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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자기연민그만하기
두 국가는 큰 공통점과 큰 차이점을 가지고 있어
공통점 : 백신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맞았다
영국의 백신 접종률은 1차 완료 자가 전체 인구의 63%,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도 인구의 절반 가까운 46%입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13760
영국은 원래 백신 선진국인데다 이번 코로나 백신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나라
나라에서 어마어마한 비용을 지원하고 또 그 지원을 받은 영국 옥스포드대가 저렴하고 좋은 백신을 만들어냄
(아스트라제네카가 저렴한 이유는 퀄리티가 낮아서가 아니라 영국에서 지원을 많이 받아서임)
그리도 다양한 백신을 접종해서 많은 사례를 보여줬고 그 덕분에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백신을 맞은 나라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공급가격은 4달러(약 4400원) 정도다. 화이자 백신 19.5달러(약 2만1600원)의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모더나 백신과 비교해도 10분의 1 가격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싼 이유는 효능 때문이 아니다. 영국 옥스퍼드대 결정 덕분이다. 옥스퍼드대는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판매 및 글로벌 공급을 위한 파트너사 선정 때 조건을 걸었다. 백신 판매를 통해 수익을 추구하지 않는 기업에 주겠다는 것이었다. 백신은 개발비가 수조 원에 이르고 수익은 다른 약에 비해 좋지 않다. 수익성이 낮으면 제약사가 개발이나 공급을 꺼릴 수밖에 없다. 결국 저렴한 가격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이른바 ‘비영리 백신’을 제공하겠다는 목표 때문에 가능했다.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0604/107262814/1
지난해 12월부터 접종을 시작한 이스라엘은 세계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다. 인구 60.5%가 이미 1회 이상 접종을 마쳤다. 2회 모두 접종받은 사람도 55%에 달한다. 이스라엘이 허가한 화이자 백신은 16세 이상이 접종 대상이다. 이스라엘에서 15세 이하 어린이·청소년 인구가 30%임을 고려하면, 인구 10%를 뺀 나머지 성인이 모두 접종을 마친 셈이 된다. 우려했던 백신 불신 현상은 크지 않았다.
원문보기:
https://www.khan.co.kr/world/world-general/article/202104011622001#csidxbd0bd612305b2a68f1b2a3fd95e2943
이스라엘도 백신을 엄청 많이 맞았고 가장 빠르게 백신을 맞은 나라임
전국민 실시간 접종 데이터를 화이자에 무상으로 제공하고+더 웃돈을 들여서 구매하는 방식을 사용해서
(욕도 많이 먹긴 했지만 이스라엘 초기 방역 실패로 인구중 10퍼가 감염됐던지라 선택권이 없었어)
실제 이스라엘은 화이자에 실시간 접종 데이터를 제공하고, 화이자 백신을 유럽의 다른 국가보다 50%가량 비용이 높은 '1회분 30달러(3만 4000원)'에 구입하면서 백신 물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 또한 비교적 적은 인구 수도 백신 속도전을 가능케하는 요인이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306610?sid=102
차이점 : 정 반대의 방역을 하고 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70510210001239?did=NA 불러오는 중입니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델타 변이 확산 탓에 4주 미뤘던 마지막 봉쇄 완화를 당초 예정대로 19일부터 강행하기로 했다. 마스크 착용은 의무가 아닌 개인의 자발성에 맡기고, 집합 금지 규정과 사회적 거리두기, 술집·식당 입장 시 QR코드 확인 지침도 폐지한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감염자와 접촉해도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영화관과 나이트클럽 영업도 곧 재개한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해방’ 선언이 아니다. 방역의 무게중심을 법적 규제에서 개인의 선택과 책임으로 전환하는 게 목표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코로나19는 끝나지 않았고 향후 몇 주간 감염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보건 전문가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백신 접종에도 델타 변이 확산세가 잦아들긴커녕 오히려 맹렬해지고 있어서다. 4일 신규 감염은 2만4,248명으로 일주일 전인 지난달 27일(1만5,953명)보다 8,295명이나 늘었다. 특히 잉글랜드 북동부 지역 상황이 심상치 않은데, 사우스 타인사이드의 신규 확진자는 195% 폭증했다. 게이츠헤드와 선덜랜드도 각각 142%, 131% 늘어났다. 수전 미키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교수는 “감염병을 내버려두는 건 ‘변이 공장’을 짓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영국은 델타변이가 엄청나게 확산 됐는데도 규제를 완화하고 있음
런던 봉쇄령, 전국 봉쇄령 등 너무 많은 봉쇄령을 했던지라 경기가 많이 무너졌고
또 백신을 맞았으니 공존을 해보자를 선택할 예정이라고 해
내부에서 물론 반대하는 의견이 많긴 하지만 일단은 예전대로 진행하겠다는 방침
이스라엘의 대처 방식은 정반대다. 봉쇄 고삐를 바짝 틀어쥔 것이다. 다만 이런 판단의 근거는 사실상 영국과 동일하다. ’델타 변이를 쉽게 통제하긴 어렵다’는 인식 아래 고강도 방역을 다시 꺼내 들었다는 의미다.
