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15. 1. 19. 월) 이야기 - 호랑이 이야기 12
(참고 ; 인터넷 자료, 사전, 위키 백과, 엔하위키 미러 등)
고려대학교의 상징물로, "안암골 호랑이"라고 불립니다. 자주 싸우는 라이벌 연세대학교에서는 호랑이를 까려고 고양이라는 별명으로도 부릅니다. 참고로 연세대학교의 상징은 독수리입니다.("신촌 독수리")
동국대학교에는 호랑이의 박제(?)라고 주장되는 물건이 하나 있습니다. 호랑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앙상한 모습인데, 이름은 요롱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박제가 2007년 이후로 치워진 듯, 지금은 찾을 수 없습니다.
목포에 있는 유달초등학교에 1908년에 영광 불갑산에서 잡힌 한국산 호랑이 박제가 존재합니다. 농부들이 파놓은 함정에 빠져 굶어죽은 호랑이를 다다미 상인인 일본인이 매입하여 박제한 후 일본인 소학교였던 야마테(山手)소학교에 기증한 것입니다.
물론 보관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 편이라 국가에서 기증을 꾸준히 요청하고 있지만 학교의 상징이라 줄 수 없다는 대답만 반복하고 있다고 합니한다. 그럼 보관이나 잘 하던가 호랑이가 원래 잡혔던 영광군에서도 반환을 시도했지만 받지는 못하고 대신 청동제 호랑이 상을 세우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호랑이 잘 그리는 만화가로는 故 안수길이 유명합니다. 故 이향원도 정글북 만화판 등에서 훌륭한 호랑이 그림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또한 우라늄 회춘으로 유명한 동양화가 겸 재야사학자인 김태호 선생 역시, 세밀한 호랑이 그림으로 유명합니다. 네이버 웹툰에서 본초비담을 연재중인 만화가 정철도 포스 넘치는 호랑이를 그려내기로 유명합니다.
88년 서울올림픽에서 마스코트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이름은 호돌이입니다. 그리고 호돌이의 아들이라는 설정으로 98년 서울에서 왕범이라는 캐릭터도 나왔으나 듣보잡이 되어버렸고, 오세훈 정청에서 2009년 4월자로 폐기되고 해치로 대체되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이경민선수의 별명이기도 했는데, 아이디가 Horang2였습니다. 여담이지만, 네이버 지식인에 그 유명한 '호랑이와 개미핥기의 싸움'이 뜬 바 있습니다.
쓸데없는 것 혹은 겉모습만 화려하고 실제는 쓰잘데기 없는 것의 대명사는 종이호랑이인데, 이것은 호랑이의 강함을 아예 거꾸로 생각해서 나온 말입니다. 실제 종이호랑이는 쓸데없지만 저 종이호랑이 같은 것들도 잘 세워 놓으면 의외로 없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참 묘하지요.
호랑이는 생김새나 생태나 카리스마의 정점을 찍는 생물이고 그 강함 역시 무시무시한 수준이다 보니 위에 기술한 것 이외에도 마스코트로 뻔질나게 쓰이고, 스포츠 팀 이름에도 사자, 독수리와 함께 엄청 자주 쓰이는 동물입니다.
야구팀만 해도 한국의 KIA 타이거즈, 일본의 한신 타이거즈, 미국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축구에서는 K리그의 울산 현대 호랑이가 있는데 국제무대에서도 영문표기인 Tiger나 Tigers가 아닌 Horang-i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한축구협회의 엠블럼에도 호랑이가 새겨져 있습니다. 태권도에서도 자주 이용되고 있습니다.
- 오늘은 월요일, 눈이 좀 내렸네요. 눈길 조심.... 헛둘헛둘 ~~ 행복한 하루~~♡♡
와인 오프너 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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