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한국X도 아니면서”
출처 조선일보 : https://www.chosun.com/opinion/manmulsang/2023/10/31/VYEPMDYI6JFRBL647Q3WH2Y73E/?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일러스트=양진경
개화기 조선엔 콜레라가 창궐했다. 사경을 헤매던 조선인들은 미국 선교사가 세운 병원에 몰려갔다. 그들이 병원에서 본 것은 앞선 의술만이 아니었다. 외국 의료진은 밤새워 환자를 돌봤고, 환자가 죽으면 울었다. 이방인이 흘리는 눈물을 본 조선인들은 “이 외국인들이 하는 것만큼 우리는 우리 가족을 위해 희생할 수 있을까?”라며 놀라워했다. 의료 선교사 릴리어스 언더우드가 쓴 ‘상투 튼 이들과 함께한 15년’에 나오는 얘기다.
▶핼러윈 참사 1주기 행사에 참석한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향해 누군가 “한국 X도 아니면서 여기가 어디라고 와”라고 외쳤다. 인 위원장은 한국에서 나고 자라 귀화한 한국인이다. 세브란스병원은 그가 평생 봉직한 직장이다.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 그는 뼛속까지 한국인이다. 그런데 단지 생김새가 다르다고 한국인이 아니라고 한다. 희생자 애도에 생김새가 무슨 상관인가.
▶국적과 민족은 별개 문제다. 하지만 한국인은 오랜 세월 ‘한국인=한민족’이라는 선입견에 갇혀 살았다. 1950년대까지 폐쇄된 나라의 우물 안 개구리였던 탓이다. 한 나라에서 최대 다수인 민족이 인구의 85%를 넘으면 단일 민족국가로 보는데 한국은 이 비율이 96%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축에 든다. 그러니 피부색이 다르면 ‘한국인’으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인종에 대한 시각도 비정상적이다. 얼마 전 백인 남성과 결혼해 유럽으로 여행 간 한국 여성은 “아무도 우리 부부에게 관심 없는데 한국 관광객들만 힐끔거리며 우리를 보더라”고 했다.
▶세계 많은 나라에선 이미 오래전부터 국적과 인종을 다른 문제로 여긴다. 인종이 달라도 얼마든지 같은 국민으로 살고 나라도 함께 지킨다. 이스라엘군의 10%는 흑인이다. 영국 현 총리는 부모가 인도 출신이지만 자신은 ‘영국인’일 뿐 ‘인도 출신’이란 데에 별 관심도 없다고 한다. 지난 여름 삿포로에서 백인 여성이 일본어로 안내했다. “일본인이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했다.
▶한국도 다인종 국가로 가고 있다. 2000년까지만 해도 연평균 34명에 불과했던 귀화자가 2010년부터 연 1만2000명을 넘는다. 외국인 200만명이 우리와 함께한다. 국민 의식도 바뀌고 있다. K팝 아이돌에 외국인이 처음 포함됐을 때 ‘한국인이 부르지 않은 노래가 K팝이냐?’던 팬들이 지금은 한국인이 한 명도 없는 K팝 걸그룹 노래를 따라 부른다. 영국 출신 마이클 브린은 저서에서 “한국인은 국적부터 따진다”고 비판했다. 덧붙이면 피부색도 너무 따진다. 이젠 벗어날 때가 됐다.
김태훈 논설위원 scoop87@chosun.com
빛명상
하나의 고향
우리는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부모와 자식, 선조들과 우리가
세상 모든 생명들과 자연의 모든 존재가
서로 조금씩 다른 모습일 뿐
본래 하나의 고향으로부터 왔다.
지구 반대편 가슴 아픈 사람들이
흘리는 눈물에 손 내밀고
내 옆을 스쳐 지나간 이들에게
존중과 겸손의 미소를 보낸다.
우리 모두는 근원의 빛VIIT마음을
나누어 가진 하나의 원이다.
출처 : 빛VIIT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2021년 1월 18일 초판 1쇄 P. 212
하나의 고향. 보름 달빛이 가을바람을 부르니 근원의 빛VIIT마음을 나눈다.
