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알 찜하는 법/ 내가 키운 오리 알 초란으로 알찜 했습니다.
올봄 오리 배누리 농장에 55마리 방사했었습니다.
이런저런 사연으로 25마리 죽고 30마리 살았습니다.
배누리농장 멧돼지가 자주 출몰하여 농장주변 펜스 설치하고 그 배밭 속에 오리,닭 방사했더니
일거양득으로 제가 득을 보고 있습니다.
오리,닭들은 농장 바닥에 병충을 잡아 먹어 좋고 또 이렇게 유정란 달걀까지 얻어 먹었니 올 한해 키운 보람이 있네요.
그리고 배누리농장은 교육 농장이다 보니 어린아이들이 체험을 오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오리를 무척 좋아 하네요.
내년에는 오리 알들로 빵 요리 체험도 할생각입니다.
오리들이 초란을 놓기 시작하네요.
그데 농장 바닥에 이곳저곳에 놓아 곤란하네요.
포근한 알 놓을 장소를 만들어 주어야겠습니다.
달걀하고 같은 크기이지요.
원래는 오리알이 더 크다고 알고 있는데 아마도 초란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닭 알들도 초란때 아주 작 더라구요.
초란때는 우리가 먹고 조금 지나면 알부화기로 직행 해야겠지요.
건강한 알들이 건강한 오리를 만든답니다.
명란젓 넣고 알찜 했습니다.
생각할수록 신기하네요.
예전부터 꿈꾸어오던 것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내가 키운 오리알로 밥상에 올리고 있으니 ....
오이알 껍데기가 달걀 보다 조금 두껍군요.
명란 알들이 톡톡 씹이는 것이 좋아요.
내가 키운 알들이라 더욱더 맛있습니다.
여기저기서 코스모스가 아름답게 가을을 수놓고 있습니다.
청량한 가을 햇살에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날 되세요♬
첫댓글 오리알이 나중에는 계란 보다 훨씬 클걸요~~~ 맛있는 오리알 먹고 싶어집니다..
우리도 예전에 오리 잠깐 키운적이 있었는데 우리집 사냥견이 홀랑 다 잡아 죽이는 바람에 ㅜㅜ
집에서 오리키울때 도시락 반찬에 알찜 빠지지않았어요.
삶은 오리알도 먹고요. 맛있어요.
오리알이 몸에 좋다고 하던데......본지도 먹어본지도 오래되었네요~신선한 오리알찜 맛있어 보이네요~
전 저녁에 계란찜해먹었는데... 오리알찜 맛은 어떨까요~
언니가 오리를 키우는데 많이 준 오리알 무얼할까 고민하다 오리알장조림을 햇는데 너무 맛있던데요
매운고추랑 마늘 통째로 넣고 대파넣고 장조림햇어요 정말 맛잇더라구요 비린내난다고 하는데
전혀 비린내도 안나고 한번 해 드셔보세요
집에서 직접키운 오리알을 드셔서 넘 기분좋고 맛도 좋겠는데요^^
부드럽고 식감이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