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일이 너무 속상해서 가입하고 글을 씁니다. 화력이 센 결시친 여러분의 지혜를 주세요.
경황이 없어서 ㅜ 맞춤법 띄어쓰기 양해 부탁드립니다 --------------------------------
어렵게 서울 임대아파트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저를 임대거지라 놀려도 어쩔 수 없네요.. 이젠 거기도 못갈 거 같긴한데.. ㅜ .. )
너무 부푼 마음으로 관리사무소 직원분하고 같이 확인하러 갔습니다.
제가 그 어렵다는 제일 끝쪽 집이 당첨되었는데.
엘베에서 내려서 복도에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순간.. ㅋㅋㅋ
여기 층 사람들 다 미쳤음 요즘 어느 임대아파트든 평수 작으면 거의 젊은이들이라..
매너있고 깔끔해요 엘베 내려서 첫 집은 앞 공간을 천막으로 치고 개인 창고처럼 쓰고 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옆집될 집은... 복도를 방처럼...
저기 열려있는 문 바로 옆이 제가 당첨된 집이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에 건조대 복도 끝에 걸이화문.. 복도쪽 창문에도 화분이 주렁주렁..
이 순간부터 점검이고 뭐고.. 하자 치수 체크.. 이런 건 아무것도 생각이 안나더군요...
그래서 관리사무소 직원분께 이거 말하면 다 치워주는거냐 물어보니 ..
대충.. 10번은 말한거 같은데 안 치우더라구요..? 였나.. 그랬습니다..
물론.. 제가 이사가면 창문 건조대나 집 앞에 건조대는 치우겠죠.. 근데 그것만 치울것 같아요..
아 그리고 추가로 베란다 창문을 열어서 옆 집을 보니..
태극기랑 밑에 빨간 먼가 같이 걸려 있더군요.. 실은 이게 제일 무서워요...
펼쳐지지 않아 정확히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것저것 보고 있는데 베란다 쪽 그 비상벽? 넘어로 들려오는 소리가.. 지들이 뭔데 우리집 와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거야? 이런 말....?? 너무 심란합니다..
혹시 비슷한 일을 해결했거나.. 솔로몬 같은 분들 도움이 절실합니다..
아 제가 혹시해서 15층부터 1층까지 다 계단으로 돌며 봤는데.. 여기 층만 이러합니다..다른 층 중 가장 물건 많던 복도 입니다. 택배가 전부입니다. ..
소방법으로 신고하고 치우게 된다 하더라도... 이웃들과 분란이고
(벌금 나와도 안 내고 안 치우면 그만이래요... ) 베란다 국기를 보고.. ㅈㅅㅈ인가 했는데...
임대카페 분들이 아침마다 굿하는 무당집이래요..
저거 대나무에 걸린 거고 태극기는 위장용? 베란다 끝집이라 음기 모여서 최악이라네요..
너무 무서워요. 여자 사람도 데려가지 말라고 해요
SH랑 오늘 통화했는데 (2시간 가까이 전화 받지도 않아서 다른 번호로 했어요... )
포기하든가 살면서 경찰 오는 거 몇 번 증거남겨서 이동요청하는 거 말고는 방법이 없대요.
이번이 첫 독립이라 여기서 돈 모아서 층층 단계별 나아갈 계획했는데 갑갑합니다.
(사진 문제시 펑하겠습니다... ) 저렇게 사는 정신나간 이웃이나
우리도 어쩔 수 없다는 직무유기 관리사무소나 임대도 경쟁 장난 아닌데..
오래 공실로 비워두고 세금 도둑하는 SH나... 다 천벌 받으면 좋겠어요.
