텝손님이 올리신 글에 댓글로 달아놨지만
따로 정리해서 본 게시판에 올립니다.
저는 처음에 스카우트 스테이터(Dtator)에서 오일이 샌다하여
‘스테이터는 전기관련 부품인데, 여기서 오일이 샌다구?’
하는 의문을 갖게되어 구글링 해보았습니다.
여태 저는 바이크도 자동차 엔진 처럼
엔진과 발전기가 분리돼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발전기가 엔진룸에 같이 들어가 있었네요.
그래서 씰링이 부실하면 오일이 스테이터 쪽으로
새나오는 현상이 생기고 있었네요.
(새롭게 배운 지식입니다ㅠㅠ)
비엠이 박서엔진은 어떤지도 궁금합니다.
호주, 미국 등에서도 인디언 라이더중에
같은 고장이 꽤 많이 보고돼 있습니다.
특히 호주도 정비인프라가 부족해서인지, 우왕좌왕하다가
바이크 덕후분이 자가 정비한 걸 참조로
수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텝손님 댓글 참조)
반면에 미국은 수리센터에서도 가능하고
자가정비도 꽤 하고 있고…(덕후중에 양덕은 지존…)
우선 정비는 그렇게 복잡하진 않습니다.
1. 엔진 드라이브 벨트 쪽 열고
2. 스테이터 쪽 씰링 파트에 묻은 오일 깨끗이 닦고
3. 오일 저항 실리콘 바르고
4. 특히 쇠고리(grommet) 체결을 제대로 하고
4. 실리콘이 충분히 굳게 오래 놔두고(24시간)
5. 조립은 분해의 역순
고려해야할 사항은
1. 엔진을 열게 되면 오일을 비워야 돼고
2. 실리콘이 굳을 시간동안 세워둬야 하고
이게 비용이 꽤 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생각엔, 스테이터에서 오일이 새는 바이크들은
오일 교체 시까지 당분간 타다가
오일 교체할 때 한꺼번에 작업하는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많이 샌다면 수리해야 되겠지만요…
씰란트도 호주에서는 실리콘으로 하는 모양인데
인터넷에 ‘가스켓 씰란트’로 검색하니
저렴한 한국산 온도, 오일저항 씰란트도 많습니다.
이런거 사용해도 될 것 같습니다.
A/S 기간내 바이크면 본사에서 수리 해줄 것도 같습니다.
물론 본사에서는 정비 인력 부족을 내세울테지만요.
만약 A/S 기간 지난 바이크라면
할리등 대형 2기통 V엔진 바이크 수리 경험이 있는 곳이면
수리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indian scout stator oil leak’에 대해
충분히 이해를 하는 정비업체인 경우에 한해서만 말입니다.
비용은 미국 같은 경우는 오일교체 포함
대략 $300 정도 한다합니다.
한국도 이정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고장 원인을 따져보면
제조 과정에서 생겨났을 가능성이 제일 큽니다.
폴라리스 이전엔 별로 없었는데
폴라리스 이후에 많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어쨌든 대형바이크 정비 인프라 부족한 나라에서
서로서로 상부상조 덕질 해서
즐라안라하게 되는 바이크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첫댓글 에궁~~~, 처음에 나올때 좀더 세심하게 만들면 좋을텐데......ㅠㅠ
암튼 스카우트 유저분들은 숙지하셔서 같은 상황 발생시 제로니모님이 올려주신 방법대로 바른 정비 받으시기 바랍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