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상하이(Shanghai)에서 개최되는 '2010 폭스바겐(Volkswagen) 중국-세계 팀 챌린지' 대회는 2009년에 처음 개최 된 후 올해가 두번째로 개최되는 대회인데요, 올해는 남,녀 단체전 경기만 치뤄진 지난해와 달리 주니어 남,녀 단체전 경기가 신설되어 성인 남,녀 단체전 경기 이전에 먼저 경기를 가지게 됩니다. 주니어 남,녀 단체전 같은 경우는 성인 경기와 달리 출전 선수가 그리 많지가 않은데요, 중국에서 뽑힌 2명의 선수와 다른 나라에서 초청된 2명의 선수가 4단 1복 경기로 승패를 결정짓게 됩니다. 앞으로 미래의 세계 탁구를 짊어 지고갈 어린 선수들의 플레이를 미리 볼 수 있다는 면에서 매우 의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남자 주니어 단체전에 KT&G 소속의 김민석(Kim Min Seok,세계40위) 선수와 군포 흥진고 2학년인 양하은(Yang Ha Eun,세계86위) 선수가 '2010 상하이 중국-세계 팀 챌린지' 대회에 초청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한국 여자 탁구의 최대 기대주

이번에 '2010 상하이 중국-세계 팀 챌린지' 주니어 여자 단체전에 출전하는 우리나라의 양하은 선수는 현재 한국 여자 탁구계에 에이스 계보를 이을 최고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고있는 선수인데요, 지난해 2월에 있었던 주니어 오픈 대회의 성적은 놀랍기만 했습니다. '2009 바레인(Bahrain) 주니어 오픈' 2관왕에 이어, '2009 도하(Doha) 주니어 오픈' 3관왕까지, 15세 이하 선수가 18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주니어 오픈 대회에서 거둔 성적이라 그 결과는 높이 평가받을수 밖에 없는데요, 선수 기근과 함께 세대 교체의 진통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 여자 탁구계에 단비와 같은 존재라 할수 있겠습니다. 현재 양하은 선수는 지난해 10월 19일 일본의 수도인 동경(Tokyo)에서 개최된 'ITTF 카데트 챌린지 & ITTF 주니어 서키트 파이널(ITTF Cadet Challenge & ITTF Junior Circuit Finals)' 대회 카데트(Cadet) 여자 개인 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유망주 아유카 타니오카(Ayuka Tanioka,세계189위) 선수를 4-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해, 올해 싱가포르(Singapore) 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유스 올림픽(Youth Olympic) 대회 출전권을 이미 획득해놓은 상태인데요, 나이 제한 때문에 이번이 양하은 선수에게는 유스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고, 본인도 유스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어 2010년에도 놀라운 승전보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양하은 선수는 지난 1985~89년 실업팀 대우증권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던 김인순(43) 흥진고 코치의 딸로 6살 때 처음 라켓을 잡았는데요, 오른손 셰이크핸드 올라운드 드라이브 전형으로 169㎝의 큰 키에도 몸의 균형 감각과, 빠른 발을 바탕으로 한 볼 컨트롤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ITTF(국제탁구연맹) - "세계선수권 여자단식에서 중국 선수가 아닌 챔피언은 현정화(현 한국 마사회 감독) 이후 없었다. 다음에 그 위업을 이룰 선수도 한국에서 나올 것이다. 그 선수는 바로 양하은이다"
주니어 여자 단체전
중국 대표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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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위팅
(Gu Yuting) |
첸밍
(Chen Meng) |
중국, 세계194위 |
중국, 세계224위 |
세계 대표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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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하은
(Yang Ha Eun) |
Ariel Hsing |
한국, 세계86위 |
미국, 세계213위 |
중국의 구위팅, 첸밍 선수와 우리나라의 양하은 선수는 지난해 12월 9일 콜롬비아 카르타헤나(Cartagena)에서 개최된 '2009 월드 주니어 챔피언십' 여자 개인 복식 결승에서 대결을 벌인 적이 있는데요, 당시에는 우리나라의 양하은, 김민희(Kim Min Hee,세계161위) 선수가 중국의 구위팅, 첸밍 선수에게 4-0(6-11,5-11,10-12,9-11)으로 패하며 아깝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솔직히 당시에 양하은, 김민희 선수가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가오리시(Gao Lisi,세계115위), 우양(Wu Yang,세계26위) 선수를 4-1(6-11,11-9,8-11,8-11,7-11)로 물리치고 결승전에 진출했을때만 해도 우승까지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요, 결승전에서 또다시 중국 선수들에게 막히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남자 단체전
중국 대표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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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항
(Yin Hang) |
Wu Jiaji |
중국, 세계187위 |
중국, 세계랭킹없음 |
세계 대표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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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Kim Min Seok) |
무띠 레오나르도
(Mutti Leonardo) |
한국, 세계40위 |
미국, 세계213위 |
남자 단체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살펴보면 세계랭킹 면에서는 우리나라의 김민석 선수가 세계 40위로 가장 높은데요, 중국 선수들은 나이를 막론하고 매번 세계랭킹을 초월하는 실력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많아서 경기 결과를 함부로 예측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중국 대표팀의 에이스인 인항(Yin Hang,세계187위) 선수 같은 경우 우리나라의 김민석 선수가 세계 1위에 올라 있는 18세이하 세계랭킹에서 세계 9위에 랭크되어 있는 선수인데요, 현재 15세 이하 세계랭킹에서는 부동의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선수이고, 지난해 인도에서 개최된 '2009 자이푸(Japur) 아시아 주니어 챔피언십' 카데트 남자 단체전및 남자 개인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인항 선수의 성적을 감안해보면 단순히 세계 랭킹 만으로 예단하기는 힘든 선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