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가 온 나라를 시끄럽게 하고 있습니다.
메르스의 치료방법이나 대응법 보다는,
현재 환자의 수, 격리가 필요한 사람들, 그리고 몇 분의 사망자...
그리고 메르스 환자가 입원했거나 발병된 병원이 어디이더라 하는 것,
또 서울시장과 보건복지부와의 언쟁이 더 이슈화되는 세상입니다.
이렇게 된 것이 언론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여기에서는 이렇게 말해도 이해하실분들이 많아 좋습니다.^^
저는 여기서 한 발 옆으로 서서 메르스의 본질을 '자연의 원리' 의 입장에서 풀어보고,
대응방법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 카페에서도 어느 분이 '자연의 원리'에 대해 올린 글이 있는데,
동양의 철학, 음양오행, 황제내경을 바탕으로 한 일종의 의통보감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많은 고수님들이 계신 이 카페이긴 하나 감히 다음처럼 쉽고 실천이 가능한 방법을 소개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메르스의 증상이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이 있는 호흡기 증상이더군요.
한의학을 공부하신 분들은 잘 아시는 것처럼, 호흡기는 폐.대장의 장부와 관련이 있습니다.
인체의 장부를 오행(목, 화, 토, 금, 수)으로 구분하여 폐.대장은 오행에서 金에 해당하는 장부입니다.
폐.대장이 허(虛)할 때에는 '辛' 매운맛으로 다스려야 합니다.
그러면 허한 폐.대장이 실(實)해져 폐.대장이 약해졌을 때의 증상들이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폐.대장이 관장하는 신체부위는 호흡기(코), 팔목관절, 하완, 피부, 항문(대장의 연장), 털(체모),
치아 중 상치(윗니) 등으로 폐.대장경맥의 혈(穴)자리와 관련이 많은 곳입니다.
폐.대장이 약하면 이러한 신체부위에 이상이 생기게 되고 병으로 나타납니다.
대상포진도 피부의 증상이니 폐.대장이 약해진 증상으로 보면 됩니다.
그 중에서도 호홉기는 특히 폐와 관련된 것으로,
호흡을 하면서 폐가 약해지면 1차로 나타나는 것이 재채기를 하면서 차가운 공기를 폐로부터
밖으로 배출하는 우리 몸의 자연치유현상을 보입니다.
그 다음단계가 기침을 하게 됩니다. 재채기는 일시적인 몸의 현상이라면 기침은 좀 더 폐 속에
들어있는 찬공기를 적극적으로 배출하는 현상입니다.
또 그 다음이 기침으로도 안되고 더 심해지면(폐속의 상황이 악화되면) 콧물이 납니다.
기침보다 콧물이 먼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여튼 콧물이 나는 이유는 코로 들어가는 찬 공기를
콧물을 내서라도 막아보려는 현상이고,
이러한 것이 더 심해지면 비염으로 발전합니다.
그런것도 모르고 찬물이나 찬 공기가 계속 몸 속으로 들어가면 이 때는 아예 나의 몸은 코속을 막아버립니다.
비염이 심해지면 코가 막혀 병원에 가서 수술을 하게되는 경우를 본 적이 있습니다만,
근본적으로 폐를 튼튼하게 하기 전에는 수술은 잠깐의 증상은 괜찮을지라도 다시 비염은 재발합니다.
이 밖에도 폐렴증상, 천식은 모두 폐가 약한 증상을 몸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폐를 튼튼하게
하는 것이 이치입니다. 무서운 폐암도 있죠. ㅠㅠ
메르스를 제대로 대응하는 법을 쓰다보니 별의별 이야기를 다 한다고 하실테지만,
근본원리를 알아야 쉽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폐.대장이 약해지면 매운맛으로 다스린다고 한 것을 이어서 전개합니다.
오행과 마찬가지로 오미(다섯가지 맛)가 있습니다.
신맛, 쓴맛, 단맛, 매운맛, 짠맛 + 여기에 떫은 맛을 더하면 '자연의 원리 육기섭생법'이 됩니다.
조상대대로 먹어 온 음식에 이 다섯가지 맛이 잘 조화된 식단이 우리네 전통식단입니다.
이 중 매운맛은 폐.대장을 튼튼하게 하는 식재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곡식중에는 현미, 율무
- 과일은 배, 복숭아 (화한맛인데, 금기운이 강함)
- 채소는 많아요. 무, 배추, 마늘, 생강, 파, 양파, 겨자, 후추, 매운 고추
- 그 밖에 홍어 삮힌 것, 등푸른 생선류(비린맛), 고추장, 김치찌개, 생선회 등
다음으로 제목에서 보듯이 짠맛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겠습니다.
오행의 生, 克, 和의 작용에 따라, 금기인 폐대장을 약하게 하는 원인이 火氣가 너무 강해
화기가 금기를 克(이긴다)하는 작용을 하므로 화기를 약하게 해야 합니다.
화기는 수기가 克하므로 수기를 강화하면 됩니다.
