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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세계 최초의 블라인드 투자 회사를 세우는 계획이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david kim 추천 0 조회 1,430 18.07.06 10:56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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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7.06 11:19

    첫댓글 투자 승률이 확률이라는 가정이면 차라리 A.I ETF 투자가 훨씬 안정적이지 않을까요??
    투자를 하기 위해선 여러 복잡적인.데이터가 필요하고 그중 CEO 가 누구인지도 중요한 요소인데..

  • 작성자 18.07.06 12:28

    사실 스타트업에 투자한다는 것 자체가 그 아이템을 성공 시켜서 세상을 바꾸려는 의도가 강합니다. 하지만 CEO가 누구냐 하는 그런 거에는 무조건 감정이 들어가거든요. 전 사람의 주관적인 판단이 대다수의 상황에선 틀리다는걸 알고 있기에 현 투자 업계에 회의적입니다. "기분"에 따라 투자하는건, 정말 큰 블루 오션을 놓치는거라 생각합니다.

  • 18.07.06 12:32

    @david kim 기분을 떠나 객관적인 데이터도 못본다는것 자체가 투자가 아닌거죠. 저도 a.i가 향후 10년을 책임질 먹거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블라인드 투자를 한다고 해서 말씀하신 사기를 피할수 있는것도 아닐뿐더러 섹터투자라는 관점에선 etf가 있는데 굳이 블라인드.라는 리스크를 질 필요가 없는거죠

  • 작성자 18.07.06 12:36

    ETF와 벤처 캐피탈은 다른 개념입니다. ETF는 마켓에 등록된 회사들에게 하는거고, 벤처 캐피탈은 말그대로 순수 신생 벤처나 제품만 있는 사람에게 투자를 하는 겁니다. 그리고 사기는 100% 회피가 불가능합니다. 그건 블라인드가 아닌 만남 투자도 같으니까요. 실리콘 벨리의 테라노스 사건만 봐도 오히려 네트워킹 투자가 더 큰 피해를 낼 수 있다는걸 증명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순수하게 사기의 가능성을 인정하되, 소액으로 최대한 많이 신생 벤처에게 투자를 투명하게 진항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면, 혁신이란 주제를 가속 시킬 수 있다 봅니다.

  • 작성자 18.07.06 12:46

    @샤킬찍는그날까지 안카깝게도 한국의 벤처 캐피탈은 데이터를 중요시 한다고 하면서 그닥 중요시 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신생 벤처에게 "매출"을 물어보는게 답답하죠. 신생 벤처는, 특히 제품만 나온 경우에는 그런 수치 보다 훨씬 더 중요한 수치가 있으니까요.

  • 18.07.06 12:00

    블라인드 투자는 투자가 아니라 도박이죠

  • 작성자 18.07.06 12:25

    그게 정상적인 의견입니다. 하지만 데이터는 그 반대를 말하고 있어서요. 스타트업의 현재 성공률은 10% 미만 입니다. 지금도 충분히 도박이라고 생각해요. 그럴바에야 사기를 피하는 것에 집중한 주관적 의견이 안들어가는 투자가 더 객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18.07.06 12:07

    제가 만약 투자자라면 최소 스타트업 멤버나 사장을 만나고 싶을꺼 같습니다. 아무리 비지니스플랜이 좋고 기술이 좋아도 결국 사업은 사람이 하는겁니다

  • 18.07.06 12:20

    사업은 사람이 하는거 동의합니다.
    사기꾼들 페이퍼로는 얼마든지 유망한 회사를 만들수있죠. 그 예가 가상화폐에서 있던 스캠코인들. 거기다 그 회사의 알고리즘이라도 알게되면 입맛에 맞춰서 만들어서 투자를 받고 튈수도있는거고. 결국엔 사람을 보는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18.07.06 12:30

    그게 감정적인 결정이라고 주장하는 겁니다. 두려우니 만나야 한다. 사업은 사람이 하는거지만 그 사람을 만난다고 해서 그 사람이 더 좋은 사람이 되는건 아니잖아요. 그 사람을 만나고 싶어하는건 "안심하고" 싶어서 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네트워킹에 써야하는 CEO의 시간과 자원들이 다 낭비 같아 보입니다. 사기만 피 할 수 있고, 데이터와 AI기반으로 좋은 사업을 찾을 수 있다면, 굳이 그 사장을 만나지 않고도 소액을 투자 할 가치가 있다고 보네요. 결국 투자의 성공은 올바른 회사를 찾아서 투자하는게 아니라, 투자를 많이 해서 올바른 회사가 피어나오는게 현실이니까요.

  • 18.07.06 12:32

    @david kim 단지 안심하고 싶어서 만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회사에서 지원자들 서류통과후 몇번씩이나 면접을 보는데는 이유가 다 있지 않을까요?

