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KBS정연주사장해임문제가 세간의 화두다.
정사장의 퇴진은 그동안 줄곧 거론돼 왔지만 최근들어 MB의 정치, 종교전위대 뉴라이트전국연합(대표 김진홍 : 북한공민증1호)이 정연주를 배임등 혐의로 고발하고, 감사원의 KBS집중감사, 검찰의 정사장 출국금지에 이어 KBS이사회가 언론노조반대에도 불구하고 경찰력에 힘입어 정연주해임건의안을 의결했다.
또한 청와대 박형준수석은 “KBS사장임면은 대통령권한” 이라고 말해 정연주해임을 공식시사했다.
이에대해 정연주는 "물러날 이유가 없다"며 버티는 가운데, 민주당, 민노당은 "정연주사장의 퇴진압력과 이사회의결은 불법결의, 방송탄압, 언론에 대한 조종”이라고 저항하며 심지어 단식투쟁하는 의원도 있다. 그리고 일부 언론노조와 친북단체도 이에 가세해 강하게 반발하는 등 이들의 “정연주일병구하기”는 가히 처절할 정도다. 그런데 결론적으로 말해 정연주는 애시당초 KBS사장으로서는 절대 부적합한 인물이니 지금 물러나는 것도 만시지탄이다.
우선 그의 이념, 성향, 행적, 활동, 글, KBS사장재임시 자행한 수많은 이적방송편집은 대한민국의 상식적 정체성과 동떨어진 것이며, 그의 이중성과 위선, 뻔뻔스러움, 야비함은 공영방송사장은 고사하고 갑납을녀만도 못하다.
먼저 이해를 돕기위해 정연주의 약력을 살펴보면 그는 1774년 동아일보에서 해직된 이래 복직해서 동아일보편집국장까지 거친 후 1989년 한겨레신문에 몸을 담궈, 워싱턴특파원, 논설위원, 한겨레이사등을 거치고, 2003년도에는 비전향장기수사위에 의해 KBS사장에 벼락발탁된 인물이다.
우리가 이러한 정연주를 매우 위험, 혐오스럽게 생각하는 첫번째 이유는 정연주의 이념과 행적문제다.
정연주는 1993년 도미시절 일시귀국해 남한조선노동당사건의 주범 황인욱과 접선한 흔적이 있으며, 그 황인욱은 집행유예로 풀려나는 자의 항문을 통해 캡슐비밀지령을 내렸는데, 그 지령에는 안기부의 간첩혐의추적대상 명단이 있었고 그 명단 3번째에 정연주가 들어가 있었다고 한다. 즉 정연주는 1993년에 이미 간첩혐의로 내사받고 있던 인물이다.
이 문제를 두고 2003년 KBS사장인사청문회에서 한나라당의원이 질의하자 정연주는 "그 때 그런 일이 있어 당시 안기부의 친구에게 물어봤더니 별일 아니라고 하더라. 지금 그 친구는 안기부 국장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간첩과 접선하고 간첩비밀지령명단에 있는 정연주의 친구가 국가정보를 총괄하는 안기부에 있다니, 그리고 정연주(간첩혐의 당사자)가 그 친구에게 자신의 간첩내사정보를 물어보고 그 친구는 정연주에게 대공수사정황을 알려줬다니, 그리고 그런자가 안기부(국정원)국장까지 올랐다니, 이러고도 대한민국이 버텨왔음은 참으로 다행스럽다. 하기사 이따위 공안상황이니 핵과 미사일로 무장한 국제앵벌이조직(김정일일당)이 "남한의 불바다"로 협박하고, 좋은쌀로 달라, 텔레비젼을 큰 것으로 달라, 안줄라면 말아라 등 남한을 항해 큰소리를 치고, 남한정치에 공공연히 개입해 왔던 것 아니겠는가?
둘째 정연주의 인간성 문제다. 정연주는 한겨레워싱톤 특파원시절이후 긁적거린 단어조각을 보면 “미국은 악마의 소굴”처럼 묘사함으로서 북한 노동당대변인으로 착각될 정도이고, 특히 지난 15, 16대 대선에서는 이회창총재의 아들병역면제에 대해 저주에 가까운 멘트를 연속적으로 날렸다. 그러면서도 막상 자신의 자식 두명 모두 미국영주권을 취득해 병역을 면탈케 했다. 미국물을 누구보다 많이 먹고 자식에게 미국영주권을 취득케 한 자가 미국을 철천지원수처럼 생각하는 이중성, 그리고 영주권을 얻었으면서도 그 자식을 국내에 취업시키고, 미국에 있는 자식들이 보고싶다고 청문회에서 사기친 자가 어떻게 이회창총재에게는 그렇게 악설을 퍼부었을까? 그 뻔뻔함, 야비함이 담긴 정연주의 양심을 해부해 보고싶다.
셋째 2003년 이후 정연주가 장악했던 KBS(방송계 전반)방송주제는 노무현살리기, 국민안보불감증 야기, 김정일혐오감 약화, 반미선동, 한나라당에 대한 저주, 보수우파세력, 인사들에 대한 폄훼 비방이었다. 이런 추악한 음모를 포장하기 위해 KBS는 젊은지성을 마비시키는 저질 오락프로그램, 여성들에게 자극적인 드라마를 집중 편집했으며, 패러디를 빙자해 박근혜전대표의 명예를 훼손했고, 시사투나잇을 통해 송두율(북서열 21~23위로 알려진 김철수?)을 찬미했으며, 북한 혁명가인 적기가를 공공연히 방송하는가 하면, 현충일에는 한반도분단의 주역 모택동을 특집방송했다. 특히 노무현탄핵시에는 심각한 편파왜곡방영을 통해 비전향장기수사위의 청와대복위를 이끌어내는 報恩(?)을 저질렀다. 그리고 공영방송으로서 남녀, 신구세대 편가르기, 저속, 저질프로그램 편집 방영 등 국민의식을 김정일, 노무현의 입맛에 맞도록 하향 저질화시키는데 매진했다. 이런 것들이 바로 정연주의 KBS사장 업적이다.
