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 프란시스코(San Francisco)는 캘리포니아 주 4대 도시로 미국 내에서 가장 큰 이민자 타운이 생겨날 만큼 이민에 관대한 도시이다. 그리하여 이 곳에는 서로 다른 가치, 다양한 문화, 그리고 과거와 현재, 미래가 조화롭게 공존한다. 언덕이 많은 도시의 아름다운 해변과 40여 개의 언덕마다 빼곡이 들어선 예쁜 집들은 왜 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서 살고 싶어 하는지 가늠할 수 있게 해 준다.
샌 프란시스코 시청사(San Francisco City Hall)는 1906년에 일어난 샌프란시스코 대지진으로 옛 시 청사가 파괴되자, 이를 대체하기위해 1915년에 현재의 청사가 세워졌다. 건축가 아서 브라운 주니어(Arthur Brown Jr.)가 미켈란젤로(Michelangelo)의 산 피에트로 대성당(SanPietroBasilica)을 본떠서 지었다. 돔(dome) 지붕이 있는 장엄한 건물로 94m 높이의 돔 지붕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높이가 높다.「더 록(The Rock)」,「웨딩 플래너(The Wedding Planner)」등 다수의 할리우드 영화에 등장한 바 있다. 간단한 보안 검색으로 자유스럽게 구경할 수 있으며 청사의 역사도 볼 수 있도록 되어있고 시민들의 휴식과 웨딩 촬영 등에 자유스럽게 이용되고 있었다.
베이 크루즈 유람선 투어는 샌프란시스코 최고의 크루즈 중의 하나로 약 한 시간가량 워터프론트와 금문교 다리 밑을 지나며, 지중해 스타일의 마을인 소살리토, 알카트래즈 감옥을 둘러보는 여정이다. 유람선 탑승 시간을 기다리며 주변의 퇴역한 잠수함과 군함을 구경할 수 있는데 유료이다. 또한 수많은 물개들에 바다 위에 띄어둔 천판에서 자유스럽게 쉬고 있는 모습도 인상적 이였다. 여기 갈매기들은 한국의 비둘기들처럼 사람과 아주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다.
금문교(Golden gate bridge)는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적 건축물이다. 세계에서 가장 사진에 많이 등장하는 랜드마크로 폭 넓은 여행 경험이 있는 여행객들조차도 감탄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다리이다. 골든게이트 해협을 가로질러 샌프란시스코와 북쪽 맞은편의 마린카운티를 연결하는 아름다운 주홍빛의 다리다. 금문, 즉 골든게이트(Golden Gate)라는 명칭은 골드러시 시대에 샌프란시스코 만을 부르던 이름이다.
‘실현 불가능한 꿈’이라 불리던 다리의 건설이 실현된 것은 설계자인 조셉 B. 스트라우스의 노력에 힘입은 바 크다. 그는 수차례에 걸쳐 설계를 수정했으며 계획에 반대하는 보수파와 페리선 사업자, 공학 전문가들을 설득했다. 대공황에도 불구하고 1931년에 3천 5백만 달러의 채권이 승인되어 마침내 1933년에 착공하여 1937년 5월에 개통하였다.
금문교의 건설은 1996년 미국토목학회(ASCE)가 선정한 현대 토목건축물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다. 다리의 총 길이는 약 2,800m이며, 다리를 지탱하는 두 개의 탑의 높이는 227m로 건설 당시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이자 가장 높은 현수교 탑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도로면은 수면에서 66m 높이에 있으며 수심이 깊어 대형 배도 통과할 수 있다. 거대한 다리를 지탱하는 케이블은 직경이 약 90cm나 되는데 2만 7,572개의 가는 케이블을 꼬아서 만든 것으로 포트포인트에 그 단면이 전시되어 있다.
파레스 오브 파인 아트(Palace of fine arts)는 샌프란시스코의 마리나 구역에 위치한 기념비적 건물로써 인공호수, 산책로 등이 있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이다. 1915년 파나마 운하 개통을 기념하는 박람회 개최하기 위해 고대 로마유적을 주제로 지은 건축물이다. 영화 ‘더락(The Rock)’이 촬영 되었던 장소이다. 숀코너리가 탈옥하여 쫓기면서 딸을 만나는 장면으로 유명하다. 옛 스페인 양식으로 연극 등을 공연하는 극장이라고 한다.
하나투어의 어울림 그랜드 서클은 12일 동안 미서부 3대 도시와 8대 캐년을 일주하는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 그리고 알찬 일정으로 즐길 수 있는 상품 이였다. 여정이 매우 여유로워서 충분한 휴식과 자연을 느낄 수 있었다. 하나투어에 아주 좋은 상품을 기획해 주신데 감사드린다. 하나투어 미서부지사의 진동재 가이드님은 인문 사회적 풍부한 지식으로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한국에서와 함께한 54명 관광객들의 매끄러운 진행에 한국 이지은 인솔자와 함께 아낌없는 찬사를 받으셨다. 관광객 중에 두 차례에 걸쳐서 가이드님의 해박한 안내와 친절에 감사드린다며 함께한 모든 분들에게 한국 술을 저녁 식탁에 선물할 정도의 화기애애한 시간들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는다. 진동재 가이드님은 진정한 프로정신으로 한국의 혼을 관광객 모두에게 나눠주고 계셨다. 동아닷컴 저널로그에 16차에 걸쳐 연재를 마치면서 항상 잔잔한 미소로 건강하시기를 기원 드리고 감사에 큰 박수도 함께 보냅니다.
[자료출처: 하나투어 미서부 그랜드서클 8대 캐년 - 유타, 아리조나, 뉴멕시코, 콜로라도주 전역에 걸쳐 포진된 미국의 서부국립공원을 통틀어 부르는 말로 그랜드캐년, 브라이언캐년, 자이언캐년, 아치스캐년, 앤텔롭캐년, 모뉴먼트밸리, 캐피톨리프, 캐년랜드 등 - 일주/ 글과 사진: 이영일∙고앵자, 채널A 보도본부 스마트리포터) ▒ 이영일∙고앵자/ 채널A 보도본부 스마트리포터]
첫댓글 잘 찍으신 사진 자료들과 더불어 자세한 설명...감사합니다. 멋있고, 가 보고싶은 도시입니다. 사는 것은 글쎄요...우리나라가 좋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