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쳐다보니
HMM 종목이 드디어 꿈틀거리기 시작하는 모습이다.
물론
아들은
어제 보유하고 있던 50%를 매도했다.
웃으면서
그리고 더 올라가니 전화가 와서 슬픈 표정으로 얘기를 하는데 웃을 수도 울수도 없는 상황이다.
나이 서른이 넘고
직장생활을 저 정도했으면 어느정도는 혼자서 가능할텐데
자꾸
미련을 가지고
아쉬움을 가지니 답답하고 안타까울 뿐이다.
어렵다.
대화하는 것도
수시로
가르치는 것도 모두 다
힘들고
어려운 생각이
수시로
하는 이바구
아들은
절대 도박을 하지마라.
그중에
주식투자는 더더욱 하지말라고 수십번도 더 하지만 놓지를 못한다.
몇푼
용돈버는데는
이보다 더 좋은 도박이 지구 어는 곳에도 없으니(그리고 주식투자를 하고 오늘까지 단 함도 실수없이 계속 벌고 있으니)
사람은
실패를 해야한다.
그리고
그걸 통해 반성을 하고 더 발전을 하는 사람도 있고
아니면
스스로 타락의 길로 들어서는 사람도 있고(절망을 하면 희망이 쉽게 보이지 않는 것이 우리네 삶이다.)
어제는
자동차 세대중에
두대를 보험에 넣었다.
내가
설계를 해서 계산을 하는데 최상의 혜택과 최하의 보험료를 만들어
근데
아들이 엄마에게 줬던 보험료가 남으니 오늘 아침에 그걸 받아서 나와 마눌에게 용돈을 준다.
ㅋㅋ
어제 수익금중에 10%를 달라고 했더니 저걸 받아서 주고 후다닥 출근을 했다.
마눌과 둘이
김밥을 세줄사고 맥도에서 햄벅을 사서 아침으로 묵고
현재
HMM 남은 주식이 반인데 가능하면 내 1차 목표인 4만원까지 기다리면 좋지만 요동을 치니 그렇게 하지 못할 것이다.
수백만원 마이너스
수백만원 플러스가 되는 도박
행복은
이렇게 소소한 것이다.
주식은
하늘에 구신들도 모른다.
그러니
스스로 공부하고 분석하고 연구를 하면서 최악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주식으로 단 10원도 잃는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1989년부터 주식을 해서 많은 상장폐지 종목을 겪었기 때문에 가능하면 가치우량주를 찾아서 간다.
내
기준에 맞는 종목들만 찾아서
그리고
저번에 카이스트 김봉수 교수처럼 추천하는 종목(결국 보유하는 종목이지만 그것도 단타로 거의 100% 수익이다. 실패없이)
HMM
현대중공업 주가를 뛰어 넘어도 이상할 것이 하나도 없는 종목이다.
다른
고가의 그 어떤 종목과 비교를 해도
그런데
땅바닥에서 일어서지를 못하고 있으니 치런 종목을 쳐다보면 워렌 버핏의 처음 주식투자 종목인 코카콜라가 생각나는 것이다.
구냥
기다리면 된다.
몇백만원 투자를 하거나
몇백억원을 투자하거나 그건 아무 의미가 없다.
내가
투자하는 몇백만원 아니면 몇천만원으로 몇십만원이나 몇백만원 수익을 챙기면 그게 최선의 선택이기 때문이다.
도박
합법적인 도박
국가가 인정하는 도박장에서
상대가
누구라도(외인이던 기관이던 그리고 그 어떤 연기금이던지 간에 그건 아무 의미가 없다.)
개투들은
무조건 이기면 되는 게임인데 귀가 얇아 항상 뒷통수만 맞는 모습이다.
겨울을
가볍게 이기고
지금 피어나는 풀꽃과 꽃들처럼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 일어나더라도 결국 지나간다는 것이다.
그걸
스스로 극복하지 못하면 우리네 삶은 굴뚝에 연기처럼 아니면 하늘에 지나가는 구름처럼 그렇게 사라지는 것이다.
허무하게
어제
원자재 구입을 하는데
이젠
어이가 없어 쳐다보지도 못할 정도다.
폭등
기름값처럼
자고나면 오르는 세상에 구냥 쉬고 싶은데 거래처는 난리법석이다.
제품
납기에 맞춰 공급을 해달라고(다른 크고 좋은 업체들이 넘치는데 가지를 않는다. 아마도 납기 때문에 그럴 것이라고 생각)
주조
3일이면 나는 대부분 끝난다.(긴급한 발주는 : 필요하면 내가 후처리를 해서라도)
근데
이번에
주강품과 스텐제품 450A 각각 하나씩 발주를 주니 거의 한달이 걸린다고 하는데 어이가 없다.
횡포(?)
하고 싶은 것만 하는(결제도 현금으로 바로 주는 업체인데)
살아보니
세상은 생각처럼
그리고 마음묵은 것 처럼 그렇게 되지는 않는 것 같아 씁쓸하지만 아마도 그게 우리네 삶이지 않은가싶다.
봄이
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니 세상은 살아볼 가치가 충분하게 있다.
어제
재심 방송을 보는데
경찰
검찰
수사권을 누가 가져도 일제시대 순사들의 한계는 넘을 수 없는 나라인 것 같다.
민주화
동네 똥개들도 어이가 없어 웃고
독재
돼지우리속에 똥돼지들도 저들을 쳐다보면서 웃지를 못하는 세상이니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초등수사
그리고 법과 원칙과 양심에 어긋나지 않으면 사람사는 세상이 될텐데
돈
권력
썩은 동아줄을 잡고 메달리는 것들을 보면 안타깝고 눈물이 나지만 오늘도 휘둘러 볼려고 하는 모습
봄
봄이 오는 길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