더불어 이런문제는 정연주를 공영방송사장에 임명하고, 편법재임용해 5년여간 KBS를 장악하게 만들고, 한겨레신문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랑까지 한 노무현에게 귀착된다. 하기사 노무현은 비전향장기수사위답게 지난 2004년 국회에서도 송두율(북한서열 21위~23위 로 알려진 김철수)을 잘 봐주라고까지 했으니 노무현과 정연주의 야합이야 오죽하겠는가? 그동안 이 같은 망동을 지켜본 뜻있는 우국지사, 애국인사들은 북한당국, 송두율, 노무현, 정연주로 이어지는 커넥션이 있다는 의혹을 가져 온 것이 사실이다.
결론적으로 정연주는 김대중(노벨상에 미쳐 안보를 거덜 낸), 노무현(공산당도 일리가 있다는)의 홍보매체인 한겨레신문의 실질적 리더, 반한나라당, 반미분자로서 남한내 친북, 좌파세력이 언론을 장악하는데 보이지 않는 손, 윤활역할을 했다고 볼수 있으니, 이같은 반국가의식, 야비, 간교한 이중성을 가진 자에게 국민시청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사장직을 계속 수행하게 하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기는 꼴이며 어불성설이다.
그리고 정연주와 그 일파가 최소한의 현실을 판단해 보더라도 북한은 김정일의 무능력으로 인해 또다시 주민들이 아사에 시달린다고 한다. 그리고 송두율은 독일로 간지 오래됐고, 민주당(김대중, 노무현)은 이미 국민적 심판을 받아 정권교체된 이 마당에 왜 정연주가 KBS사장에 머물러 있어야 하는가?
따라서 퇴진을 거부하는 정연주와 그를 구하겠다는 모리배들은 공기업대표임기보장의 법문을 인용하기 전에 대한민국 헌법과 시대적 양심, 국민들의 선택, 자신들의 활동추억을 되새기고 상식선에서 “정연주지키기” 악지거리를 했으면 한다.
따라서 이제 정연주는 두말할 나위없이 즉시 퇴진해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현 정치상황에서 정연주를 퇴진시킨 그 자리에 MB일파에 의한 "제2의 정연주심기"가 또 다시 심각하게 우려된다. 서두에서도 밝혔지만 정연주를 고발한 사람은 북의 공민증1호를 부여받은 뉴라이트전국연합 김진홍 상임대표다. 이런 사람이 과연 정연주를 고발할 자격이 있는가? 더구나 이명박정권 주요라인에는 사이비민주꾼, 운동권, 주사파, 노동계, 종교계, 이론교수출신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것으로 안다. 또한 이명박대통령 스스로도 6.15, 10.4선언 계승, 광주사태찬미, 자신의 운동권출신강조 등 온갖 친북, 좌파메세지를 남용하고 있다. 따라서 MB정부와 한나라당의 대북정책, 안보철학이 심히 의심스럽다. 이런 상황에서 이명박과 그 정예부대들이 과거행적을 들어 정연주를 몰아낼 명분이 있는지도 묻지 않을 수 없다.
이제 노무현의 트로이목마 정연주는 대한민국의 헌법정신에 따라 역사적 단두대에 서야하기 때문에 MB어천가부대와 정부권력기관등이 조직적으로 정연주토끼몰이하는 것 까지는 봐 줄수 있겠으나, 혹여 MB정부가 정연주후임에 MB꼭둑각시를 임명해 KBS를 MB일파가 사유화하려 하거나 공영방송의 정체성과 공정편집을 훼손하려는 음모를 가지고 있다면 이는 정연주퇴진의 정당성을 붕괴시키는 일이며, 지금 공기업, 공공단체개혁에서 보여주듯 MB정권에 의한 논공행상이나 MB개인을 위한 불법, 부당 불공정한 인사시스템이 된다.
우리가 KBS사장건, 여론장악, 언론탄압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는 또 다른 이유는 이명박정부는 이미 네티즌들의 표현의 자유를 탄압하겠다고 선포했으며 지난 대선, 경선에서 여론조사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MB최측근 최시중(갤럽 전회장)씨가 방통위원장에 이미 선임됐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런 조짐들이 언론탄압의 위험스런 빅뱅으로 느껴지는 것이 杞憂가 아니길 바랄뿐이다.
관련하여 청와대홍보수석이 대통령의 “KBS사장 임면권한”을 공공연히 언급했다.
박형준수석에게 말하건데, 대통령의 공무원임면권한은 국리민복을 위해 국민들이 그 권한을 대통령에게 임시적으로 위임한 것일 뿐이다. 그런데 대통령과 집권세력이 국민으로 부여받은 그 권력을 악용해 국민기본권을 훼손한다면 그것이야말로 국정파탄과 국민저항의 뇌관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청와대는 KBS를 통해 MB개인홍보와 한나라당의 권력나눠먹기를 정당화하려 해서는 안될 것이며 이제 친북세력, 김대중, 노무현으로부터 겨우 독립하려는 언론(방송, 신문, 인터넷매체 등)을 MB정권의 국정홍보처 예하부서로 전락시키겠다는 발상은 버려야 할 것이다. 그리고 제발 네티즌들의 정당한 비판과 주장도 겸허하게 청취하기 바란다.
첫댓글 의견을 같이 합니다^^
이명박 정부가 아무리 자기 코드인사 한다해도 다시 아마 정연주 같은놈은 없을겁니다. 참 징하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