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참으로 알 수 없는 존재다.
惡이던
善이던
아무 상관없이
가능하면
나는 사람으로 살고싶다.
善하게
善하게
善하게
돈
빽이
없는 우리네 보통사람들은 당해보면 그걸 뼈저리게 느끼지만 죽을때까지 고통만 함께 할 따름이다.
기업
회사
그리고 계약직
그들은
주둥이는 아니척 하지만 대부분 뒤에서 호박씨를 까는 짓으로 살아간다.
그까짓
계약직 사원때문에 하면서
그리고
일개 계약직 사원때문에
조직
조직문화를 바꿜 수 없다고 하면서
더럽고
추잡스럽게
썩은 동아줄을 잡고 버텨보는 그들이나 그들이 얘기하는 일개 계약직 사원이나 결국 오십보 백보인데도
12시 55분 출발했다.
김밥 세줄을 사서(물론 마눌이 과일과 음료와 다른 것들은 집에서 챙겨오고)
동김해
진례
진영
마산(옛 고속도로로)
함안
그리고 몇개는 치우고 진주
사천
곤양
남해
그리고 다시 목적지인 하동에서 빠져 섬진강을 넘어 광양 매화마을 주차장에 도착을 했다.
일단
김밥과 커피와 과일로 점심을 맛있게 묵고
홍매화
만개를 했다.
청매화는 아직 준비중이고
걸어서
요기조기 구경을 하는데 어머님과 함께 올라갔던 길로 내려왔다.
모시고 갈려고 했는데
아직
사람이 많고 딸이 운전을 하니 ......
구례로
좁은 도로를 딸이 운전해서 가는데 나는 옆에서 쳐다만 본다.
그리고
하동으로
다시 다리를 건너 장터를 지나
쌍계사까지 가서 다시 돌아오는 일주를 하고(저번에 갔떤 커피집은 차가 많아서 구냥 지나치고)
화개장터에 주차
내려서
구경을 하며 떡과 과자와 호박음료까지 사서 집으로 출발
섬진강
넓은 휴게소에 주차를 하고 화개장터에서 샀던 것들을 묵는데 먼저 수수떡과 옥수수와 과자를 함께 묵었다.
내리니
바람이 여름 태풍보다 더 심한데도 서서 쳐다보고 노량해전을 상상했다.
딸이
계속 운전을 한다.
하동에서
고속도로로 올려 달리는데 운전을 차분하게 잘 하는 것 같다.
진주휴게소
들러 고속도로 카드를 충전하고 다시 달려 집에 오니 저녁 7시 반이 쪼끔 넘는 것 같다.
토요일
그렇게 지나가고
일요일
오늘 아침 동생이
딸 차를 휘발유 가득 채워주고
사무실에 와서 커피를 한잔하고 올라갔다.
점심은
홍콩반점에서
딸과 아들이 시켜서 묵었다.
딸은
부산에 나가고
마눌과 아들과 같이 또랑천을 걷고 아들은 이발하러 가고 마눌과 나는 시장을 보고 마눌은 집으로 나는 사무실와서 샤워후
지금
글을 올리고 있는중이다.(빨리 올리고나면 집에 가서 아들과 안동소주를 한잔할 예정이다.)
40도
차돌박이 1팩
벌집삼겹살 1팩
그리고 감자와 버섯과 햄을 구워서
힘들지만
잠시
머물다가 가는 우리네 인생
즐겁고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아름다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