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50점대는☆ : 기지바지에, 마이+목도리+귀걸이
(옵션으로 바바 리코트) 여기에 뾰족한 알리바바 구두에 머리 염색까지 했으면 200이하라 생각해도 좋음.
여자의 경우 양장 스커트에 달라붙는 마이(혹은 가디건)
+@ 로 깻잎머리에 눈화장을 한경우 200점 이하.
이 점수대는 수능날 아침에 도시락 먹고, 담배한대 빤다.
☆250- 300점대☆: 주둥이 줄인 교복 바지에 짧은 염색머리
+구두 색깔 들어간 안경+목도리.
이 점수대의 경우 공식 요약집을 수능당일 아침에 뚫어져라
바라본다. 여자의 경우 몸에 꽉끼는 교복 마이에 허벅지까지
줄인 교복 치마. 옵션은 머리핀. 분명 검은 스타킹
☆300-350점대☆: 힙합스타일 교복 바지에 스웨터.
무테 안경에 오리털 파카.
이 점수대는 모자란 노력형으로 수능날 아침 상당한 긴장
으로 화장실에 왔다갔다 한다.
☆350-370점대☆: 남여 공통 단정한(깔끔한)교복차림에
짧은 머리 이 때, 구두를 신음. 재수생의 경우 스포츠형
머리에 청바지. 구두 무테 안경 대부분. 수능날 아침 최종
모의고사나 학습지 요약본을 가져와서 최종 점검을 한다.
☆370-380점대☆: 헐렁한 교복바지에 가 꼬질한 교복마이.
얄상한 금테안경에 운동화를 신은 고등학생은
다크호스이다.
옆에 이런 놈이 앉으면 일단 시험볼 때 쌩까는게 좋다.
그놈 문제지 넘기는 소리에 흔들리면 시험 망친다.
이 부류는 쉬는 시간에 친구넘들과 답을 맞추니까
이런 놈 옆에 있는 경우 쉬는 시간에는 담배피러 가라.
여학생의 경우 교복치마에 단정한 스웨터를 입고있다.
은테혹은 금테안경을 쓰고, 목도리같은 것은 하지 않는다.
보통 시험날 아침에 엄마가 자가용으로 데려다준다.
'엄마 걱정마세요'라는 맨트를 할 경우 거의 80점대
후반이니, 아침에 미리 조지던지 아니면 옆에서
듣기 평가할 때 계속 기침을 하기 바란다.
재수생의 경우 하얀 운동화에 때 꼬질한 청바지를 입고
예리한 금테 안경에 오리털 파카를 입었다. 이런 부류는
당일날 아침에 오답노트를 여유있게 훑어 보며 따뜻한
커피를 한잔 마신다.
☆390점 이상☆: 재학생의 경우도 교복 안입음. 편한 바지에 헐렁한 후드티 입고, 시험날 아침에 책상머리에서
연필만 돌리고있다. 대부분의 고득점은 재수이상인데,
츄리닝 바지에, 따뜻한 양말을 신고 '슬리퍼'를 신었다.
윗도리는 후드티나 츄리닝을 입었으며 화장실도 아닌
복도에 창가에서 커피를 한잔하며 담배를 피우며
혼자 먼 곳을 응시하고 있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이런 사람 보면 지체없이 그 앞에 업드려 살려달라고 빈다.
주의 할 것은 이런 차림에 머리가 짧은 스포츠이면
그 넘은 짝퉁이다. 이런 사람은 통상 부시시한 긴머리사이로 예리한 눈이 살짝 보이는 것이 포인트다.
만약 그 넘의 슬리퍼가 패션 슬리퍼가 아닌 고동색 고무
슬리퍼라면 당신은 그날 만점자를 구경한 것이다.
이 부류는 수능 날 아침에 먼 곳을 응시한다.
지나온 완벽한 공부의 나날들을 회상하며... 가방엔
도시락만 들어 있고, 샤프는 츄리닝 윗 주머니에서 꺼낸다.
만약 그 놈이 수능 날 아침 어여쁜 아가씨 사진을 들여다
보고 있다면, 애인까지 있는 공부 잘하는 놈이니 일찌감치
대가리를 뽀개라. 이런 새끼들은 사까지도 없어서 시험치는
하루종일 한마디도 안한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