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012 대회 남자 축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던 박주영이 Olympics.com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은퇴 후의 근황과 불과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국제축구연맹 월드컵 2026 대회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했습니다.
Olympics.com: 지난해부터 양천 TNT 축구단에서 활동해 오신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구단에서 어떤 역할을 맡으셨는지, 요즘은 어떻게 지내고 계신 지 궁금합니다.
박주영: 서울 양천 TNT FC는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축구단 중 하나입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풀뿌리에서 시작하여 프로를 목표로 하며, 사람의 성장을 최우선 철학으로 설정합니다. 저는 구단 공동 대표(박주영, 김태륭, 김석영, 강남구)로서 축구계 네트워크와 테크니컬 업무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P급 지도자 라이센스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풀뿌리에서 시작해서 사람의 성장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철학이 본인의 철학과도 일치하는 걸로 보이는데요, 축구 산업에 대한 생각을 조금 더 자세히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누구에게나 처음이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분야의 프로 또한 아마추어를 거친 사람들입니다. 축구를 포함한 스포츠를 논할 때 언제나 저변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저변의 시작은 아래에서부터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풀뿌리입니다. 우리 양천 TNT FC는 국내 최초로 풀뿌리 기반에서 시작하여 차근차근 상위 리그로 올라가고 있는 축구단입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스토리가 쓰이고, 구단의 철학인 스타일이 갖춰지며, 이곳에 적합한 시스템이 구축됩니다. 여기서 순환이 잘 되면 자연스럽게 선수와 스태프, 후원사, 팬까지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국내와 해외 리그의 여러 클럽에서 뛰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셨는데요, 선수 생활에서 성공을 거두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시기는 어느 팀에서 뛰었을 때였나요?
국내와 해외를 가릴 것 없이 새로운 축구를 경험하고 배우고 생활했던 그 모든 시간들이 저의 삶에 도움이 되었고 그 순간 순간들이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국가대표로 10여년 동안 활약하면서 68경기에서 24골을 기록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나요?
국가대표로 뛰었던 시간들은 저에겐 참으로 영광스러웠던 시간으로 남아있습니다. 모든 순간들이 기억에 남지만 특히 처음 국가대표가 되었을 때, 처음 데뷔골을 넣음으로써 월드컵 진출을 확정 지었을 때 그리고 월드컵에 진출해 골을 넣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거 같습니다.
대표팀과 소속 클럽에서 주로 10번을 달고 뛰었는데요 개인적으로 특별한 의미가 있는 숫자인가요?
처음 10번을 달 때는 특별한 이유는 없었지만 아무래도 선수 생활 내내 주로 달았던 번호이다보니 애정이 가는 번호이고 저라는 선수를 가장 잘 설명해줄 수 있는 번호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https://www.olympics.com/ko/news/park-chuyoung-exclusive-current-national-team-are-the-strongest-ever-world-cup-2026
첫댓글 좋은결과를 내기를~
좋은성적 나오길🙏
우리 선수들 항상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