마음의 고향 초광력超光力
간밤에 제법 서늘한 산 기운이 들어와 문을 닫았다가 활짝 열어 젖뜨리니, 탁 트인 하늘과 푸른 숲이 가득 밀려들어 왔다. 상큼한 기운이 온몸 가득히 스며들었다. 아직도 잠에서 덜 깬 숲을 바라보며 ‘참 좋구나’ 하고 생각한다.
역시 자연 속에 인간의 기쁨이 있다.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아끼고 예뻐해 주고, 빈 비닐봉지 하나 정성 들여 줍고 버리지 않을 때, 자연도 우리에게, 과학이나 현대 문명이 주지 못하는 신선하고 상쾌한 기운을 보내 주는 것이다. 턱을 괴고 자연의 조화를 생각하고, 전설의 이야기 같은 초광력의 사연들을 음미해 본다.
땅강아지 한 마리가 거미줄에 걸렸다가 왕거미에게 물리고는 몸부림쳐 구사일생으로 거미줄 올가미를 벗어난다. 그러고는 겨우 정신을 차려 괴물나무(한여름에 까만 열매가 열리는 토종 풀)에까지 기어가더니 괴물 열매를 아작아작 씹고 그 잎을 갈아 (왕거미에게 물린 자리가 배 부분이었던지) 배에 바르고는, 조금 전 고통 같은 것은 언제였느냐는 듯이 팽팽 날아다닌다.
조그마한 미물도 자연의 법칙에 따라 약초가 되는 풀을 스스로 찾아가는데, 생각이 있고 마음이 있는 인간이 우주 절대의 힘이 있는 것을 평소에 깨닫지 못하고 삶의 위기에 와서야 육체를 구하겠다고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보면 안쓰럽기 짝이 없다. 최고 위치의 지도층에 있다는 분이나 어느 종교의 성직자도 막상 파산을 당하거나 불치의 병에 걸리게 되면, 평소 미신이니 사이비니 하며 손가락질하던 무속 행위나 민간요법도 마다않고 달려드는 것을 많이 보아 왔다. 죽음이 무엇이기에…..
자동차를 5년에서 10년 정도 타면, 부품들이 낡아 자주 고장을 일으키다가 결국 서 버린다. 우린 그 차를 폐차라 하여 폐기한다. 우리의 육체도 이와 다를 바가 없다. 인간 육체의 수명이 적어도 1백 년은 되어야 할 텐데, 요즈음은 언제 어떤 불행이 올지 모른다.
가스 폭발 사고, 백화점 붕괴, 다리 붕괴, 교통사고 등등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사고들이 일어나며, 죽음은 시시때때로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
도대체 죽음이란 무엇인가? 죽음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만 있다면 아무도 죽음을 무서워하거나 불안해하지 않을 텐데 말이다.
죽음이란 육체에서 생명이 떠난 상태, 다시 말해서 심장의 호흡이 멎었을 때를 말한다. 조금 전까지 있었던 그 호흡은 어디로 갔을까? 전구가 나간 것과 같을까? 그 전구의 전기는 그러면 어디로 갔단 말이며, 그 호흡이던 생명은 무엇이던가? 그 전기는 무엇이던가?
아무리 훌륭한 육체라도 호흡이 없으면 시체라 불리며, 우리 곁에서 없어지게 된다. 아무리 밝은 전구라도 니크롬선이 나가면 버려진다. 육체 안의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는 호흡, 생명, 마음, 생각, 혼이 떠났을 때, 우리는 ‘돌아가셨다’라고 품위 있게 표현한다.
‘죽었다’와 ‘돌아가셨다’라는 두 표현은 전혀 다른 느낌을 주는 표현이다. 돌아가셨다고 할 때는 무엇이 어디로 돌아갔단 말인가? 어떤 이의 죽음 앞에서 우리는 흔히 좋은 곳에 가라고 하며, 명복을 빈다. 죽은 사람인데, 누가 좋은 곳을 찾아가고, 누가 명복을 받는단 말인가? 육체는 죽었지만 죽지 않은 또 다른 것이 우리 안에 있다는 것을 아무리 부정하려고 해도 부정할 수가 없다. 그래서 종교와 과학이 공존하고 있는 것일까?
