왔음…스노클링 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막 뭐라고 안하던데 사람이 적으면 우리만 보는지 칼같이 엄청 호루라기 불어…
ATM)
말파에도 ATM있어. 근데 수수료가 300페소임…그러면 약7500원 꼴임..ㅎㄷㄷ 근데 최대 출금액이 1만 페소야…!
그냥 공항에서 최대한 돈을 뽑아서 가는게 나을 것 같아 ㅠㅠ나는 마지막에 다이빙 비용 낸다고 두번 뽑고, 잔금은 동생이 가지고 있는 달러로 환전해서 냈어. 환전소는 말파에 딱 하나있는데 환율은 세부보다 좋게 쳐준다고 하던데 실제로 그랬음! (말파에서 환전했을데 1달러 56페소 정도 였는데 세부 사설 환전소 보니까 54-55페소더라)
팁)
여기서 팁문화가 그렇게 활발하지 않더라. 그냥 나랑 동생은 입수&출수 도와주는 스탭한테 100페소 정도 줬고, 숙소도 청소요청하면 팁 올려뒀는데 안가져 가더라. 리조트에서 따로 운영하는 팁박스가 있어서 거기 넣어 줌.
큰 개 주의)
말파에 개들이 엄청 많거든? 개들이 다 대부분 크기 때문에 강아지 무서워 하는 여시들은 좀 무서울 수도 있을 거 같아. (막 사람한테 달려들진 않아)
6.말파에서 세부가기
마지막날 숙소 체크아웃 할때 다이빙 비용 전부 내더라고, 그리고 식당에서 이용한 부대시설도 한꺼번에 지불해야해. 돈내면 끝이구 캐리어 끌고 항구로 나오면 배 기다리는 사람들 되게 많음. 알기로는 30분마다 출발한다고 하는데 사람 안차면 안나가더라. 그리고 기다리면 밴 흥정하는 사람들 되게 많거든. 한 2000페소 혹은 3000페소 부르는데 넘어가지 마셈. 막 다른팀이랑 조인시켜서 600페소 까지 내려가긴 하는데, 마야항 가면 퍼블릭 밴 있거든? 그거 타면 공항까지 500페소임.
실제로 동생이랑 퍼블릭밴 없으면 어쩌냐 막 불안해 했는데 그럴 필욘 없겠더라. 밴 말고도 세부 터미널로 가는 버스도 똑같이 마야항으로 오니까 걱정 안해도 될 듯.
세부에서는 마사지샵 검색해서 픽드랍+짐보관+마사지+휴게실(무제한)이용되는데 찾아서 이용했어. 사실 마사지는 별로였는데 휴게실 무제한 이용이라서 선택했음. 동생이랑 세부 시내까지는 나갈 기운은 없어서 샵에 짐 맡기고 그랩 불러서 막탄 뉴타운에서 저녁먹고 LG가든 몰 메트로 샵에서 기념품 쇼핑좀 하고 다시 마사지 샵으로 와서 마사지 받고 휴게실에서 쉬다가 뱅기시간 되서 드랍 요청해서 다시 공항으로… 새벽 2시 반 뱅기가 연착되서 2시 55분 뱅기타고 한국으로….
넘나 즐거웠고 행복한 휴가 였음…!!!
첫댓글 와....환도상어 멋지다...난 게임에서만 본 친구인데 진짜 똑같이 생겼닼ㅋㅋㅋㅋ 글 재밋게 잘봤어!
말파 가기 빡시다해서 안가봣는데 넘부럽다 나도 환도상어…🥹
우와 상어 검은자 개크다
개부럽다...
와 환도상엌ㅋㅋㅋ게임이랑 똑같이 생겼어.......너무 이쁘다
멋있다ㅜㅜ부러워
나도 물친자인데 현지가서 컨택할 생각은 못해본거같아 너무좋은 정보글이다
와 너무 좋은글 고마워!!!
너무 좋다 세부 보홀까지 만 갔었는데 여시 덕분에 말라파스쿠아 라는 곳도 알게됬어! 글 고마워!
상어랑 바닷속 사진 넘 멋있다!!
나도 말파가서 환도상어 보는게 꿈이야 올해는 발리가서 만타랑 몰라몰라보고 내년에 말파 꼭 가야지
와 완전 신기해~ 좋은정보 글써줘서 고마워
진짜 정성이다... 고마워 여샤 나도 물공포증 극복하고 꼭 가볼겡♡
아 환도상어가 째려보는앤가 하고 들어왔다가 너무 귀여워서 웃음터짐 ㅋㅋ 낭만있다!!!!
넘 신기해ㅜㅜㅜ게임에서 보던 환도상어 실물이라니...고마워🤍
졸귀다 상어! 너무 좋았겠다 정보 고마워 꼭 갈거야 말파!
말파 코로나 전에 환도상어 보려면 나이트록스 따고 깊은데있어서 무감압시간 겨우 지켜서 보고나왔는데 요새 왤케 올라왔대??... 지구야ㅠㅠ아프지말걸아...ㅠ
우와~! 나두 8월에 말파 갔었는데!!!! 난 돈으로 편리함을 샀어...🙂 한인샵 다녀왔는데 넘넘 친절하고 밥도 잘줘서 만족했어!! 환도상어 짱긔엽고 넘즐거워씀😍 또가고싶다 ㅋㅋ
사이드마운트 멋있다ㅠㅠ
@환도상어 사이드 넘잼나!!!! 간지짱ㅋㅋㅋ
@1664블랑 난 아직 40로그 쪼랩이라 해마인데ㅠㅠ 언제 여시처럼 개간지 고수가 될까 넘 멋지다 진짜
@환도상어 40이면 한참 재밋을때네!!!! 부럽당ㅎㅎㅎ 난 200넘은 늙은이여ㅋㅋㅋ
환도리 너무귀엽다 ㅠㅠㅠ 나도 말파가는거 버킷리스튼데 부러워 ㅠㅠㅠㅠ
와 환도상어 첨봐 실제로 보면 더 신기했겠다 ㅋㅋㅋ
와 나도 말파 올해다녀왔는데 시야 진짜 좋다!!!!!!!
여샤 혹시 자격증 있어야 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