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클린싱 화장품! 다재다능한 마사지크림, 내 피부에 맞는 것은 따로 있다

[피부동안]

다재다능한 마사지크림, 내 피부에 맞는 것은 따로 있다

피부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아침₩저녁 큰 일교차와 건조한 공기로 피부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지쳐 있는 상태. 지저분한 각질에 탄력을 잃은 요즘, 잔주름까지 하나둘 생기기 십상이다. 피부에 전하는 따뜻한 손길, 마사지가 필요한 계절이다. 마사지의 계절을 맞아 각 브랜드마다 마사지크림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참존이 선보인 6가지 기능의‘뉴콘’을 필두로 올 가을 마사지크림은 경락·슬리밍·삼림욕 효과에 이르기까지 진일보했다. 과연 내게 필요한 크림은 무엇인지, 또 내게 맞는 마사지법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으로 피부 탄력과 노화 막아

마사지(Massage)는‘반죽하다’라는 뜻의 그리스어‘Masso’에서 유래된 단어다. 말 그대로 반죽하듯 피부를 문지르고 쓰다듬고 두드린다는 얘기다. 그 효과는 실로 대단하다. 마사지 후 피부는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이 좋아지면서 영양은 물론 산소공급까지 충분히 이루어져 탄력을 갖게 된다.

더불어 마찰로 인한 피부온도 상승으로 피지선 기능이 활성화되면서 열린모공을 통해 피지나 노폐물 등이 배출되며, 노화된 각질도 떨어진다. 피부가 깨끗해지니 각질도 없어지고 잔주름이 생길 확률도 그만큼 줄어든다. 그러나 마사지에도 테크닉이 필요한 법. 무조건 마사지크림만 발랐다고 해서 그 효과를 기대할 순 없다.


얼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스팀타월로 깨끗이 닦아야

마사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 손에 던 마사지크림이 체온과 비슷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이후 볼과 이마·턱·코에 균일하게 덜어 아래에서 위쪽으로, 얼굴 안쪽에서 바깥을 향해 나선형을 그리면서 마사지 해준다.

적절한 시간은 약 3분. 마사지가 끝난 뒤에는 무엇보다 노화된 각질이나 노폐물 등이 있는 크림 잔여물을 깨끗이 닦아내는 게 중요하다. 일단 티슈를 이용해 가볍게 누르듯 닦아내고, 잔여물이 남아 있기 쉬운 콧방울과 눈가는 세심하게 눌러 닦아낸다.

이후 따뜻한 스팀타월로 얼굴을 감싼 뒤, 눈 앞머리와 관자놀이 같은 지압점을 지그시 눌러 피부의 피로를 풀어준다. 마무리는 화장수를 적신 화장솜으로 피부결 정돈하기.

건성·중성·지성 타입별로 마사지 방법도 달라

자신의 피부 타입에 따라서도 마사지법이 조금씩 달라진다. 먼저 피부결이 얇은 건성피부라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 마사지크림은 충분히 사용하고,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마사지 후 스팀타월팩도 빼먹지 말아야 한다. 지나친 피지분비로 번들거리는 지성피부라면 피지 컨트롤 기능의 크림과 마사지크림을 섞어 가볍게 마사지해주는 게 좋다.

마사지 후엔 티슈와 세안으로 잔여물을 제거하고, 마무리로 찬물 세안을 해준다. 이상적인 중성피부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영양 마사지가 적당하다. 마사지크림이 없다면 로션과 영양크림을 섞어 마사지해줘도 좋다. 작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민감성 피부라면 무엇보다 피부 자극을 최소화 해야 한다. 마사지크림에 에센스를 섞어 짧게 하거나, 아예 문지르지 않고 그냥 두었다가 닦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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