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반친구들 누나 형들...형의 여자친구 포함
12명이랑 가치 야구장을 갔습니다
축구하는데 저 미친놈은 왜 야구장가냐?? 하는 분 없죠?
퓨마에서 일찌감치 표 다 구해노코 느긋하게 학교수업하나
제끼고..들어갔죠..
다음하고 퓨마에서 하나봐요 다음 현수막 걸려있고 퓨마현수막
걸려있고...강타현수막과 플라이투더 스카이 현수막이 걸려있더만요
- - 걔네들은 강타랑 플투스 응원만 보고 싹 빠졌습니다
어제 한마디로 대박이였습니다.
거의 만원관중..외야도 끝부분은 거의 다 찰뿐더러
한국씨리즈를 연상캐 하는 관중들이 들어왔습니다..
제생각엔 아무리 안되도 2만 7천명은 넘지않았나???
다들 붉은색옷에 야구장에서 직접파는 대한민국 막대풍선(흰색 - -)
을 존나게 쳐대면서..붉은악마들과 다들 하나가 되었습니다..
식전행사를 하기전..제 눈에 띈건 아기를 들고 들어오는
두산베어즈의 정수근... 썬그라스끼고..애기는 검정 벙거지 씌우고
애기 아빠랑 좀 비슷하게 생긴것 같더라구요..
정수근 따라가니 하일성 아찌랑 가치 있고..
있다가 오버더 턱!!! 홍성흔까지..이놈은 지가 무슨 인기스탄줄
알고 벙거지에 썬그라스까지 완전 황수정무장을 했찌만
제눈에 딱걸렸쬬.
어..홍성흔이네???
그러자 주의사람들 수근수근.ㅎㅎㅎ
어제 케이비에스 카메라를 발견한 저는 오버더턱!! 홍성흔 뒤에
자리를 잡고 무적엘지 수건을 꺼낸후 흔들기 시작
생방송인걸 간파한 저는...밑에 방송으로 나오는 홍성흔의 얼굴뒤로
엘지수건과 제얼굴을 내밀며..열심히 놀아댔쬬
홍성흔옆에 수근이 인터뷰할때도 무적엘지수건을 펼치면서
그 수건존나 마니나왔대요.
어제 전화만 5통왔습니다..너 테레비에서 봤다는 전화.ㅎㅎ
그리고 저는 무적엘지수건에 오버더턱에게 싸인을 받으려했으나
펜이없어서 싸인받으러 오는 팬중 빌리려해쓰나 그와중에..
두산팬과 실랑이가 붇고
두산팬:"여기다 받을라고??예의가 아니자나~"
나: 예의는 무슨 예의..--+++ 씨~~익 (그냥 한번 웃음. - -)
두산팬:험상굿게 눈알을 부라리시며..."받지말아라.."
나: "옙...(__ ) "
그 두산팬이 아저씨라 솔직히 좀 쫄았었음..
일성이 아찌한테 물어보니까 엘지4강은 가능성이 없는건 아니라고
말티가 좀만 더 잘쳐줘야 한다고..
그리고 이병규 김재현이 .320은 기본으로 깔고 쳐야 거포없는
클린업에서 살아날수 있다고 하시드라구요..
아무튼 공중파타고..ㅎㅎㅎ 조았슴다..
엘지전광판에 자두노래 나올때 나오는것도 모자라..
이젠 공중파까지..ㅎㅎㅎ
아무튼..붉은악마들쪽에서 가치 응원했는데 참 잼나더라구요
오 필승코리아 할때 수건막흔들자나요 전 그때 무적엘지 수건
흔들었습니다.ㅎㅎㅎㅎ
무적엘지 수건들고서 뒤를 돌아보니 몇몇 무적엘지 수건팬을 든
분들이 저를 향해 손짓을.ㅎㅎㅎ 역시 엘지팬은 하나임을 세삼
느껴버렸슴다..
아무튼!! 한국축구 화이팅입니다
어제 울뻔했어요.ㅎㅎㅎ
대한민국!! 화이팅.
무적엘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