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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글쟁이 수다방。 스크랩 인형의 꿈 2011.
윤도현본드 추천 0 조회 16 11.08.22 22:53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사는게 바쁘다는 핑계로 친구들과 연락도 소원하고...

 

만나기는 미션에 가까운 삶을 살아가고있다.

 

" 사는게 바쁘다.. "

 

물론 핑계아닌 핑계일수도있다.

 

내자신의 외로움을 감추기위한,

 

친구들이 내시간에 맞춰주기를 바라는 이기심을 외면하기 위한.....

 

하지만 그들이 보고싶고,

 

이런 나를 이해주리라 믿는 무대포적인 자신감도 가지고 있는것또한 사실이다^^.

 

꼴뵈기싫고, 한대 패주고 싶어도 친구니깐..ㅋ

 

 

 

 

요즘 때아닌 드라마 삼매경에 빠져있다.

 

지난번엔 연애시대(감우성, 손예진)에 폭빠졌고,

 

거기에서 이하나라는 배우에 반해서 메리대구공방전(이하나, 지현우)을보고 실망했지만,

 

지현우의 재수없는 연기에 호감-_-을 느끼고는

 

달콤한나의도시(최강희, 진재영, 양정아)라는 드라마를 시청중이다.

 

 

 

 

 

으음...

 

내사생활을 너무 적나라하게 보여주는건가??

 

이해하시라~ 내맘이니깐~~~

 

어엇~ 그렇다고 인터넷창을 닫을꺼까진 없지않나? 끝까지 봐주시길~

 

 

 

 

 

아무튼 이드라마 꽤나 심금을 울리는 구석이있다.

 

특히나 지현우와 최강희의 연애사는 나이서른의 결혼적령기에 다달은 필자에겐 더욱더...

 

결혼적령기에 아주꽉찬 여자와, 아직은 미래가 보장되지않는 사랑하는이..

 

이둘이 해어지는 스토리는 정말 가슴이 째지는거 같았다 -ㅠ-;;;

 

대충 요약해보자면,

 

사랑은 하지만 불안한 여자는 아무것도 없는 편지지에 남자의 무언가 확신을 원하고..

 

남자는 사랑하는 자신을 믿어주지않는 상대방에게 서운함을 느끼는거다.

 

아주아주 진부한 스토리지만, 아주아주아주 현실적인 스토리이기도했다.

 

물론 이드라마를 끝까지 봐야지 이세여자의 스토리를 알겠지만 지금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적이라는거다.

 

 

 

 

 

 

 

요즘 친구들과 술자리를 하면,

 

사실상 결혼이야기는  회사 상사욕과 함께 빠질수없는 안주주거리이다.

 

불과 몇년전 어디 놀러갈까, 여자를 어떻게 꼬실까에 비하면 비약적인 레벨업이 아닐수없다-_-;;

 

 

 

 

 

 

자꾸 옆길로 빠졌다 돌아오지만,

 

아무튼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빠지지않는것이 바로 상대방의 직업과 연봉의 상관관계이다.

 

사실상 제일먼저 묻고 궁굼해하는게..

 

" 직업이 뭐니~? " 혹은 " 월급은 얼마? 200? 250? "

 

꽤나 비관적이지만 사실인것을 어쩌랴...

 

 

 

 

 

 

필자와 동갑인 친구들을보면

 

돈을 많이 모으지 못해서, 혹은 직장이 뚜렷하지 못해서,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고민하는 동성친구가 꽤 되고...

 

연애를하는데 괜찮은거는 같은데 능력에 의문이 생겨서, 혹은 능력은 있는데 나이가 걸려서-_-;;;

 

고민하는 이성친구들이 꽤된다.

 

사실 필자는 잘이해가 되지않는다.

 

본인의 직업이 출중해서도 아니고, 잘생겨서는 더욱아니며, 돈이 많아서는 더더욱 아니다.

 

하지만 지금 이것이 현제 30살 내모습이기도하고,

 

씁쓸하기도 하다.

 

20살초반 한창에 일과 사랑에대한 열정과 꿈이 넘쳐났던 그때와는 뭔가 또다른 세상..

 

어쩔수없이나는 내꿈과는 상관없는 현실을 살아가고 있음을 뼈저리게 느낀다.

 

 

 

 

 

 

 

 

 

 

- the end -

 

 

 

 

 

 

 

 

 

저 하얀여백속에서 여러분은 어떤 인형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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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10.23 18:44

    첫댓글 ^^; 본드님 올만이네요~ (제가 오랜만에 들어와서 ㅋㅋ) 한가지 굉장한걸 알려드릴까요 ㅎㅎ 30세면. 세상의 모든걸 가질 수 있어요. 이해가 안되면 스무살의 하소연을 들어보세요 ㅋㅋㅋㅋ

  • 11.12.24 23:55

    개인적으로 인생의 어른기는 30대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다시 불 태우시는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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