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 (105840) BUY(유지)
적정주가 : 12,500원
현재주가 : 7,700원 시가총액 : 1,274억원
활발해지는 글로벌 원전 시장
일본, 사고 후 첫 원전수주 → 원전에 대한 수요가 강함을 입증
원전수출에 대한 정부지원 늘리는 계기될 것으로 예상
우진, 원전증설 논란에 영향 미미해 매수 권고
일본, 사고 후 첫 원전수주 → 원전에 대한 수요가 강함을 입증: 일본은 전일 터키에서 후쿠시마 사고 후 첫 원전수주를 했다. Mitsubishi/Areva 컨소시움은 터키 시노프지역에 4기 원전(4,800MW)을 2028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원전시황 급냉의 원인을 제공하고, 아직까지 복구조차 요원한 일본이 해외 수주를 했다는 것은 전세계적으로 원전에 대한 수요가 강하다는 것을 입증한다. 20년만에 원전건설을 재개하는 영국, 가까운 시일내에 원전입찰을 시작하는 이집트, 헝가리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원전건설에 대한 재개가 시작되었다. 발전효율 측면에서 원전을 대체할 만한 대안이 없다는 현실이 자연스런 수요를 유발하고 있다.
원전수출에 대한 정부지원 늘리는 계기될 것으로 예상: 일본의 원전수주는 우리정부의 원전수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영원히 침몰할 것 같았던 경쟁자의 화려한 복귀는 국내 원전정책 관계자에게 큰 자극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원전수출과 이에 대한 지원은 현 정부가 정한 주요 아젠다 중 하나였다.
우진, 원전증설 논란에 영향 미미해 매수 권고: 우진은 최근 원전증설 논란으로 주가가 하락하였으나 실질적인 영향은 크지 않다. 그보다는 현재 운영되는 원전의 정상화가 더 중요하다. 원전증설이 현 시점에서 중단된다고 가정해도 동사의 연간 원전계측기 매출은 최소 500억원까지 성장할 수 있다. 동사의 관련 매출은 2011년 218억원에서 2013년 93억원으로 급감하나 2014년 245억원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속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다각화를 하고 있어 원전부문 때문에 발생하는 이익의 변동성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BUY, 적정주가 12,500원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