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tery Weekly 이배속-하나증권 2차전지/디스플레이 김현수, 위경재]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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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r : Tesla 12월 노이즈 속, 11월 판매 호조
- 중국 공장 감산 가능성 제기되며 Tesla는 한 주간 -8.1% 하락했고, 미국 전기차 기업 주가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했다(Rivian -13.0%, Lucid -14.5%). 중국 전기차 기업은 지난 주 중국 전기차 보조금 지급 가능성에 큰 폭 상승한 이후, 하락 전환했다(Xpeng -4.5%, Li Auto -7.3%, NIO -3.8%).
- Tesla 상하이 공장의 전기차 감산 가능성 제기됐다. Tesla 상하이 공장의 월 생산능력은 약 85,000대, 12월 시장 내 신규 구매 건수는 약 25,000대로 예상된다. 한편, 중국 현지 언론은 감산 소식이 사실과 다르다고 언급했다.
- Tesla의 11월 중국 내 전기차 판매량은 100,291대로 전년 대비 +90%, 전월 대비 +40% 증가했다.
- 중국 승용차연합회에 따르면, 11월 중국 전기차 판매량 59.8만대(YoY +58.2%, MoM +7.8%), 전기차 침투율은 36.3%(MoM +15%p)를 기록했다. 한편, 2023년 중국 전기차 판매량 전망치는 840만대를 제시했다.
- Tesla는 2022년 12월 한 달 간 Model 3, Model Y에 대해 3,750달러의 인센티브 지급을 결정했다. 2023년 IRA 세액공제 혜택을 받기 위해 소비자들이 연말에 주문을 취소하는 것 방지하기 위함으로, 인센티브는 차량 판매가의 약 4~8%에 해당한다.
- Ford가 현대차를 제치고 미국 내 전기차 판매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2022년 11월 누적 기준, Ford의 미국 내 전기차 판매 점유율은 7.4%(YoY +1.7%p)다.
- 정부 발표에 따르면, IRA 적용을 3년 유예하는 개정안의 2022년 내 통과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파악된다.
-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카 출시 계획이 기존 2025년에서 2026년으로 연기, 이에 더해 기존 완전자율주행에서 부분자율주행으로 변경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애플카 판매가격은 약 10만달러 수준이 될 전망이다.
▶️ Cell : SK on 기업가치 22조원 공시
- 배터리 대형주 3사 합산 유니버스(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는 한 주간 -10.7% 하락하며 코스피 대비 -8.9%p Under-perform 했다. 연말 인센티브 지급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 우려 부각되며 LGES, 삼성SDI가 각각 -11.8%, -10.2% 하락했다. CATL, BYD는 중국 11월 전기차 시장 호조로 각각 +8.4%, +4.8% 상승했다.
- SK on과 현대차 JV는 5.2~6.5조원(40~50억달러) 투자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2025년 완공 목표로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해당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한 바 있다.
- SK이노베이션 공시에 따르면, SK on의 Pre-IPO 결과 SK on의 기업가치는 22조원, 이에 대한 시장 매각 지분율은 최대 5.7% 수준이 될 전망이다.
- 주요 메탈 가격 급등한 가운데, 2022년 글로벌 배터리 가격은 151달러/kWh(YoY +7%)로 12년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 삼성전자는 도미니카공화국 정부와 ESS 배터리 공급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도미니카공화국은 향후 3~4년 내 2,000kW 이상의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계획이다.
- LG전자가 전기차 충전 솔루션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 한편,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 규모는 향후 7년간 기존 76조원에서 450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 Material/Equipment : 리튬 가격 하락 전환
- 2차전지 소재 합산 유니버스는 한 주간 -9.1% 하락했다. 셀 메이커들의 4분기 실적 부진 우려가 소재 기업들에게 확장되며 전반적으로 주가 하락했다(에코프로비엠 -8.1%, 엘앤에프 -12.5%, 포스코케미칼 -10.0%, LG화학 -11.8%). 한편, 리튬 공급 과잉 가능성과 함께 리튬 가격 하락세 전환하며 글로벌 원자재 기업 Albemarle, Glencore는 각각 -10.9%, -2.8% 하락했다.
