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말 기준 카자흐스탄의 주택 임대료는 전월 대비 1.9%, 전년 대비 28.6% 상승했다. 반면, 7월 기준 전국 상품 및 서비스 물가는 전월 대비 0.6%, 전년 동기 대비 14% 상승했으며, 2023년 2분기 실질 임금 상승률은 4.7%로 전년 동기 대비 1.2% 상승에 그쳤다. 이는 주택 임대료가 임금과 인플레이션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energyprom.kz가 보도했다.
월간 동향을 보면, 국내 주요 도시 중 주택 임대료는 카라간다(3.9%), 알마티(3.1%), 페트로파블롭스크(0.6%), 쉼켄트(0.1%)에서 상승했다.
연간 동향에서는 주택 임대료가 3% 하락한 투르키스탄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주요 도시에서 상승세가 관찰됐다. 그 중 알마티(43.1%), 페트로파블로프스크(40.3%), 콕셰타우(37.1%)에서 가장 큰 폭의 상승이 기록됐다.
국내 주택 임대료는 평방미터당 평균 4,700텡게(전년 3,600텡게)를 기록했다. 주택 임대료가 가장 비싼 도시는 알마티로 평방미터탕 5,600텡게를 기록했다. 2위는 아스타나(4,500텡게) 그리고 3위는 코나예프(4,000텡게)가 차지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낮은 주택 임대료는 타라즈(1,900텡게), 크즐로르다(2,100텡게), 투르키스탄(2,200텡게)에서 관찰됐다.
nur.kz.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부동산 협회 전문가들은 주택 임대료 상승이 전국적으로 지속될 것과, 가까운 미래에 알마티의 주택 임대료가 10~15%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Numbeo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8월 17일 기준 카자흐스탄은 102개 국가 중에서 도시 외각 1침실 아파트 임대료 순위에서는 56위(월 394.9달러), 도시 중심 1침실 아파트 임대료 순위에서는 57위(월 569.1달러)를 차지했다.
동시에 1침실 아파트 임대료가 가장 저렴한 국가는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및 네팔이며, 가장 비싼 국가는 싱가포르가 되겠다.
CIS 국가 중에서는 카자흐스탄의 주택 임대료가 아르메니아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메니아 도시 중심의 1침실 아파트 임대료 비용은 월 평균 1,000달러였으며, 도시 외각 지역에서는 680.1달러였다. 반면 CIS 국가 중 주택 임대료가 가장 낮은 국가는 아제르바이잔으로 도시 중심 1침실 아파트 임대료는 월 평균 326.9달러, 도시 외각은 193.6달러였다.
/포브스 카자흐스탄 한인신문#카자흐스탄 여행 알아보기 -> www.cis-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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