수기는 장부중에서 신장(콩팥). 방광을 말합니다.
또 수기는 짠맛이 좋다고 옛 의서에 나타나 있습니다.
제가 소금에 대해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먼, 수기의 대표적인 것이 소금입니다.
좋은 소금이어야 합니다.
신장.방광은 심장으로부터 동맥으로 피가 온 몸에 공급되고,
정맥을 통해 신장으로 피가 모아져 노폐물은 걸러내 방광으로 내보내고,
재활용이 가능한 피는 다시 심장으로 보내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죠.
이때 신장이 좋아하는 것이 짠맛이 나는 음식입니다.
- 곡식은 검정콩으로 서리태, 쥐눈이콩
- 과일은 수박(지린맛)이 좋고,
- 채소는 바다에서 나는 해조류(미역, 다시마, 김...), 각종 장아찌가 짜고 맛있죠.
- 된장, 간장, 두부가 신장.방광을 튼튼하게 하는 좋은 식품들입니다.
여기에 상화(相火)라는 생명력(면역력, 인내력, 실천력, 적응력 등....)을 더하는 음식들을
소개합니다. 대개 이 맛도 저 맛도 아닌 떨떠름하고 미적지근한 맛이 있는 식재료들이
몸에는 가장 좋습니다.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들이니 장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곡식은 옥수수, 녹두, 조
- 과일은 바나나(익기 전에는 떫은 맛이 납니다)
- 채소류는 토마토, 감자, 당근, 오이, 버섯, 고사리, 콩나물, 우엉, 밤 속껍질 등이 있습니다.
이제 곧 여름이니 몸에 좋은 음식들이 천지에 많이 날 것입니다. 가공식품 멀리 하시고,
토마토, 옥수수, 감자 많이 드시면 좋겠죠.
결론입니다.
메르스에 감염이 되었다면,
첫번째가 몸을 따뜻하게 하고, 찬 음식과 에어컨을 멀리 하세요.
가공식품도 몸을 차게 하고 면역력을 떨어트리는 원인이 됩니다.
두번째가 맵고 짠 음식을 통해 호흡기 증상을 치유하시면 됩니다.
따뜻한 생강차라도 한 잔 마시면 몸이 달라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식단을 구성할 때,
잡곡 중에 현미와 검점콩을 넣어서 밥을 준비하고,
국은 된장국이나 김치국, 또는 미역국으로 하고,
반찬은 된장찌개, 김치찌개, 잘 익은 김치, 두부, 다시마 삶아서 초고추장과 함께 준비
여기에 토마토, 당근을 생으로 걸아서 음료수 대용으로 하면 됩니다.
그리고 음식을 섭취한 이후에는 온 몸의 구석까지 영양이 공급될 수 있게 운동을 해 주면
더 빠르게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운동이라고 해 봐야 거창한 것이 아니고,
집근처를 산책하면서 30분 정도 걷기나, 집 안에서 108배 절운동이면 충분합니다.
땀이 날듯 말듯하게 하는 운동이 몸에 이롭지, 너무 땀이 많으면 오히려 몸이 상합니다.
음식으로 몸에 면역력도 좋아지고,
운동으로 몸도 따뜻해지면 메르스 바이러스는 박멸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열에 약하다는 사실을 아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메르스의 증상 중 38℃ 이상의 고열이 있다고 했는데,
열이 나는 이유는 우리의 몸이 바이러수와 같은 외부의 침입자들을 물리치기 위해
자연치유의 시스템이 작동하면서 몸의 에너지를 모아 싸우는 현상으로 자연적인 것이므로
이 때 찬 물을 끼얹지 말아야 합니다.
그 열나는 과정을 견디고 이겨내야만 완치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읽어주신 분들께...
첫댓글 2 일 단식이면 대부분 깔끔하게 낳는 게 감기 입니다.메르스는,감기의,하나 입니다.
두달전 극심한 과로후...대상포진걸려 3일 단식하며 숯가루 복용후....7일간 10여가지 무농약,무화학비료 곡물로 하루 두끼씩 완전 생식하니,,, 주위에서 다들 신기해 하더군요...병원에 안가고 이상한 짓한다고......물론 완치됐지요...
단식도 좋은 방법이죠. 가축이나 짐승들도 병이 나면 날 때까지 단식합니다.
그런데 사람만이 임이 있어야 낫는다고 환자에게 계속 뭘 먹으라는 것은 동물과 비교하면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정성들여 쓰신글
너무편히 얻어들어 죄송하고
고맙습니다.
별말씀을요...
방법보다는 실천이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정리된 정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역시 몸이 건강하면 자연스레 이길수 있는 것이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얼마전에 나온 표상수선생님 저 "현성..." 제 5편 폐대장 에 나온 내용 보니 자세한 내용이 적혀 잇네요
네 맞습니다. 혹 요법사이신지요?
글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평소에 느끼던 건강에 대한 생각을 너무 잘 정리해주셔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른 지인들에게도 읽히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