이번 주까지 계약 결정해야하는데 .. 미치겠어요 ㅜㅜ
+후기)
안녕하세요 후기 올립니다. 먼저 관심과 걱정, 같이 분노해 주시고 여러 방법 알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의논할 곳도 없고.. 기관들도 다 나몰라라 해서 힘들었는데 여러분의 따뜻한 댓글들에 정말 많은 위로와 파이팅을 얻었습니다. 어제 보배랑 판에 글 쓰고 묻히는 줄 알아서 (보배형님들 답 좀 주세요 ㅜ ... ) 잊고 있었는데 '눈 떠보니 베스트'에 가있네요^^;; (이런 일로 처음 쓴 글이... ㅠ) 그 신고 투철 남편분 얘기에 빵터졌습니다. 저도 그 분 형님으로 모시고 같이 가보고 싶습니다. 어제 정도 넘치고 쓰레기도 넘치는 그 복도를 다시 가보았습니다. 뭐 여전히 그대로였고 다시 봐도 침울. 입주 포기 쪽으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몇몇 분들이 비난하시는 부분은.. 저도 최선을 다해 신고를 했고 할 예정입니다. (SH, 관리사무소-신문고, 민원, 관할소방서, 구청은 신고예정, 추가할 곳 있으면 알려주세요) (민원 결과는 계약 마감 뒤에 준다고 해서..결정에 도움이 되는 의미가 없었네요;; ) 아마 짐작해주신 것처럼 집이 북동쪽이라 끝에서 두번째 집이라 (끝집으로 음기보낼 수 있는 좋은 터?) 무당이 자리를 잡은 거 같아요. 돈 받고 점 보는 영업은 하지 않아서 이 부분은 신고X 저도 궁금한 이야기가 알려주면 좋겠어요 ㅋㅋ 왜 저러고 사는지 궁금합니다 ㅜㅜ 아침마다 신당에서 모닝굿(?) 그런 걸 하느라 방 하나의 짐이 나온 걸로 다른 분들이 추정해주셨어요. 작은방 문짝도 떼어서 복도.. 장마철 벌레들과 악취가 걱정이긴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ㅋㅋㅋ 살 맞거나;;; 저주 내릴까봐 무서워요.. 막 시름시름 앓거나 ㅜ 제가 당첨된 곳이 1호집인데.. 2호가 무당집.. 3호는 짐 없는 정상(여기도 공실이려나.. ) 4호도 이상한 집이거나, 2호 보고 억울해서(?) 따라하거나.. 여튼 좋은 이웃은 아닌 거 같아요. 들어가서 살아도 그 층에서는 이사온 제가 평화를 깬 빌런? 공공의 적이 될 거 같은?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셔서 개인적인 여러 상황과 타이밍에 맞는 공고로 임대를 알아보게 되었고.. 이 아파트도 브랜드 아파트의 임대동이라.. 고시원이나 월세집처럼 저렴하지도 않았구요.. (고시원이나 월세 가시라는 분들이 계셔서요.. ) 깔끔할 거라 당연히 믿었어요ㅜ 그렇다고 잠실 강남쪽 임대아파트처럼 억대는 아니지만 ㅜ ... 요즘 정말 집 구하기가 어려워서 아직도 깨끗하던 실내가 아른거리네요^^;; 그게 깨끗한 이유가 있었... 얼마나 사람들이 못 견디고 나가서 공실이면 .. 집보는 날 변기물이 다 말라있었을까요.. ㅋㅋㅋㅋㅋ 1호가 귀신집이었나봐요... ㅋ 제가 신고해서 다음 분이 들어와 살게된다면 그것도 좋은 변화이고 그 사람 복이겠지요. 첫서류 첫당첨의 운은 여기까지인가봐요 ㅜ 로얄층 끝집이라 설레었던 밤이여 안녕.. ㅋㅋㅋ 글은 지우지 않겠습니다. 음.. 그리고 임대아파트 알아보시면 알겠지만 깨끗하고 깔끔하게 정상 멘탈로(? ;; ㅜㅜ ) 사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냥 .. 동네 따라서 케바케인거 같아요. 제 글이 특수 상황이니까... 임대아파트에서 열심히 꿈과 돈을 모으며 성실하게 사시는 좋은 분들 힘빠지지 않도록 악플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판분들 모두 적게 일하고 많이 버세요!! 정말 글 쓰기를 잘했어요! 감동... 다시 한 번 그 따뜻함에 감사드립니다. 장마 기간 피해없도록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급하게 쓰느라+ 의식의 흐름이라 생각나는 대로 좀 횡설수설 써서 죄송합니다 )
나도 이번에 국민임대 당첨돼서 네이버카페 엄청 들락날락해서 저거 실시간으로 봤었는데 저 사람 너무 불쌍했어ㅜㅜ 첨에 무당인지 몰랐을땐 사람들이 다 신고하랬는데 갑자기 무당이라 하니까 신고하지말고 순번 미뤄서 들어가지말래... 나같아도 옆집 무당이라하면 괜히 항의하면 저주할거같아서 무서울듯ㅜㅜ 근데 또 드것도 문젠게 국민임대는 딱 한번 순번 미룰 수 있는데 순번 미루면 대기 제일 끝번호로 가고 그게 언제 내 차례가 다시 될지도 모르고... 최악의 상황에 미뤄서 몇년뒤에 들어가는데 또 저집일수도 있음ㅠㅠㅠ 그럼 두번은 못미루니까 저기 들어가거나 아예 포기하고 다른데 다시 신청해서 도전해야댐... 저런건 SH에서 처리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퇴거를 시키든가
첫댓글 우리집도 임대복도식 끝집인데 십년간살지만 저런이웃은진짜 말이안나온다..,
제대로된 이웃이 없네;;
엥 나 국민임대살때 복도에 뭐 내놓으면 버려버린다고 하든데?? 그래서 우리층도 자전거같은거 내놓은집들 다 들여넣었음.. 못하긴뭘못해 지들도 무당집 무서워서 그런거지
222 일크게만들기 귀찮아서
와 답없다 저긴
와 진짜 답없다... 복도식 아파트에서 복도에 내놔도 이해되는건 우산말리는 것 밖에 없음 ㅠ
순번 미뤄요 ㅠㅠ
저 신고잘하는 남편 독일인같다 융통성0에 신고정신투철
와..