우리의 마음은 어떤 완성을 위해 잠깐 육체를 빌려 입은 것이라 생각한다. 육체를 통하여 세상에 살면서 완성이란 목표에 도달하여 죽음에 이른다고 생각한다. 종교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해탈, 깨침 또는 영육의 분리를 하게 되어, 영혼이 삶의 심판을 거쳐 영원한 행복의 세계 혹은 지옥에 가거나 악령이 되거나 윤회가 되어 축생으로 태어난다고 한다. 그것도 아니면 저승이나 영의 세계로 들어가 새로운 공부를 한다고도 한다.
하지만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난자와 정자가 결합되어 한 생명이 만들어질 때, 2차원의 동물 세계에서는 여기서 그쳐 본능에 따라 산다. 그러나 사람은 그 순간 우주의 마음에서 나온, 우주의 마음과 닮은 인자가 하나 더 결합 되어 생각이나 이성, 마음이 별도로 형성된다고 추측해 볼 수 있다. 그렇게 보면 난자와 정자가 결합된 육체에 우주로부터 받은 마음이 공존하고 있으며, 육체가 주인이 되느냐 마음이 주인이 되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이 갈라진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니까 사람에게는 마음과 육체가 공존하고 있다.
과학이 육체를 아주 미세한 DNA까지 분해했다고 하지만, 마음과 생명(종교에서의 ‘영혼’과 같은 말)의 근원은 찾을 수 없다. 마음이 아프고 괴로울 때 최첨단 의료 장비로도 마음을 볼 수 없으니 처방을 할 수 없다. 처방이 안 되니 죽을 수밖에. 죽음 앞에서는 그 어떤 힘도, 돈도, 빽도, 통하지 않는다. 그것은 마음의 권한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 힘 초광력超光力은 육체를 다루는 것이 아니어서 과학이나 의학과는 거리가 멀다고 하겠다. 또한 길흉화복을 주는 신앙도 아니므로 종교와도 거리가 멀다고 하겠다. 초광력超光力을 우리의 육체 안 어딘가에 있는 마음을 다루는 21세기의 신학문이라 하면 조금 근접했다고나 할까?
즉 초광력超光力은 우리의 마음을 맑게 정화하여 올바른 삶을 지향하고 행복한 가정, 기쁨이 넘치는 건강한 사회, 온 인류가 공존 공영하는 평화로운 21세기를 추구한다. 더 나아가서 마음과 육신이 분리될 때 즉, 죽음이 임박했을 때, 한 점 두려움 없이 행복한 마음으로 원래의 온 곳, 마음의 고향으로 되돌아가게끔 깨쳐 준다.
그 과정에서 초광력超光力은 삶의 애환을 풀어 주고,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이끌어 주며, 지금까지 어떤 분도 이 세상에서 감히 행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 이적들을 나타낸다. 21세기 우주 과학 시대를 앞둔 지금 세상에서 전설 같은 체험들을 겪게 하고, 때로는 ‘빛(VIIT)’까지 느끼고 볼 수 있게 해준다. 아마도 그것은 우주의 절대적인 힘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해 주기 위한 것일 것이다. 이 힘은 바로 사랑, 자비, 선을 화합시키는 우주의 인정, 마음의 고향인 것이다.
출처 : 빛(VIIT)으로 오는 우주의 힘 초광력超光力
1996. 07. 10. 1판 1쇄 P 40-43 중
감사합니다
마음의고향 초광력...귀한글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빛과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빛과 함께 맑고 밝은 마음으로 한번 뿐인 지구에서의 삶을 의미있게 살다가 행복한 마음으로 빛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주시는 우주마음과 학회장님께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올립니다.
마음의 고향 초광력
함께 할수있어서감사합니다.
동물과 다르게 인간이 만들어질 때 한 단계를 더 거친다는 말씀을 인상깊게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빛의 귀한말씀
마음에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나임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우리 모두는 근원의 빛VIIT마음을
나누어 가진 하나의 원이다.
깨우침의 귀한 빛글 마음에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근원이신 빛
감사합니다.
존중과 겸손, 빛의글 감사합니다.
귀한 빛 의 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귀한글 감사합니다
마음의 고향 초광력...
빛의 귀한글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마음의 고향 초광력...우리는 근원의 빛VIIT마음을 나누어 가진 하나의 원이다.
빛의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드립니다 무궁한 빛안의 함께 공경과 감사마음올립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