- 포스코케미칼은 Ultium Cells와 향후 6년간 약 9,400억원 규모 인조흑연 음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 코스모신소재는 2023년 하반기부터 니켈 함량 83%의 하이니켈 양극재를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하기 위한 준비 중이다. 이에 더해 IRA 대응 위해 미국 양극재 공장 설립 검토 중이다.
- 볼리비아리튬공사는 우유니 소금사막 내 9백만톤의 리튬 채굴 위한 한-미 컨소시엄을 포함해 외국 기업들과 체결했다고 알려진 리튬 채굴권 양도 계약을 전면 부인했다.
- 국내 분리막 자회사 WCP 보유한 W-Scope가 포스코그룹에 수산화리튬 추출용 이온교환 분리막을 공급할 예정이다.
- 2차전지 장비사 디이엔티는 LG에너지솔루션 난징법인과 약 73억 규모의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 LS일렉트릭의 전기차 부품 자회사 LS이모빌리티솔루션이 중국에 이어 2023년까지 멕시코에 두번째 부품 공장 설립할 예정이다. 멕시코 공장 증설 통해 EV릴레이, 배터리분배장치 등의 부품 양산할 계획으로, 2030년 기준 연간 약 7,000억원 수준의 매출 달성 목표다.
- 글로벌 원자재 대기업 Glencore는 2022~2030년 약 5천만톤의 구리 공급 부족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 글로벌 리튬 가격이 중국 공급 과잉 우려 제기되며 하락세 전환했다.
- 광물별 전주 대비 가격 증감률은 리튬(-2.8%), 니켈(+10.2%), 코발트(-0.0%), 망간(+2.9%), 알루미늄(+3.4%), 구리(+3.3%)이며, 전분기 대비 증감률은 리튬(+18.2%), 니켈(+9.8%), 코발트(-1.5%), 망간(-3.4%), 알루미늄(-1.8%), 구리(+2.0%)다.
▶️ 투자 전략 : 분기 실적 흐름에 집중
- 2022년 한 해동안 2차전지 대형주 주가 추이는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증감 흐름과 높은 상관성을 보여왔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2Q22 당시 중국 락다운 영향으로 영업이익 QoQ -24% 감소하며 분기 내내 주가 부진했고, 3Q22에는 테슬라 및 유럽향 판매 호조, 메탈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상승, 우호적 환율 효과로 영업이익 QoQ +166% 증가하며 주가 상승폭 확대된 바 있다. 삼성SDI의 분기 영업이익 추이 역시 3분기 원형 및 중대형 전기차 배터리 부문 수익성 개선 본격화되며 실적 서프라이즈 시현, 상반기 내내 부진했던 주가 흐름이 하반기 들어 뚜렷하게 상승 전환했다.
- 유럽 전력비 상승에 따른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 IRA 후속 시행령 불확실성 속에서 아직 실적 성장의 초입 단계인 배터리 셀 산업 특성 상 시장은 이들의 분기 실적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 4분기의 경우 셀 메이커들의 실적 성장세가 3분기 대비 크게 둔화될 전망이다. 3분기 판가 상승 및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컸던 상황에서, 4분기의 경우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일부 제품 판가 하락 및 원달러 환율 하락은 실적에 부정적이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연말 성과급 반영에 따른 실적 출정치 하향 조정 가능성 커지면서 4분기 실적 불확실성 커진 상황이다.
- 4분기 셀과 소재 모두 제품 출하량(Q)은 전분기 대비 증가 전망되나 가격(P) 리스크(메탈 가격 하락 및 환율 하락)로 인해 마진율은 전분기 대비 개선 요인 없을 전망이다. 따라서 4분기 실적 확인 가능한 1월 초(LGES 잠정실적)~2월 중순까지 2차전지 섹터의 전반적인 주가 흐름 약세 가능성 높다.
- 전반적인 주가 약세 속에서 필요한 것은 역시 실적과 가격에 집중하는 것이다. 메탈 가격 하락 국면에서도 고수익성 유지하면서, 2023년 상반기부터 신규 라인 가동되며 Q 증가 효과 동반 기대되는 기업들 중 경쟁사 대비 가격 매력 보유한 업체들에 대한 선별 접근을 권고한다(관련 종목 : 삼성SDI,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