  • 작성자 18.07.06 12:44

    @이겨달라#4 네,벨리에서도 말이 많은데 인터뷰를 잘 보는 사람이 나쁜 직원이 된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왜냐면 인터뷰를 잘본다는건 말그대로 준비성과 임기응변이 좋다는 말인데, 그것과 진짜 능력은 비례되지 않아서요. 예를 들어 천재 프로그래머는 최악의 인터뷰로 뽑힙니다. 제 글의 포인트는, 네트워킹으로 투자를 받는 현실은 순수 능력보다 그 사람의 정치력과 인기놀이에 의지하고, 창립자의 배경, 학력, 그리고 인종을 볼 때가 많아 비효율적이다라는 겁니다. 즉, 스타트업 투자의 성공이 10%인 현실에, 투자액이 소액이며 AI/데이터 기반의 플랫폼이 있다면, CEO를 실제 만나지 않으니 더 객관적으로 다양하게 투자 할 수 있다는 뜻 입니다

  • 18.07.06 12:53

    @david kim 소액을 어느정도로 생각하시는지는 모르겠으나 제 vc 경험상 최소 몇십만불 혹 몇백만불 단위인데 보통 한 회사한테 투자를 받고 또 투자하는 회사입장에서도 자기들만 투자하길 원하는 케이스를 많이 봤습니다. 플랫폼 자체는 좋은 생각이라고 보나 현실적으로는 risk/reward 기준 세우는게 힘들듯하고요

  • 18.07.06 12:54

    @이겨달라#4 그리고 vc들이 단순히 돈만 주는게 아니라 철저히 감시하고 감독을 하는데 소액들을 모아 스타트업을 한다면 오히려 돈먹고 튈 가능성이 더 크다고봅니다.

  • 작성자 18.07.06 12:59

    @이겨달라#4 네, 쉽진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겨달라님은 경험이 있으시니 알겠지만, 그 [힘든 문제]를 해결 하면 블루 오션이 있을 확률이 높지요. 네트워킹 투자의 risk/reward와 블라인 투자의 risk/reward가 별로 다르지 않다고 보거든요. 제가 생각하는 소액은 엑셀레이터의 기준입니다. 2천5백에서 1억 사이. 그걸로 Pre-seed 형태로 블라인드 투자하고, 그 중에서 포텐셜이 보이는 회사는 직접 만나 더 큰 금액을 투자하는 루트를 보고 있습니다. Social Capital가 비슷한 루트인데 전 거기에 ICO도 추가 하고 싶답니다.

  • 작성자 18.07.06 13:03

    @이겨달라#4 네, 이 플랫폼의 핵심은 [숫자] 싸움과 [사기]의 가능성을 인정하자 입니다. 그 소액을 사기 당하는게, 감정적인 결정으로 CEO에게 큰 금액을 투자하고 실패하는 것 보다 피해가 작다고 생각합니다. 사기를 최소화 하는 방법으론 투자 신청을 언제나 열어 놓지 않고, 특정 지역, 학교. 그리고 이벤트로 하거나, 아예 엑셀레이터의 방법을 이용할 수도 있지요. 그리고 VC들이 철저하게 감독하는 방식이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최고의 VC들을 보면 오히려 한 발 물러나 운영하는걸 좋아하죠. 우리 한국 투자 업계도 변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 18.07.06 13:16

    @david kim 전 미국 기준/경험에서만 댓글을 적었는데요. 소액을 2천5백~1억으로 생각하시면 누구를 타겟으로 하시는건가요? 2천5백에서 1억정도 이상의 여유있는 투자자가 얼마나 될지도 의문이고 특히 한국에서는 그돈으로 아예 부동산쪽으로 투자하는게 상대적으로 위험도 적고 이득도 많이 날꺼 같습니다. 원래 vc라는게 9번 쫄딱 망하고 한번 초대박나는 모델인데 소액 투자자들 모으는게 쉽지 않아봅니다.

  • 18.07.06 13:13

    만약 블라인드 투자가 어느정도 자리를 잡게되면 그걸 믿고 블라인드 피투자자(?)들 도 비율이 높아질 것 같네요. 그래서 만약 30% 정도의 확율을 보고 시작한 투자했다면 나중엔 확율이 반의반토막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투자 적합성을 따지는게 투자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려는 목적이겠지만 목적과 별개로 투자 유치의 허들로 작용하고 있을 겁니다.

  • 18.07.07 09:50

    관련사업을 하고있습니다.
    kobesoo824@gmail.com
    100%블라인드는 국민정서상 어렵고,
    비슷한방향성은 있습니다.
    메일한번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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