사실 이스라엘은 전체 인구 930만 명 중 562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520만 명은 2차 접종도 끝냈다. 그럼에도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달 말 300명대로 껑충 뛰었다. 2주 전 60%였던 델타 변이 감염 비율도 90%까지 치솟았다. 감염자와 접촉해 격리 중인 사람(5만9,967명)도 2주 만에 두 배 늘었고, 최근 텔아비브에선 고등학생 83명이 졸업파티 중 집단 감염되기도 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런 상황을 감안, 지난달 25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복원한 데 이어 이젠 ‘그린패스’ 재도입 카드도 만지작거리고 있다. 그린패스는 백신 접종자에 발급하는 면역 증명서로, 상점과 식당에 들어갈 때 제시해야 한다. 현지 매체 채널12는 면역력이 약한 노인과 어린이가 주로 모이는 장소에 우선 적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히브리대는 3일 보고서를 통해 “새로운 규제를 하지 않으면 2주 안에 하루 확진자가 1,000명대로 증가할 것”이라며 “시간을 더 끌 경우, 방역 효과를 내려면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만 한다”고 경고했다.
반대로 이스라엘은 이 델타변이를 단단히 막자고 하면서 완화했던 규제를 틀어막음
원래 이스라엘이 먼저 규제완화 했는데 델타변이가 심상치 않아서 규제를 싹 틀어막았어
마스크도 다시 의무화하고 다른 백신패스들도 무력화시키려고 거리두기를 강화한다는 방침
전세계에서 가장 백신을 많이 맞은 두 국가가
각자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음
다른나라들은 이 두 국가의 결과를 면밀히봐야할거야
(이스라엘은 인구 천만 미만인 나라라서)
물론 나라마다 특성이 다르니까 단순비교까진 어려워도
어떤 방역방침을 선택해야 하는지 참고하기에 너무 좋은 기회이니까
(본문 읽고 댓 달아주세요)
첫댓글 음 아무래도 이스라엘이 훨씬 잘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 영국은 어케 되려나
둘이 결과 어떻게될지 궁금하다..근데 그 who말론 풀어버리면 다른 백신 못맞는 곳많다고 방역 풀지말아달라했다던대
아직은 규제 틀어막는게 더 나아보인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와ㅠㅠㅠ여시 취소안햇구나ㅠㅠㅠ하.. 나취소한거 개후회중인데…언젠간 갈 수 있는걸로 남겨둘껄ㅠㅠ부럽다…
난 영국이랑 싱가포르(본문엔 없지만)가 옳다고 생각해. 아무쪼록 어느 나라든 방역에 성공해서 우리가 따라할 수 있게 되길
와...이런거 보면 코로나 끝나는대로 연구논문 쏟아질거같음..ㅠ
헐 뭔가 이런.. 사회과학? 뭐라하냐 이런거 너무 흥모로워...결과 어떨지 너무 궁금하다
와.. 흥미돋… 결과가 어떻게 될까..
와 글쓴여시 정리 잘했다... 원래 긴거 잘 못읽는데 넘나 흥미로워서 다읽었어
나 뉴스로 처음 소식 접했을때만해도 영국 미친것같다고 했는데 델타변이 치명률이랑 위중증 낮다는거 보고 영국방법이 효과 볼 것 같다고 생각 바뀜...
모쪼록 앞으로 관심 가지고 계속 봐야겠더라고
코로나 대체 언제끝날지ㅠㅜ 일상의 제약에 무뎌지는게 싫어
다크모드 실화냐 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스트라 비영리 제공인게 엄청난거네ㅠㅠ
글 고마워 여시!! 어떻게 되려나..
정말 흥미롭다..제발 코로나 끝났으면..ㅠㅠㅠㅠㅠㅠㅠㅠ
https://brunch.co.kr/@leedhulpe/73#comment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하다... 잘읽었어 글쓴여시!! 글구 난 이글도 엄청 흥미로웠어....!
오 그쪽은 생각치 못했는데 거기는 아예 면역력 강한 자들만 살아남고 이미 약한 자들은 옛적에 죽었나보네;; 근데 저렇게 살아남기엔.. 선진국과 살아가는 방식이 달라서 저런 방향성으로 노력하기엔 안 맞을 걸 같은,,
이 관점 흥미돋아!
이 글은 현재 동서양의 알러지랑도 많이 관련 있어 보여. 동양인들은 어려서부터 다양한 음식을 단계별로 섭취해서 서양보다 덜 하다는 거랑 비슷하다!
와 이분이 쓴 다른 글들도 다 읽어봤는데 진짜 흥미롭다. 코로나 유행 후, 방역수칙 잘 지켜야지! 백신 많이 맞아야돼! 라고 생각하면서도 중간중간 들었던 의문들이 어느 정도 이해되는 기분이야!
흠 백신을 맞아도 걸릴 수 있다던데;; 영국은 그냥 경기 침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말만 그럴싸하게 포장해서 완화하는 거라고 생각된다. 난 영국에 반대! 아제 백신 저렴한 이유는 이제 알았는데 대단하네.
댓글 읽어보니까 신기하기도 하면서 무섭기도 하다 ㅠ 과연 한국에서도 통할지
와 진짜 흥미돋이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까
정말 흥미로운 글 잘읽었어ㅎㅎ!!
몇달 후 두 나라가 어케 변해있을지 궁금하다
헐 진짜 궁금하다… 나도 장난반으로 집단면역이 낫지 않나 이렇게 생각했는데 어떻게 결과가 나올지 궁금….
와 정말 흥미롭다 글고마워
공존해서 살아야한다고 생각해.. 코로나 몇년만에 쉽게 없어지지않을거같음 변이도 계속 나온다고 꾸준히 얘기했었고...사망자가 중요한거같아 바이러스도 계속 약해지고있고 백신맞으면 바이러스걸려도 치사율 낮아지잖아
영국 사는데..주변에 걸렸던 사람들도 많고 미안한 말이지만 죽을 사람은 다 죽었어이미..그래서 집단면역 된다 생각하고 완화 규제하는거 같은데 난 영국 방식이 맞다생각해 이제는
글 고마워요
정리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