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 주가조작사건 담당 검사 청와대행
지난 대선판을 뒤흔들었던 김경준 관련 BBK 주가조작사건을 담당한 중앙지검 검사가 현직을 그만두면서 청와대행을 선택해 논란이 일 전망이다.
장영섭 금융조세부검시가 사직서를 제출하고 8월1일부로 청와대 2급 입법행정관으로 발령받은 것이 확인됐다.
장변호사는 당시 최재경 특수1부장을 주임검사로 한 10명의 검사중 금조부에서 파견나온 인물이다.
검찰은 당시 김경준 단독범행으로 결론짓고 이명박 대통령후보에 대해 '무혐의' 처리해 통합민주당으로부터 '정치검찰'이라고 맹공을 받은바있다.
민주당에서는 BBK 주가조작사건을 담당해 이명박후보를 '무혐의'하는데 일조한 장검사가 청와대에 들어가는 것은 전형적인 '보은인사'라며 정치검찰의 전형이라고 비난했다.
지난 대선 보름 전에 BBK주가조작사건 중간수사발표를 한 서울지검 특별수사팀(최재경 부장검사)은 이명박후보에 대한 '무혐의' 처리로 대통령에 당선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다스무혐의 처리 핵심검사
당시 민주당은 이명박 대통령후보 관련의혹 중 단 한가지라도 '혐의 있음'으로 검찰 발표가 났다면
승패가 엇갈릴 수 있었다고 회고할 정도로 국민적 관심이 높았던 사안이었다.
그러나 당시 검찰은 BBK주가조작사건을 김씨 단독범행으로 결론내리고 이명박후보에게 '무혐의'로 처리해 확실하게 이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민주당에서는 '검찰이 확실하게 줄을 섰다'는 평가가 줄을 이었고 '먼지 하나 없이 틀어줬다'고 검찰의 '화끈함'에 냉소를 보내기도했다.
검찰의 중간 수사발표를 보면
옵셔널벤쳐서 주가조작공모 의혹, 다스나 BBK 실소유 의혹, 한글 이면계약서 이명박 '사용인감' 진위여부 등 모든 의혹관련 이명박후보에게 '무혐의' 처리했다. 이에 검찰은 김경준씨만을 단독기소했다. BBK주가조작사건을 담당했던 검사는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주임검사인 최부장 검사를 필두로 김기동 부부장검사, 김홍일 중앙지검3차장, 박철웅 검사등 특수부 검사 7명의 정예팀이 꾸려졌다. 이 팀에 금조부에서 파견된 장영섭 검사와 김형석 검사가 합류해 (주)다스와 이후보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BBK담당 검사4명 동시에 여름휴가
그런데 BBK주가조작사건 검사중 처음으로 장검사가 사직서를 제출하고 청와대행을 택한것이다.
한편 본지 취재과정중 정검사가 청와대에 본격적으로 출근하기 전 BBK 주가조작사건에 가담했던 검사들 다수가 '휴가 중'이라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 청와대로 발령된 장검사를 비롯해 주임검사인 최재경 대검수사기획관, 김기동 중앙지검부부장검사, 김홍일 사법연수원 부원장 모두 지난 주말까지 휴가를 같은 기간에 신청한 것이다.
이에 법조계 안팎에서는 장검사의 청와대 출근을 앞두고 BBK주가조작사건을 담당했던 검사들이 함께 장검사의 행보를 숙의한게 아니냐는 후문도 흘러 나왔다.
검찰 안팎에서는 검사출신이 갈 수있는 곳은 민정팀이 유력할 곳으로 봤다. 특히 조성욱 민정2비서관 휘하로 들어가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와 관련 민주당 한 핵심 관계자는 "국민들의 시각에서 볼때는 전형적인 보은 인사 성격이 짙다"며 "BBK 주가조작사건 당시 시민단체 뿐 아니라 민변에서 '부실수사'라는 지적이 일었을 만큼 문제제기를 했는데 결과적으로 사실로 판명난 셈"이라고 맹공을 펼쳤다.
일요서울
첫댓글 역사가 먼훗날 다밝혀지겠지요?
차곡, 차곡 쌓아 두거라 한데로 받는다는건 알고 있겠지? 한짓이 많은 만큼 고통또한 크겠지...
변호사는 국회로. 검사는 청와대로. 그러면 판사은 어데로 갈까??? 대한민국의 법을 없애는 게 더 좋을 것이다.
국민을 속이는대죄 역사앞에 반듯이 심판을 받는다죠 권력의 쓴맛을 반드시 보게될겁니다 우리나라역대대통령 임기후 말로가 다시재현 될것같네요 악습의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