복도식 아파트에 저렇게 물건 쌓아두는거 위헝한 짓이야
화재라도 나봐..진짜 저거때문에 대형사고 나는거야
우리아파트는 복도에 렉 설치해서 물건 쌓아놓은집도 있었고 음쓰봉투 복도에 둬서 바퀴끓게 만든사람도있고 진짜 아파트첨 살아본건지 가정교육못받은건지 개념상실한 인간들 꼭 하나씩있더라
소방법에 걸리는데 어떻게 할방법이없다구......?
진짜 교양없고 무식하다 집 앞 복도를 무슨 개인 펜트리로 개조해서 쓰고 앉았네 분명 층간소음도 심하게 낼듯
ㅅㅂ....못살아... 노답이다.... 저정도면 저거만 문제가 아닐듯.. 무식하고 개념없어서 살다보면 벽간소음도 장난아닐거같은데..
소방법으로 신고하면 되지아노음??
와..진짜 온갖빌런이 다사네
뭐 살면서 재활용쓰레기밖에 내놓고 거기다 버린다고하면 내 기준 참고 넘어가줄 순 있는데 진짜 저건 무슨 지네집 안방이냐고...
진짜 상식이하인 사람 많네..
저러면 관리사무소에 바로 처리 해주는데, 저정도는 진짜 보다보다 첨본다
울엄빠집 sh임대아파튼데 과학이라니ㅠ 난 이 집 사는것도 아닌데 엘베에서 학생들 만날때마다 어른들한테 다 인사하고 엄청 조용하고 좋던데ㅠ 울엄마도 만족도 최상임... 아빠도 휠체어 타는데 주민들 배려도 좋고ㅠ
집에서 굿을 하건 뭘 하건 상관 없는데 복도에 저건 아니지
임대인것도 무당이 사는것도 나는 문제없다고 보는데 복도에 저런식으로 다 꺼내놓고 피해주는건 아니지.. 저렇게 맘대로 할거면 주택 살아야지..
임대가 왜 과학이야; 장난하냐 아 진짜 아니 사람 사는 집에서 왜 저러냐고ㅠ
와....
와 저거 저러면 진심 살면서 엄청 스트레스 받을텐데..
신고투철 남편이 사회 질서 유지의 수호자네
저걸 왜 임차인이 처리해 sh 공사는 월급 왜 받아쳐먹음…?
헐 근데 복도식 아파트면 더더욱 저렇게 물건 쌓는건 안돼지,,,너무 안전불감증인디?....화재라도 나봐
저런덴 걍 안가야됌 진짜 살면서 살인난다
와 아깝다 진짜 ㅅㅂㅋㅋ 근데…나같아도 포기할즛 ㅜㅠ
어휴 혼란하다 혼란해
나도 이번에 국민임대 당첨돼서 네이버카페 엄청 들락날락해서 저거 실시간으로 봤었는데 저 사람 너무 불쌍했어ㅜㅜ 첨에 무당인지 몰랐을땐 사람들이 다 신고하랬는데 갑자기 무당이라 하니까 신고하지말고 순번 미뤄서 들어가지말래... 나같아도 옆집 무당이라하면 괜히 항의하면 저주할거같아서 무서울듯ㅜㅜ 근데 또 드것도 문젠게 국민임대는 딱 한번 순번 미룰 수 있는데 순번 미루면 대기 제일 끝번호로 가고 그게 언제 내 차례가 다시 될지도 모르고... 최악의 상황에 미뤄서 몇년뒤에 들어가는데 또 저집일수도 있음ㅠㅠㅠ 그럼 두번은 못미루니까 저기 들어가거나 아예 포기하고 다른데 다시 신청해서 도전해야댐... 저런건 SH에서 처리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퇴거를 시키든가
무당은 상도덕도 없어..?
무당이 먼저 악귀들릴듯
현금으로하면 몇% 할인 이런거 어디다가 신고하지??
@이대리님 그거 현금영수증 해주면 되지 않나?
우리 아파트도 복도에다가 물건 이것저것 놓은집 있어서 신문고 신고했더니 소방서로 이관되서 그 다음날 처리됐더라 진짜 복도식은 이웃 제일중요해....
졸라싫다....근데 우리집도 원랜 복도에 아무도 뭐 안내놨는데 어느신혼부부 들어와서 개모차 택배 분리수거 내놓더니 점점 다른사람들도 내놔...개꼴보기싫어ㅠㅠ
아니 저런건 강제퇴거조치해야하는게 맞지않아? 왜 상식적이지못한 사람땜에 선량한 시민이 피해를 봐야해??
와 내가 사는곳은 아닌데 자주가는 임대아파트는 복도에 쿠팡가방말고 짐 놓인거 단 한번도 못봐서 충격적임.. 진짜 작은거 하나도 안놓여있던데... 저건 진짜 개오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